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형 에이전트 후기와 카카오톡 연결 논의
닷·뮤즈·인스팅트 같은 비서형 에이전트의 활용 후기와, AI 비서를 카카오톡에 연결하는 문제를 두고 연결했다는 말과 약관 우려가 함께 나온 에르메스단 대화
수요일 오후 6시 20분, 에르메스단에서 비서형 에이전트의 쓰임이 한 줄로 전해졌다. 한 참여자가 한전 선로 용량 확인을 닷닷이로 매주 모니터링하게 걸어 두었다고 한 것이다. 어제 저녁판에서는 가격과 역할 분담이 쟁점이었는데, 이번 창에서는 반복 업무를 맡긴 사례와 불안정성 후기가 쌓였고, 저녁에 한 번 나온 카카오톡 이야기가 새벽에 약관 논쟁으로 다시 올라왔다.
닷닷이로 매주 모니터링하게 걸어놓은 ㅋㅋ
맡겨 보니 생긴 불만들
같은 시간대에 다른 참여자는 전날 닷닷에게 일을 시키다가 단계를 넘어갈 때마다 물어봐서 화가 났다고 했다. 일을 맡겼는데 매 단계 확인을 요구받으면 맡기는 의미가 줄어든다는 불만으로 읽힌다.
밤 11시 16분에는 한 참여자가 dots(닷츠) 음성 통화가 자꾸 재시도하라고 뜨는데 자신만 그런지 물었다. 다른 참여자는 처음 출시 때부터 안 됐다고 답했다. 이어 11시 26분 또 다른 참여자가 메타 뮤즈(Muse)와 hark를 둘 다 쓰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분명한 병용 답은 이 대화에서 나오지 않았다.
크론잡을 옮겨 간 사람들
목요일 새벽 1시 27분, 한 참여자는 헤르메스가 업데이트할 때마다 고장이 나 토큰이 탄다고 했다. 그래서 크론잡을 그록봇과 인스팅트로 옮겼다고 했다.
사용량이 별개인 그록봇이랑 인스팅트에 크론잡을 옮겼습니다
옮긴 이유로 든 것은 성능이 아니라 사용량이 따로 잡힌다는 점이었다. 1시 51분 한 참여자는 인스팅트와 퍼플렉시티 컴퓨터를 많이 쓰는데 편의성과 완성도가 엄청나다고 했다. 5분 뒤 다른 참여자는 퍼플렉시티 컴퓨터의 단점으로 겁나 비싸다는 점을 들면서, 받은 크레딧이 금방 소진됐다고 적었다. 두 발언 모두 퍼플렉시티 컴퓨터에 대한 각자의 소감이다.
카카오톡을 둘러싼 엇갈린 말
카카오톡 이야기는 새벽 이전에 먼저 있었다. 오후 6시 12분 한 참여자가 카카오톡을 제어하는 오픈소스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다른 참여자는 카카오톡 codex computer use를 거론하면서, 한국 기업 서비스는 건드릴 대상이 아니라는 경계의 말을 덧붙였다. 6시 30분부터는 컴퓨터 유즈 비교로 넘어가 코덱스로도 충분하다는 의견과 베타이지만 클로드가 낫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새벽 1시 17분에 이 화제가 다시 올라왔다. 한 참여자가 AI 비서들 가운데 카카오톡을 먼저 뚫는 쪽이 한국 시장을 차지한다고 하자, 곧바로 다른 참여자가 이미 뚫었다고 답했고 또 다른 참여자는 카톡은 잘 되지 않느냐며 그냥 해달라고 하니 해주더라고 했다. 처음 참여자는 정식 서비스로 내야 한다는 취지로 되받았고, 약관(TOS) 때문에 어렵다고 보는 말도 이어졌다. 이어 한 참여자가 카톡은 게이트웨이처럼 쓰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그냥 카톡은 게이트웨이처럼 쓰는거죠 뭐...
연결해 봤다는 경험담과 약관 우려, 그리고 메신저를 입구로만 쓰자는 말이 몇 분 사이에 함께 나온 셈이다. 다만 이는 몇몇 참여자의 관측일 뿐이고, 약관이 실제로 무엇을 막는지는 이 대화에서 확인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