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티 웹과 코덱스 먹통 뒤 11시대 복구
챗지피티 웹과 코덱스 접속이 막혔다가 11시대에 돌아오기까지 에이전트코리아에서 오간 증상 공유와 원인 추측
오전 10시 반, 에이전트코리아에 확인 요청 한 줄이 올라왔다. 한 참가자가 chatgpt.com 사이트가 열리는지 한 번만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모바일 챗지피티는 작동하는데 컴퓨터로는 사이트에 들어가지지 않고 코덱스(OpenAI의 코딩 에이전트)도 접근이 안 된다는 호소였다. 이 화제는 94건으로 이어졌다.
상태 페이지는 정상, 방 안은 먹통
다른 참가자가 OpenAI 상태 페이지 주소를 알려 주자 질문자는 의아해했다.
status에선 정상되어있는데
질문자는 로그인 인증이 되지 않으니 코덱스도 안 된다고 정리했다. 앱을 만드는 중이었는데 코덱스가 터져 버렸다고도 적었다. 질문자는 이어 코덱스는 정상으로 되어 있는데 자신만 왜 터졌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다른 참가자는 어제 코덱스 세션을 많이 돌려서 그런가 하며 자기 쪽 사용량을 의심했다. 이 시점까지는 자기 환경 문제인지 서비스 문제인지 가릴 단서가 방 안에 없었고, 모바일 챗지피티만 열린다는 말이 거듭 나오는 정도였다.
증상이 한꺼번에 모이다
10시 59분에는 카톡 PC도 로그인이 안 된다는 글이 나오면서 장애의 범위를 두고 추측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로그인 API가 걸린 것들이 전부 먹통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api관련된건
다만 이는 대화 속 추측일 뿐, 카톡 쪽 오류와 챗지피티 쪽 문제가 같은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1시 2분에는 웹도 코덱스 앱도 다 먹통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CLI나 TUI(터미널에서 명령줄로 쓰는 방식)는 되느냐는 물음에는 안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체감 시간은 참가자마다 달랐다.
두시간째 안되는 중
이 참가자는 작업 중 표시(워킹 표시)만 돌고 있다고 했고, 다른 참가자는 연결 실패 메시지를 그대로 옮겨 적었다. 그냥 멈춰 두고 다른 곳에서 살아났다는 소식을 기다리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두 시간째라는 말은 한 명의 체감이어서 장애가 실제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는 이 대화만으로 알 수 없다.
11시대 복구
11시 5분쯤 카톡은 이제 로그인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11시 14분 짧은 한 줄이 올라왔다.
코덱스 부활함
11시 18분에는 다른 참가자도 코덱스가 된다고 확인했고, 같은 글에서 대화가 하나 날아간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어떤 대화가 왜 사라졌는지는 대화에서 설명되지 않았다.
해석
이날 장애는 공식 상태 페이지의 표시보다 방 안의 동시 증상 공유가 먼저 확인 수단이 된 사례로 보인다. 상태 페이지는 정상이라고 했지만 여러 참가자가 비슷한 시각에 접속 불가를 적었고, 복구도 부활했다는 한 줄과 된다는 확인 몇 개로 갈무리됐다. 원인과 범위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은, 사용자들이 장애 초반에 자기 환경부터 의심하게 되는 구조를 시사한다.
같은 날 공공AX 네트워크에서는 10시 23분에 챗지피티 웹이 서버 혼잡으로 먹통이라는 공유가 한 건 올라왔다. 이는 다른 방의 추정 한 건이며 이 방에서 원인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