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뮤즈 10초 영상, 음성은 되고 다인 대사는 어설픔
메타 뮤즈로 음성까지 든 10초 영상을 만든 사용기와 주간 한도 소모 계산, 여러 인물 대사의 한계를 다룬 에르메스단 방의 대화
오후 3시 14분, 에르메스단 방에 영상 생성 도구의 첫인상을 전하는 말이 올라왔다. 한 참가자가 메타 뮤즈(Muse)에서 방금 동영상을 만들어 보니 음성도 잘 나온다고 적은 것이다. 영상 생성 도구에서 소리까지 한 번에 따라 나오는지가 관심사였다는 점이 이 한 줄에서 드러난다. 이 토픽에는 9명이 20건의 발화를 보탰다.
뮤즈에서 방금 동영상 생성해보니 음성도 잘 나오네요 ㄷ ㄷ ㄷ
10초에 주간 한도 0.5%라는 계산
사용기에서 눈에 띈 것은 비용 감각이다. 같은 참가자는 오후 3시 27분에 10초짜리 영상 하나를 만들 때 주간 한도의 약 0.5%가 드는 듯하다고 계산했다. 이 수치는 그 참가자가 써 보며 어림한 값이어서, 같은 조건에서 누구에게나 같은 소모가 나온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계산대로라면 한 주 한도 안에서 10초 영상을 상당히 많이 만들 수 있다는 뜻이 되고, 그 점이 반응의 바탕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3시 53분에 같은 참가자는 공짜 치고는 진짜 괜찮다고 평했다. 품질을 값과 나란히 놓고 평가하는 말이어서, 이 만족은 절대적인 완성도보다 부담 없이 써 볼 수 있다는 점에 기대고 있다고 읽힌다.
공짜 치고 진짜 괜찮네요.
어떤 모델이 들어갔을까
3시 25분에는 다른 참가자가 어떤 모델이 쓰였는지를 짚었다. 메타가 앞서 발표한 메타 뮤즈 비디오와 이미지 모델이 들어간 것 같다는 추측이다. 말 그대로 추측이고 이 대화에서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새 도구가 뜬금없이 나온 것이 아니라 이미 발표된 모델이 서비스에 얹힌 것이라는 해석이 바로 따라붙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사용자들이 도구의 성능을 가늠하는 방식이 결국 어떤 모델이 들어갔느냐로 모이는 모습이다.
여러 인물이 말하면 엉망이 된다
3시 59분에는 평가가 갈렸다. 다른 참가자는 인물이 여럿이고 말을 시키면 엉망이 되고, 한 사람이 대사를 하는 단순한 느낌의 영상만 괜찮다고 했다. 앞선 사용기가 소리까지 나오는 것에 놀랐다면, 이 평은 그 소리가 여러 인물의 대화로 넘어가는 순간 품질이 무너진다는 한계를 짚은 것이다.
케릭터 여러명이고 말시키면 엉망되고 그냥 한사람 대사 단순 느낌적인 느낌 영상만 괜찮네요.
두 평가를 이어 보면 10초 안팎의 짧은 클립에서 한 사람이 말하는 장면이 현재의 쓸 만한 범위로 보인다. 이 대화에는 비용이 낮다는 감각과 결과물이 어설프다는 평이 함께 있었고, 한 참가자는 공짜라는 조건이면 어설픔도 감수할 만하다는 평을 남겼다. 대화는 모델의 한계를 파고들기보다 짧게 써 본 경험을 나누는 데서 멈췄고, 여러 인물의 대사가 어디서 어떻게 무너지는지까지는 구체적으로 오가지 않았다. 그래서 이 평은 확정된 성능 판정이라기보다 이날 몇 사람이 써 본 첫 체감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