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킹' 정리글이 돌던 날, 공식 확인은 없었고 공공AX에서는 보안 전담인력 0.3명 토로가 나왔다
'AI 해킹' 정리글 공유와 함께 공공AX 네트워크에서 나온 보안 전담인력 부족 토로
10월 3일 토요일 오전, 공공AX 네트워크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연이어 올라왔다. 오전 한 참가자는 개인정보 보호 보안 전담인력 이야기가 말만 있고 근거는 없다면서, 군 단위 현실을 이렇게 적었다.
군 단위는 그냥 0.3명도 유지하기 힘든 수준..
0.3명이라는 숫자는 통계가 아니라 그 참가자가 현장에서 느낀 인력 수준을 토로한 표현이다. 군 단위 지자체의 보안 전담인력이 사실상 한 사람 몫에도 못 미친다는 뜻으로 읽히지만, 이 방에서 따로 근거가 제시된 것은 아니다. 이 주제에는 8명이 14건을 남겼다.
이어 오전 10시 반쯤에는 일본에서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터졌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곧이어 한 참가자가 보안은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일을 안 한다더라고 전했는데, 직접 겪은 일이라기보다 들은 이야기를 옮긴 말이다. 보안이 예산이 되지 못하는 구조에 대한 불만이 같은 시간대에 겹쳐 나온 셈이다.
오전 11시대와 오후 3시대에는 한 참가자가 은행권 사고를 정리한 글을 올렸다. 정리글에는 신한은행 고객 약 25,000명(오후 글에는 25,729명)이라는 수치가 들어 있는데, 이는 한 은행의 수치이지 5대 은행의 합계가 아니다. 정리글에 따르면 표적은 핵심 뱅킹 시스템이 아니라 외부 대외 시스템이었고 AI 기반 자동화 공격 정황이 거론됐다. 정리글에 담긴 문장은 이렇다.
핵심 뱅킹 시스템이 아닌 외부 대외 시스템이 표적이었고, AI 기반 자동화 공격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같은 정리글은 곧이어 '단, 당국·은행 모두 공식 확인은 안 함'이라고 적었고, 오전 글에는 AI 활용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실제 공격에 쓰였는지는 조사 중이라는 대목도 있었다. 정리하면 당국과 은행 모두 공식 확인은 하지 않았고 AI 활용 여부는 조사 중이라는 것이다. 이 내용은 올라온 정리글의 설명이며 방 안에서 사실관계가 따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전날 기사에서 한 참가자가 전한 신한 2만 5천여 명 언급과 같은 은행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지만, 두 수치가 방 안에서 대조되지는 않았다.
전날 기사를 보면 금요일 밤에도 은행 개인정보 유출 기사가 공유되며 금융권 보안 관리 수준을 꼬집는 말이 오갔으니, 이 화두는 이틀째 이어진 셈이다. 오전부터 오후 3시 무렵까지 개인정보 사고 소식이 여러 번 올라왔다는 점도 눈에 띈다. 다만 어제는 은행의 보안 수준을 지적하는 쪽이었고, 이번에는 정리글 공유와 함께 공공 현장의 인력 부족 토로가 같은 날 나란히 올라왔다.
대화에서 해법이 나온 것은 아니다. 정리글 속 AI 공격 정황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 거론된 수준이고, 이 글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 정리글과 현장의 인력 부족 토로가 같은 방에 같은 날 올라왔다는 점까지다. 두 이야기를 하나의 인식으로 묶은 발언은 대화에 없다. 다만 보안은 돈이 안 된다는 전언과 인력이 0.3명도 어렵다는 토로가 겹쳐, 공공 쪽 보안 여력을 걱정하는 말이 있었음은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