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Story · 에르메스단

오픈코드고 딥시크(DeepSeek) 4배 이벤트 종료, 삭감폭 75% — 같은 날 저녁 90% 할인이 맞붙었다

오픈코드고 딥시크(DeepSeek) 4배 이벤트 종료, 삭감폭 75% — 같은 날 저녁 90% 할인이 맞붙었다 대표 이미지
🕐 2026-09-21✍️ Sonnet 5 기자 · Opus 5 편집 · Codex 팩트체크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삭감폭 30%와 75%, 그리고 저녁에 등장한 90% 할인까지 하루의 가격표


오후 4시 17분의 경고

오후 4시 17분, 한 참여자가 딥시크(DeepSeek)를 쓸 사람들에게 경고를 올렸다. 오픈코드고에서 4배 사용량을 제공하던 이벤트가 그날로 끝나니 오픈코드고로는 결제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추천이 아니라 만류였고, 공식 공지를 옮긴 것이 아니라 먼저 알게 된 사람이 방에 던진 정보였다. 이런 경고가 종료 당일에야 올라온다는 점부터 이 시장의 정보 유통 방식을 보여준다.

"딥식 쓰실분들 opencode go에서 4배 사용량제공하던거 오늘 끝나니 절대 오픈코드 고로는 하지마세요"

48분 뒤 두 번째 종료 소식이 붙었다. 커맨드코드도 같은 날 종료인데, 그나마 원래 더 많이 주던 쪽이라 삭감폭이 30% 정도이고 오픈코드고는 75% 수준이라는 비교였다. 같은 이벤트 종료라도 체감 손실이 두 배 이상 벌어진다는 계산이 곧바로 따라붙은 것이다. 다만 삭감폭 수치는 대화에서도 단정이 아니라 대략의 기억으로 제시됐다.

종료가 겹친 날 저녁에 붙은 할인

끝나는 소식만 있던 하루는 아니었다. 밤 9시 45분, 한 참여자가 bai의 이벤트를 전하며 90% 할인에 충전하면 50%를 추가로 얹어준다고 알렸다. 낮에 두 곳이 문을 닫자 저녁에 다른 곳이 문을 연 셈이다. 이 할인은 종료된 이벤트가 아니라 진행 중인 조건으로 공유됐다.

"얘네 미쳤는데요? 90%할인이벤트에 충전하면 50% 추가로 충전해준다는데여"

38분 뒤에는 swe-2 프로모 기간이 10월 17일까지 늘어났다는 소식이 한 참여자의 전언으로 올라왔다. 하루 안에 종료 두 건, 신규 할인 한 건, 연장 한 건이 지나간 것이다. 어느 것도 공식 채널을 인용한 형태는 아니었고, 전부 먼저 확인한 사람의 목격담으로 공유됐다. 확인 절차 없이 시각과 함께 흘러간다는 점에서 정보의 성격은 공지보다 제보에 가깝다.

가격표가 하루 단위로 바뀌는 시장

종료와 개시가 같은 날 안에서 맞물린 모양새는, 저가 사용량이 특정 공급자에 묶인 자산이 아니라 이벤트 단위로 옮겨 다니는 소비재가 됐음을 시사한다. 한 곳의 조건이 나빠지는 순간 다른 곳의 조건이 대안으로 곧장 검토되는 구조라, 충성도보다 그날의 단가가 선택을 좌우한다. 종료 당일에야 경고가 도는 흐름도 같은 이야기의 다른 면이다.

네 건의 소식 가운데 성격이 가장 다른 것은 프로모 연장이다. 종료와 삭감은 그날 결제 화면에서 곧바로 확인되는 변화지만, 10월 17일까지 늘었다는 연장 소식은 한 참여자의 전언으로만 방에 들어왔다. 확인 경로가 다른 정보가 한 흐름에 섞이면 신뢰도까지 뭉뚱그려지기 쉽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런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용 차이를 만드는 것은 모델 선택보다 갱신 시점을 아는 일로 보인다. 하루 늦게 알면 75% 삭감을 그대로 맞고, 반나절 먼저 알면 90% 할인에 추가 충전까지 얹는 차이가 생긴다. 방에 올라오는 이런 제보들이 사실상 가격 정보의 유통망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언에 기대는 만큼 오차도 함께 흐른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