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록봇 요금제 개편 소식과 엇갈린 체감
그록봇 요금제 개편 소식을 두고 에르메스단과 에이전트코리아에서 오간 사용량·성능 체감과 정착 논의
수요일 오후 4시 17분, 에르메스단에서 그록봇 요금제 개편 소식에 놀라는 반응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개편의 구체적인 가격이나 한도는 대화에서 확인되지 않았고, 이날 공유된 것은 소식 자체와 그에 대한 체감이었다. 에이전트코리아에서도 저녁에 그록봇이 화제에 올라 두 방의 이야기를 함께 볼 수 있었다.
한도가 관건이라는 반응
에르메스단에서 이 주제에는 15명이 90건을 보탰다. 오후 1시 37분에는 한 참가자가 그록봇의 스토리지 너프가 심하다고 적었고, 요금제 소식은 이 불만 뒤에 얹힌 모양새다. 한 참가자는 한도를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록봇 쪽이 되겠다고 했다. 개편 뒤 실제로 쓸 수 있는 양이 선택을 가른다는 뜻으로 읽힌다.
다른 참가자는 개편을 경쟁 구도 속의 대응으로 해석했다.
경쟁 치열해지니까 바로 회전해버리는 판단보소
개편 내용을 평가했다기보다 요금제 경쟁이 빠르게 돈다는 인상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경쟁 상대를 가리키는지는 대화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개발보다 이미지·영상
그록봇의 쓰임새를 두고 한 참가자는 그록이 이미지·영상 찍어내는 공장일 뿐이라고 했고, 다른 참가자는 요즘 개발보다 Aside(어사이드)와 이미지, 영상을 뽑는 용도로 많이 쓴다고 했다. 두 말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전날 같은 방에서도 Dot(닷)·메타 뮤즈(Muse)·그록봇의 비서형 체감 비교가 올라왔고 이미지·영상 활용이 거론됐다. 그록봇을 개발 도구보다 이미지·영상 쪽에 두는 시각이 이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어떤 모델이 돌아가는가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오후 5시 7분 한 참가자가 이제 그록봇에서 그록 4.6이 아니라 opus5.5만 쓴다는 이야기인지 물었다. 다른 참가자는 쉬운 건 그록이 하고 어려운 건 넘기는 판단 모델이 붙는 구조일 것 같다고 봤다. 추측일 뿐 실제 구조는 대화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방 오전에는 한 참가자가 디시전 API(decisions api)를 써 봤더니 속도는 빠르지만 답이 다 틀린다며 화학보호복 착용 여부 문제의 정답률이 30프로 이하였다고 전했다. 그록봇과 직접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속도와 정확도가 따로 논다는 체감이 하루에 함께 있었다.
정착하기엔 이르다
저녁 논의는 오후 5시 15분의 한 줄로 모였다.
닷츠그록봇뮤즈 모두 에이전트 오작동에 취약해서.. 아직은 찍먹이 맞는거같습니다
오전에는 다른 참가자가 닷츠가 월 100불이라 못 쓴다고 했다. 가격 부담과 오작동 우려는 서로 다른 참가자가 다른 시각에 꺼낸 이야기이고, 오작동 우려는 그 참가자의 판단일 뿐 서비스별 오작동 사례가 대화에 나온 것은 아니다.
두 방은 요금제·한도와 모델 구조·오작동이라는 다른 쪽에서 같은 서비스를 저울질했다. 요금제 개편 소식은 그 저울에 새 추를 얹은 것으로 보이며, 한도가 넉넉해지면 개발 쪽 쓰임새도 늘어날지는 이날 대화에서 답이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