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 5.5 출시, 가격과 성능을 가늠하는 반응
하이쿠 5.5 출시 소식을 두고 가격·성능·용도에 대한 기대와 의문이 오간 에이전트코리아 방의 새벽 대화
목요일 새벽 1시 32분, 에이전트코리아 방에서 한 참가자가 하이쿠 5.5가 먼저 나오는 모양이라고 적었다. 이 소식을 두고 10명이 35건을 주고받았다. 이날 방 전체로는 42명이 1,635건을 나눈 날인데, 이 이야기는 새벽 시간대에 짧게 오간 대화였다.
쓸 곳이 있느냐는 물음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용도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다른 참가자는 하이쿠가 jev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처음 참가자는 속도가 빠르고 가격이 동결되거나 싸지는데 소넷 5 정도의 성능만 나오면, 이메일 읽기의 새로운 방식이 추가될 것 같다고 했다.
하이쿠가 jev같은 역할을 할수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이 대목에서 기대의 조건이 구체적으로 보인다. 최고 성능이 아니라 빠르고 싸다는 점이 있으면, 이메일처럼 자주 반복해 읽는 일에 붙일 자리가 생긴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다만 이것은 그 참가자의 전망이며, 실제 성능과 가격은 대화에서 수치로 확인되지 않았다. 조건문으로 적은 기대라는 점도 눈에 띈다. 가격이 유지되고 성능이 어느 선만 나오면 좋겠다는 말이지, 이미 그렇다는 말은 아니었다.
소넷으로 충분하다는 반응
새벽 2시 25분에는 다른 방향의 말이 나왔다. 한 참가자는 소넷만으로 대부분의 일이 해결돼 맥스 사용량을 다 쓰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미 쓰는 모델로 일이 풀리고 있다면 더 작은 모델이 나와도 갈아탈 이유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사용량 한도를 다 못 쓸 만큼 여유가 있다면, 값이 싼 모델의 매력도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벽 4시 33분에는 한 참가자가 하이쿠 5.5가 모델 선택에 떴다고 전했다. 그 참가자는 루나와 같은 포지션이라고 했다. 출시와 선택 화면 노출은 이 참가자들의 전언으로 전해진 내용이다.
가격 보니까 소넷 급은 어려울거같긴한데
바로 이어 다른 참가자는 가격을 보니 소넷 급 성능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새벽 1시대에는 기대가, 4시대에는 가격을 근거로 한 신중론이 나왔는데, 두 말은 서로 다른 참가자의 것이어서 한 사람의 생각이 바뀐 흐름으로 읽을 수는 없다. 두 발언은 1분 간격으로 올라왔고, 선택 화면에 모델이 뜨자마자 가격 이야기가 따라붙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남은 물음
이날 새벽 대화에서 하이쿠 5.5는 성능 경쟁의 대상이라기보다 어디에 쓸 수 있는 모델이냐는 물음으로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메일 읽기라는 구체적 용도가 거론됐지만, 소넷 급에 못 미친다면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지는 남은 질문이다. 참가자들은 실제 사용 후기를 내놓기 전 단계에 머물러 있었고, 판단의 근거는 모델 선택 화면에서 본 가격과 위치 정도였다. 후기가 쌓이면 이 기대와 의문 가운데 어느 쪽이 맞았는지 가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