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밤 이어진 한도와 속도 체감
닷츠 사용량 소진 경고, Sol 속도 저하 체감, 오푸스·코덱스 한도 체감이 세 방에서 같은 밤 오간 흐름
월요일 밤 11시 55분, 에이전트코리아 방에 한 참가자의 물음이 올라왔다. Dot(닷)이 구독 사용량을 소모하느냐는 것이었다. 같은 저녁 에르메스단과 공공AX에서도 한도와 속도 이야기가 각자의 자리에서 나왔다. 세 방의 이야기가 서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모두 보이지 않는 계량기를 체감으로 읽는 이야기였다.
에이전트코리아: 닷츠 말고 돌린 게 없는데 하루 만에 사라진 사용량
처음 글을 올린 참가자는 돌아가는 작업이 닷츠 말고는 없는데 사용량이 하루 만에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코덱스 클라우드를 닷츠에 연결한 것이 원인이었다는 판단을 공유하며, 연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 참가자가 이 말을 이렇게 받았다.
본인 VM이 아니고 사용자 클라우드를 썼구나
이 참가자는 닷츠가 자기 VM이 아니라 사용자의 클라우드 쪽을 쓴 것 같다고 읽은 셈이다. 자정 직전에는 다른 참가자가 닷츠에 블렌더 작업을 시켜 한도를 시험해 보는 중이라고 했다. 처음 글을 올린 참가자는 닷츠가 환경 설정을 요청해 환경 변수까지 넣어 줬다고 돌이켰다.
소진의 원인은 이 대화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연결 때문이라는 말은 그 참가자의 판단이고 사용자 클라우드를 썼다는 말은 다른 참가자의 추정일 뿐이다. 다만 닷츠 외에 돌린 작업이 없는데 줄었다는 서술은, 연결해 둔 클라우드가 무엇을 얼마나 쓰는지 이용자가 들여다보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에르메스단: 속도와 한도를 두고 엇갈린 체감
에르메스단은 같은 날 저녁 7시 25분, 한 참가자가 닷을 잘 쓰는 분이 있는지, 다들 뭐에 쓰는지, 그냥 VM 하나 주는 것이냐고 묻는 데서 닷 이야기를 열었다. 밤 8시대에는 속도가 화제가 됐다. 한 참가자는 돈을 내고 openai를 쓰는데 왜 계속 로컬 속도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다른 참가자가 이렇게 답했다.
솔 지금 20도 안나올거에요
이 참가자는 TPS(초당 토큰 수) 너프가 심하다고 봤다. 19라는 수치를 언급했다는 말도 이어졌고, 한 참가자는 2가 나오던 때보다는 올랐지만 정상화는 아직이라고 했다. 울트라패스트가 나와도 50이 안 될 것 같다는 전망과, 코덱스 모델이 들어가면 작업이 엄청 느려진다는 체감도 나왔다. 전날 저녁판에도 에르메스단에서 Sol의 초당 토큰 체감이 오갔으니, 속도 불만은 하루를 넘어 이어진 화두로 보인다.
밤 10시대에는 안티그래비티로 화제가 옮겨 갔다. 한 참가자가 안티그래비티에 opus 모델이 들어왔다고 놀라며, sonnet 5.5로 개인 MCP를 연결했더니 사용량 8%를 썼다고 전했다. 5시간 제한을 두 번 채우면 주간 한도가 다 찬다는 말에는 5시간 한도를 채우기가 너무 어렵다는 반응이 맞섰다.
공공AX: 28일 예고 이후의 한도 체감
공공AX는 이보다 앞선 저녁 5시 43분에 이야기를 열었다. 한 참가자가 28일 연속 업데이트 소식을 두고 28일 연속으로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느냐고 물었다. 다른 참가자는 매일 서비스를 낼 수 있겠느냐며 기능을 자꾸 넣으니 코덱스가 느려지고 버그가 생긴다고 했다.
같은 참가자는 오푸스 5.5 high로 30시간 정도 돌렸는데 주간 한도를 60% 썼다며 한도가 줄지 않는다고 했고, 다른 참가자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저녁 7시 57분에는 어떤 모델에 어떤 요금제를 쓰는지 묻는 글에, 글쓰기 위주라 gpt 20으로도 충분하다는 답이 달렸다.
세 방을 나란히 놓으면
세 방에서 오간 이야기는 서로 다른 눈금을 건드렸다. 에이전트코리아는 무엇이 사용량을 얼마나 먹는지, 에르메스단은 초당 얼마나 나오는지와 한도를 채우기가 쉬운지, 공공AX는 기능을 자꾸 넣으니 코덱스가 느려지고 버그가 생긴다는 회의적 반응과 한도가 줄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다. 소진의 원인, 속도의 수준, 한도의 크기가 모두 참가자의 체감과 추정으로만 오갔고, 이를 확인해 줄 공통의 기준은 대화 안에 없었다.
그래서 이 밤의 이야기는 숫자 자체보다 비교의 방식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이용자들은 운영사가 보여 주는 계량 대신 서로의 경험을 대조하며 지금 쓰는 도구가 평소와 다른지 가늠하고 있었다. 한도와 속도가 한꺼번에 체감 문제로 올라온 이유까지는 대화만으로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