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풀이된 사용량 초기화에 엇갈린 두 방의 반응
26일 오후 공공AX 네트워크와 에이전트코리아에서 되풀이된 사용량 초기화에 대한 반응과 참가자들의 추측을 방별로 정리하고, 예고 여부가 엇갈린 부분과 확인되지 않은 부분을 짚은 통합 기사.
26일 월요일 오후, 공공AX 네트워크에서 한 참가자가 짧게 한 줄을 올렸다.
또 리셋
리셋은 구독 요금제의 사용량 한도를 처음 상태로 되돌리는 일이다. 바로 이어 다른 참가자들도 놀람과 웃음이 섞인 짧은 반응을 올렸다. 같은 날 오후 에이전트코리아에서도 초기화가 왔다는 말과 함께 너무 자주 해 주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이 기사는 두 방의 반응을 방별로 나누어 적고, 서로 다른 사람의 말을 한 사람의 경험처럼 잇지 않는다.
공공AX 네트워크, 하루에 한 번씩이라는 체감과 가격 추측
오후 2시 넘어 반응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이렇게 적었다.
지피티 리셋 넘 자주한다 ㄷㄷ
다른 참가자가 또 리셋이냐고 묻자 앞의 참가자는 '오늘 한다네요'라고 전했다. 이 시점에 이미 초기화가 일어난 것인지, 곧 하겠다는 알림이 돈 것인지는 기록으로 가려지지 않는다. 한 참가자는 몇 시까지 한다는 얘기가 없다고 하더니, 평소처럼이라면 오늘 초기화 예상 시각은 오후 4시라고 적었다. 같은 참가자는 곧 이 시각이 샌프란시스코 시간 기준 밤 12시 정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오후 3시 넘어 이 참가자가 다시 올린 말은 이랬다.
어 리셋됐어요
다른 참가자도 비슷한 시각에 리셋이 됐다고 알렸다. 한 참가자가 계산한 예상 시각보다 먼저 온 셈이다. 그 뒤 지피티 초기화를 알린 한 참가자는 이렇게 적었다.
텀을 안주네 이제..
얼마나 자주 오느냐를 두고는 체감이 오갔다. 한 참가자가 거의 며칠 전에도 초기화되지 않았느냐고 묻자, 다른 참가자가 어제인지 그저께인지라고 답했다. 앞서 예상 시각을 적었던 참가자의 체감은 이랬다.
지금 하루에 한번씩 해주는거 같아요
이는 체감일 뿐 날짜별로 센 값이 아니다.
다른 참가자는 초기화를 쓰지 못하고 놓친 일을 털어놓았다. 본인 이야기다.
리셋권 쓰지도 못하고 2개 날림
이 참가자는 바로 앞에서 너무 자주 해서 그렇다고 이유를 달았다. 초기화권이 어떤 경로로 생기는 것인지는 대화에 나오지 않는다.
초기화가 잦은 이유를 두고는 추측이 나왔다. 한 참가자는 28일 업데이트 계획을 언급하며, 발표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안 되면 이미 질러 둔 것이 있으니 초기화를 해 주는 것 아니냐고 짚었다.
지른게 잇으니 리셋시켜주고 그런거 아닐까요
이 말이 가리키는 28일 업데이트가 무엇인지는 풀이되지 않았다. 처음 지피티 리셋이 잦다고 적었던 참가자는 이어서 가격 폭등이 코앞이라고 했고, 또 다른 참가자가 그 폭등이 예고된 상황이냐고 묻자 곧바로 이렇게 답했다.
무조건요
그 답은 같은 참가자가 적자를 계속 보고 있어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이어졌다. 한편 다른 참가자는 조건을 달았다.
정식으로 예고는 안했지만 아마 프론티어기업이 계속 늘어나는게 아니라면
문장은 여기서 끝난다. 정식 예고는 없었다는 점은 이 참가자가 직접 확인해 준 셈이고, 가격 인상 자체는 참가자들의 추측으로만 남아 있다.
에이전트코리아, 매일 다 쓰기 쉽지 않다는 말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같은 날 오후 3시 넘어 한 참가자가 이렇게 물었다.
오늘 초기화 해주기로했었나요?
다른 참가자가 이미 됐다고 답했고, 질문한 참가자는 이어서 두 줄을 더 적었다.
좋긴한데 왜케 자주해주지
한동안 뒤에 또 다른 참가자가 리셋이 몇 시냐고 묻자 이미 됐다는 답이 둘 나왔고, 이 참가자는 이렇게 받았다.
이젠 그냥 예고도 없이 눌러버리고 땡치네
조금 뒤 다른 참가자가 이렇게 올렸다. 27일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풀이되지 않았다.
그럴라고 27일 드립 친거 같음..
오후 3시 반을 넘겨서는 또 다른 참가자가 초기화를 맞고 놀랐다. 이 방에서 초기화를 두고 코덱스라고 직접 적은 사람은 이 참가자뿐이다.
어 지금 뭐죠?? 코덱스 리셋됬는데...
와.. 매일 매일 리셋 이거 다쓰기 쉽지 않네요.
앞선 시각들의 이미 됐다는 말과 이 반응이 같은 초기화를 가리키는지, 따로 온 것인지는 기록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이 말을 받아 다른 참가자가 추측을 내놓았다. 앞서 불만을 올린 참가자들과도, 코덱스 리셋을 말한 참가자와도 다른 사람이다.
토큰을 넉넉하게 줬을때 사람들이 대체 얼마나 사용하는지
이 참가자는 초기화를 해 주는 쪽이 이런 데이터를 쌓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은 것이다. 이 말의 주어로 적힌 이름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대화에서 풀이되지 않았고, 근거도 제시되지 않았다. 코덱스 리셋을 말한 참가자는 이에 대해 토큰을 마음껏 쓰다가 못 쓰게 되면 손이 떨리는 현상을 노린 것 같다고 농담조로 받았고, 추측을 낸 참가자는 그건 지금도 그렇다고 맞장구쳤다.
두 방을 나란히 놓으면
두 방에서 반응의 초점은 갈렸다. 공공AX 네트워크는 초기화 주기와 그 배경에 있을 가격을 따졌고, 에이전트코리아는 쏟아지는 한도를 다 쓸 수 있느냐와 주는 쪽의 의도를 짚었다.
예고가 있었는지는 대화에서 엇갈린다.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한 참가자가 예고도 없이 눌러버린다고 푸념했는데, 다른 참가자는 오늘 초기화를 해 주기로 했었느냐고 물었고 또 다른 참가자는 27일 이야기를 꺼냈다. 공공AX 네트워크에서는 오늘 한다네요라는 말과 몇 시까지 한다는 얘기가 없다는 말이 함께 나왔다.
근거는 얇다. 하루에 한 번씩이라는 말은 한 참가자의 체감이고, 가격 인상과 데이터 수집은 각각 다른 참가자의 추측이다. 두 방이 같은 오후에 같은 이야기를 한 이유를 말하는 발화도 없다. 이 기사는 초기화가 하루 한 번으로 정착했다거나 가격이 오른다고 결론 내리지 않고, 되풀이된 초기화에 대한 놀람과 추측이 두 방에서 나란히 올라왔고 예고 여부는 참가자마다 다르게 말했다는 사실까지만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