닷에 맡기는 일, 뉴스 게시에서 코딩까지
닷 같은 비서형 에이전트에 무엇을 맡기는지를 두 방의 후기와 코딩 위임 경험담으로 비교한 기사
오전 아침판이 닷(Dot)의 한도와 속도 체감을 다뤘다면, 이번 창에서 두 방이 붙잡은 것은 닷에 무엇을 맡기느냐였다.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새벽에 사용자를 찾는 질문이 올라왔고, 에르메스단에서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비서형 에이전트 비교와 코딩 위임 이야기가 이어졌다.
뉴스 게시와 알람, 업무형 비서의 자리
에이전트코리아 새벽 3시 15분, 한 참가자가 닷츠(dots)를 쓰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한 참가자가 쓰고 있다고 답했고, 다른 참가자는 뮤즈가 개인 일상 케어라면 닷은 업무 보고와 메일 읽기 쪽이라고 비교했다. 한 참가자는 닷에 AI 관련 뉴스와 쓰레드 게시, 날씨 알람을 맡겨 놨다고 했다.
무료라니까.. 시키긴했는데 잘 모르겠슴
같은 방의 다른 참가자는 시켜는 봤지만 어디에 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전화 기능을 써 본 참가자는 오래 걸어야 연결됐다고 전했고, 오후 2시 7분에는 한 참가자가 닷이 지금 무제한이라 PDF 워크플로우를 깎으며 데이터를 쌓는 중이라고 했다. 이 방에서 닷은 일상의 작은 반복 업무를 맡기는 쪽에 가까웠다.
같은 새벽 대화에는 구체적인 장면도 있었다. 컴퓨터까지 연동해 둔 한 참가자는 컴퓨터에서 luma 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얼마 뒤 닷이 luma 이벤트를 추천해 줬다며, 자기를 지켜보는 느낌이라고 했다. 반대로 다른 참가자는 영상 분석과 3D 장면 제작까지 얹은 큰 작업을 시켜 놓고도 이렇게 말했다.
그러고 나서 거들떠 안보는중
전화 기능을 두고도 경험이 갈렸다. 한 참가자는 전화로 떠드는 것이 재미있다고 했고, 다른 참가자는 연결음만 들렸다고 했다.
뮤즈와 닷 사이, 아직 베타라는 평
에르메스단 오전 10시 52분에는 닷의 불편함이 먼저 나왔다. 한 참가자는 UX가 구리다고 했고, 다른 참가자는 닷만 갑자기 ask 모드로 동작한다고 했다. 10시 59분에는 메타 뮤즈(Muse)가 B2C에 더 걸맞는 느낌이라는 말이 나왔다. 한 참가자는 주소를 잘못 입력해 반송 중이던 주문을 뮤즈가 먼저 알려 줬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대에 닷의 위치를 두고 한 참가자는 포지션이 애매한 것 같다고 했고, 다른 참가자는 닷보다 그록봇이 더 쓸만하다고 했다.
오후 2시 53분에는 뮤즈든 닷이든 써 봐도 아직 베타 느낌이라는 말이 나왔다. 닷은 실험용 같다는 말도 함께 나왔다. 이 비교는 참가자 몇 명의 체감일 뿐이어서, 어느 쪽이 낫다는 결론으로 읽기는 어렵다.
코딩을 시켰더니 사용량이 닳았다
2시 35분에는 한 참가자가 이렇게 물었다.
Dots로 코딩 시키면 사용량 공유하는 것 같은데 맞나요
외부 코덱을 부르지 않게 지시하면 된다는 답이 먼저 달렸고, 코덱스를 쓰면 당연히 사용량이 써진다는 답도 나왔다. 2시 42분에는 다른 참가자가 닷이 40시간째 알아서 작업을 돌려 주고 있다고 했는데, 2시 43분에는 작업 중간 과정이 안 보인다는 말도 나왔다. 오후 3시 55분에는 닷이 내 컴퓨터 작업에 codex cloud를 쓰려 한다는 말이 올라왔고, 4시 4분에는 사용량 0%에서도 되던 것이 알고 보니 크레딧이 쓰인 것이었다는 말이 나왔다.
두 방을 나란히 놓으면
에이전트코리아는 닷을 일상 업무의 보조로, 에르메스단은 코딩까지 넘겨 보는 위임의 대상으로 다뤘다. 맡기는 일이 가벼울 때는 쓸모가 있는지가 화두였고, 일이 무거워지자 어디서 사용량이 나가는지가 화두로 옮겨 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비서형 에이전트의 용도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두 방에서 같은 방식으로 드러났다.
남는 물음은 비용의 출처다. 닷에 시킨 일이 어떤 사용량이나 크레딧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려는 질문이 코딩 위임과 함께 올라왔다. 일부 참가자는 크레딧이 쓰였음을 발견했지만, 작업별 비용과 외부 호출 차단 뒤의 최종 결과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