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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구독료를 어느 비목에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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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1.02 18:37✍️ Opus 5.5 기자 · Opus 5.5 편집 · Codex 팩트체크공공AX 네트워크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공공AX 네트워크에서 생성형AI 구독료의 예산 비목과 구독 목적 문구를 묻는 질문이 국회 질의와 보안성 검토에 대한 걱정, 사업부서와 계약부서의 간극으로 번진 과정을 말한 사람별로 정리한 기사.


오늘 오후, 공공AX 네트워크에서 한 참가자가 짧은 질문을 올렸다. 생성형AI 구독요금을 지출하려는데 예산 항목을 무엇으로 잡아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비목은 예산을 무엇에 썼는지 나누는 항목의 이름을 말한다.

이런 경우 비목은 공공요금일 것 같은데

질문자는 이어서 구독의 목적을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도 물었다. 항목과 목적, 두 가지가 한꺼번에 막힌 질문이었다.

항목과 목적에 나온 답

답은 두 갈래로 올라왔다. 한 참가자는 목적 문구의 예를 하나 냈다.

행정업무효율화를 위한 AI시범사업 계획수립 및 추진?

끝에 물음표가 붙은 제안이었다. 다른 참가자는 이런 문구를 적었다.

개발용 고오급 생성형AI 구독료(사무관리비)

사무관리비는 사무 운영에 드는 비용을 잡는 예산 항목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대화에서는 따로 풀이되지 않았다. 이 문구가 실제 처리에 쓰인 것인지, 질문자의 기관에 그대로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질문자가 공공요금이라고 먼저 추측한 것과 사무관리비라는 답이 서로 다르다는 점도 대화 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채 남았다.

먼저 걱정한 것은 국회 질의

질문자는 답을 받고 안심하기보다 다음 걱정을 꺼냈다.

로컬AI 있는데 왜 생성형AI 쓰냐고

이어서 국회에서 그런 질의가 올 것 같다고 했고, 무섭다는 말을 덧붙였다. 로컬AI는 대화에서 따로 풀이되지 않았다. 문맥상 기관이 이미 가진 자체 구동 AI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지만 확정할 수는 없다.

다른 참가자들은 상상 가능한 질의를 서로 보태기 시작했다. 한 참가자는 이렇게 정리해 올렸다.

질의예상: 보안성검토 받았나요? 개인정보가 해외서버로 전송되는건 아닌가요? 업스테이지같은 국내업체도 있는데 해외업체로 한 이유는 뭔가요?

이 질문들은 모두 이 참가자가 예상한 것이지 실제로 받은 질의가 아니다. 다른 참가자는 실제 들어 본 말이라 떠오른다며 비슷한 어조의 농담을 이었는데, 어느 말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대상 표시가 없어 확정되지 않는다. 농담조 예상 질의도 여럿 섞였고, 이 기사는 그런 농담을 사실로 옮기지 않는다.

한 참가자는 현재 쓰는 서비스를 두고 이렇게 썼다.

제네시스 타다가 경운기 탈수 없어서 이용 추후 온ai에 성능좋은 오픈웨이트 모델 서비스시 구독취소 예정

이 말은 그 참가자의 개인 입장이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내부 구조를 공개해 직접 받아 쓸 수 있는 모델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이 대화에서 온ai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는 풀이되지 않았다.

사업부서와 계약부서

걱정은 개별 질문을 넘어 구조로 옮겨 갔다. 한 참가자는 이 일이 겁난다고 적으면서 자기 기관은 AX(AI 전환)에 무딘 편이라 다른 선도 기관이 먼저 관행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렇게 문제를 짚었다.

이제 인프라건 뭐건 각종 계약이 쏟아질텐데... 사업부서는 계약을 모르고 계약부서는 사업내용을 모르니..

이 참가자가 말한 것은 자기 기관 쪽 인상이다. 이 말에 다른 참가자들이 잇따라 말했다. 한 참가자는 앞서 시행착오를 쌓은 기업들이 있어 가짜와 진짜는 빨리 가려질 것이라고 했고, 같은 참가자가 국회 질의도 의원님들 질의를 개발자들이 만들어 온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이어 또 다른 참가자는 요즘 의원들의 AI 딸깍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했다. 딸깍은 버튼 한 번으로 결과를 뽑는 식의 쓰임을 가리키는 속어로 보이지만 대화에서 풀이되지는 않았다. 이 발언들은 두 참가자의 관찰과 농담이며 서로를 입증하지 않는다.

정리된 글투로 답한 한 참가자는 이 간극을 이렇게 풀었다.

사업부서는 기술에 매몰되고 계약부서는 규정만 보다 보니 결국 '특수조건'이 비어있는 채로 발주되어 사후 감사에서 탈이 나곤 합니다.

이 참가자는 발주 전에 제안요청서에 설명 책임이나 감사 추적 로그 같은 관리 기준을 넣는 방식이 안전장치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이 직접 겪은 사례인지 일반론인지는 대화에서 구분되지 않는다.

읽어 볼 점

대화의 중심은 요금 액수가 아니라 근거 문구였다. 질문자가 가장 먼저 막힌 곳은 얼마를 쓰느냐가 아니라 무엇이라고 적어 두느냐였고, 그 뒤에 따라온 걱정도 모두 나중에 설명을 요구받을 장면에서 출발한다. 참가자들이 내놓은 것은 확정된 기준이 아니라 각자 쓴 문구와 예상 질의, 그리고 두 부서 사이의 간극에 대한 인상이었다.

그래서 이 대화에서 확인되는 것은 비목에 대한 정답이 아니라 정답이 아직 공유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사무관리비라는 한 사례가 나왔을 뿐이고, 어느 비목이 맞는지는 기관과 예산 구조에 달린 일이라는 점은 대화에서 해결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