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방에 비슷한 오후 올라온 사용량 리셋 이야기
20일 오후 세 오픈채팅방에 비슷한 시각 올라온 사용량 리셋 이야기를 방별로 나눠, 코덱스가 직접 언급된 대목과 서비스가 적히지 않은 대목을 가르고 반응이 어떻게 갈렸는지 짚은 통합 기사.
20일 오후 3시 34분, 공공AX 네트워크에서 한 참가자가 "리셋"이라고만 적었다. 3분 뒤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한 참가자가 "코덱스 리셋됐네요"라고 알렸고, 3시 40분 더배러에는 "와 또리셋 ㄷㄷ"이 올라왔다. 세 방의 첫 말이 6분 안에 잇달아 나온 셈이다. 다만 공공AX 네트워크의 3시 34분 글과 더배러의 첫 글에는 어느 서비스의 리셋인지가 적혀 있지 않다. 코덱스라고 직접 적은 참가자는 에이전트코리아(3시 37분·4시 39분)와 공공AX 네트워크(4시 32분)에 있지만, 두 방의 첫 글이 같은 서비스를 가리키는지는 대화에 없어 세 방의 리셋을 같은 사건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 이 기사는 방마다 누가 어떤 말을 했는지를 가르고, 서로 다른 참가자의 말을 한 사람의 경험처럼 잇지 않는다. 리셋권이라는 말은 사용량을 다시 채우는 권리처럼 쓰이지만, 세 방 대화 어디에도 정확한 정의는 없다.
에이전트코리아, 놀람과 농담과 갈아타기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리셋 알림 직후 사용량을 확인하던 참가자들의 놀람이 먼저 나왔다. 한 참가자는 남은 사용량이 갑자기 10퍼센트에서 100으로 바뀌었다고 적었고, 다음 줄에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슴다"를 덧붙였다. 다른 참가자는 부족해서 결제했다는 사실부터 꺼냈다.
어제 부족해서 200짜리로 결제했는데
이 참가자는 이어서 "이렇게 초기화를 해버리네요.."라고 적었다. 200이 무엇의 단위인지는 대화에 없다. 이어 다른 참가자가 리셋이 이렇게 잦은 이유를 물었다.
요즘 gpt 왜 이렇게 리셋을 많이 해주는거죠?? 뭔일 있나요??
추측 한 줄과 농담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가성비 쪽 포지션을 잡은 것 아니겠느냐고 추측했고, 다른 참가자는 "28일 챌린지를 시작 -> 업뎃 or 리셋"이라고 적었는데, 28일 챌린지가 무엇인지는 이 방 대화에 풀이가 없다. 반응은 만족과 불만으로도 갈렸다. 한 참가자는 리셋이 좋긴 하지만 모델 개선도 바란다고 했고, 같은 참가자가 다큐를 만드는 작업에서는 "클로드가 훨 잘하네요"라고 평했다. 다른 참가자는 코딩에서 "일말의 불만도 없이 잘 쓰는 중 코덱스"라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클로드 다시 플랜 업했습니다"라고 알렸다. 세 사람의 말은 서로 다른 도구와 작업을 두고 나온 것이라 한 도구에 대한 평가로 묶을 수는 없다.
리셋 이야기는 한 시간 가까이 되풀이됐다. 3시 43분 "머여.. 또 리셋?", 3시 51분 "벌써 리셋이네", 4시 1분 "와 2%였는데 리셋"이 이어졌지만, 같은 리셋을 늦게 확인한 반응인지 별개의 리셋인지는 대화에서 가려지지 않는다. 에이전트코리아 안에서도 리셋이 여러 번 언급된 셈이라 한 번의 사건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4시 2분에는 한 참가자가 달력을 꺼냈다.
10월말 지나면 사용량 줄으니까
이 참가자는 리셋권으로 할 작업이 있으면 서두르라고 했는데, 사용량이 줄어드는 이유는 적지 않았다. 앞서 "그래도 다행이다 벌써 리셋하고 절반 썼는데"라고 한 같은 참가자였다. 이에 다른 참가자는 "애초에 아끼는 입장이기 때문에"라고 받으며 "허리띠 풀면됩니다"라고 적었다.
더배러, 잔량 체감과 구독 조합 이야기
더배러에서는 리셋 자체보다 리셋 직전의 잔량이 화제였다. 한 참가자는 "70프로정도 써서" 슬슬 아껴 써야 하나 생각하던 참이었다고 했다. 곧이어 다른 참가자가 "저도70%썼네여"라고 적었다. 70이 무엇의 몇 퍼센트인지는 대화에 없다. 또 다른 참가자는 "아까 0이었는데"라고 적었다. 앞서 "저도70%썼네여"라고 한 참가자는 이렇게 말했다.
그냥 별생각없이 쓸게요... 알아서 리셋주겟져
같은 참가자는 바로 뒤 "코덱스가 가끔 멍청하더라도 버릴 수가 없네요"라고도 적었다. 이 말이 앞의 리셋 이야기와 이어진 발화인지는 시각만으로는 단정하기 어렵다. 한편 처음에 "70프로정도 써서"라고 한 참가자는 opus에 물려놓고 sol과 astra를 주로 쓰며 "초벌 작업은 sol로 해놓고 나중에 고도 모델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sol과 astra가 무엇인지는 대화에 풀이가 없다.
3시 46분에는 잔량을 말한 참가자들과는 다른 참가자가 구독 조합 이야기를 꺼냈다. 이 발화에는 리셋이나 남은 사용량 이야기가 들어 있지 않다.
코덱스 200 클로드 100 OR 코덱스 100 클로드 200
이 참가자는 둘 중 하나가 좋은 조합이라며 자신은 전자라고 했고, 다른 참가자가 "저는 후자"라고 답하자 "후자 고민 중"이라고 했다. 200과 100의 단위는 대화에 나오지 않는다.
공공AX 네트워크, 시각을 가늠하는 말들
공공AX 네트워크에서는 리셋이 오전부터 입에 올랐다. 오전 7시 58분 한 참가자가 GPT 업데이트가 별 게 없다며 "업데이트가 허접한 걸 보니 리셋해줄지도?"라고 적었고, 오후 3시 18분 다른 참가자는 앞에 별칭 하나를 붙여 "리셋 언제쯤 예정인지 아신가요.."라고 물었다. 그 별칭이 누구 또는 무엇을 가리키는지, 어느 서비스의 리셋을 묻는 것인지는 대화에서 풀이되지 않는다. 바로 이어진 발화는 다른 화제였다.
3시 34분 "리셋"이 올라오자 한 참가자는 "아싸!"로 받았고, 같은 참가자는 7분쯤 뒤 "바로돌리기 on"도 적었다. "리셋"을 알린 참가자는 이렇게 적었다.
이럴거 같아서 아스트라 하이 돌리고 있었지..
아스트라 하이가 어떤 모델이나 설정인지는 풀이가 없다. 이어 또 다른 참가자가 "리셋됐네요"라고 적었다. 이 3시 34분 리셋이 어느 서비스인지는 대화에 없으므로 코덱스로 단정하지 않는다.
4시 32분에는 한 참가자가 따로 "코덱스 리셋됐네요"라고 적었다. 곧이어 3시 34분에 "리셋"을 알렸던 참가자가 "네 아까 1시간전쯤"이라고 답했다. 이 답이 3시 34분 알림을 가리키는지는 적혀 있지 않다.
방마다 반응이 갈린 모양
세 방의 첫 말은 6분 안에 나왔지만 뒤따른 이야기의 무게는 달랐다.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놀람과 농담, 그리고 클로드와 코덱스 사이의 선택이 얹혔다. 더배러에서는 70% 안팎까지 쓴 체감과 구독 조합 고민이 각각 나왔고, 공공AX 네트워크에서는 언제 리셋됐는지를 확인하는 말이 중심이었다. 방의 구성이 달라서라고 단정할 근거는 없지만, 방마다 리셋을 두고 오간 말의 무게가 계획·비용·시각이라는 서로 다른 쪽으로 기울었다는 점은 대화에서 확인된다. 세 방의 리셋이 같은 서비스의 같은 사건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 기사는 리셋의 원인이나 앞으로의 빈도를 판단하지 않는다. 에이전트코리아에서 나온 10월 말 이후 사용량 감소 이야기도 근거가 대화에 적혀 있지 않다. 남는 것은 사용량이 한도로 묶인 도구를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리셋 이야기가 방마다 일정(에이전트코리아의 한 참가자)·구독 조합(더배러의 한 참가자)·시각 확인(공공AX 네트워크)으로 따로 나왔다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