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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르곤 개방에 세 방이 내놓은 첫 체감

구글 아르곤 개방에 세 방이 내놓은 첫 체감 대표 이미지
🕐 2026.10.16 18:09✍️ Sonnet 5.5 기자 · Opus 5.5 편집 · IFCN 팩트체크에이전트코리아더배러공공AX 네트워크공통 화두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구글 아르곤이 낮은 요금제에도 열린 날 세 오픈채팅방에서 나온 속도·토큰·퀄리티 체감과 벤치마크 공유를 비교한 통합 기사.


무슨 일이 있었나

16일 오전부터 같은 소식이 세 방에 차례로 올랐다. 구글의 아르곤(대화에서 구글의 새 제미나이 모델로 불린 것)을 제미나이 프로 요금제 이용자도 안티그래비티(구글의 코딩 도구)에서 쓸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이다. 더배러에서는 오전 9시 9분 한 참가자가 낮은 요금 사용자에게도 풀렸다며 첫 소식을 올렸고,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9시 12분 제미나이 프로 요금제의 안티그래비티에도 아르곤이 들어왔다는 글이 나왔다. 공공AX 네트워크에서는 10시 35분에 같은 소식이 공유됐다.

google ai pro 요금제 구독자들도 이제 안티그래비티에서 Argon 사용이 가능합니다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소식 직후 한 참가자가 1년에 17만원이라던데 하고 연간 프로 요금제로 보이는 가격을 언급했다. 더배러에서는 비싸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어느 가격을 두고 한 말인지는 대화에 적혀 있지 않다.

방마다 어떻게 달랐나

더배러의 후기는 속도에서 출발했다. 써 본 한 참가자는 빨랐던 제미나이가 이렇게 느리다며 놀라워했고, 곧이어 다른 모델과 견주는 말을 보탰다.

fable도 이것보단 빨랐다..이런느낌

반면 프로 계정으로 오늘부터 써 봤다는 다른 참가자는 느려서인지 토큰이 천천히 줄어드는 느낌이라고 했다. 추가 비용 없이 일을 잘 하고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니 반갑다는 평이었고, 이 참가자는 동료로 삼겠다는 농담까지 얹었다.

에이전트코리아의 후기는 오후에 올라왔고 결이 달랐다. 한 참가자는 시간이 페이블(비교 대상으로 언급된 다른 모델)의 3 ~ 5배쯤 걸리지만 퀄리티는 처음 페이블이 나왔을 때의 혁신 급이라고 했다. 늦은 오후에는 오케스트레이터(작업을 나눠 지휘하는 AI)로 써 본 후기가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오케스트레이터로서의 판단은 잘 모르겠다고 유보하면서도 모델이 설명을 잘해 줘서 지금 어떤 상태인지 판단하고 파악하기가 좋아졌고 걸리는 시간도 줄었다고 했다. 쓴 도구도 안티그래비티 CLI인지 코덱스 CLI일 수도 있다며 불확실하다고 했다. 다만 토큰은 빨리 닳았는데, 토큰이 녹는다는 것은 사용량이 빨리 준다는 뜻이다.

근데 토큰이 녹네요 15만원짜리 기준 3시간에 25퍼정도

이 15만원짜리가 어떤 요금제인지, 25퍼가 어떤 한도를 기준으로 한 수치인지는 대화에 명시되지 않았다. 앞서 나온 연 17만원 프로 요금제와 같은 요금제인지도 알 수 없다.

별개로 다른 참가자는 아르곤이 오케스트레이션을 잘한다고 짚었고, 그 이유를 두고 또 다른 참가자가 아주 긴 컨텍스트 처리를 잘하는 것과 관계가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안티그래비티 CLI의 하네스(AI가 일하도록 둘러싼 작업 틀)는 아직 믿음직하지 못하다는 말도 나왔다.

공공AX 네트워크에는 사용 후기보다 성적표가 올라왔다. 한 참가자가 Gemini 4 Argon에게 2026학년도 수능을 풀려 보았다며 검색·외부 도구 없이 평가한 결과를 공유했고, 거기에는 147문항 중 146문항 정답이라는 수치가 적혀 있었다. 오후 5시 넘어서는 안티그래비티만 쓴다는 참가자가 아르곤 4 모델이 개방됐다고 알렸다.

왜 여러 방이 같은 날 다뤘나

세 방이 같은 날 같은 모델을 다룬 것은 요금제 범위가 넓어진 소식이 곧바로 직접 써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에이전트코리아와 더배러는 써 본 체감을, 공공AX 네트워크는 공유된 벤치마크 수치를 화두로 삼았다는 점에서 각 방이 맡은 결도 달랐다.

체감이 엇갈린 대목은 속도와 토큰이다. 더배러의 한 참가자는 느려서 토큰이 천천히 준다고 느꼈고, 에이전트코리아의 한 참가자는 15만원짜리 기준 3시간에 25퍼가 줄었다고 했는데 그 요금제는 대화에 적혀 있지 않다. 쓰는 방식과 요금제, 작업 종류가 달라 어느 쪽이 맞는지는 이 대화만으로 가릴 수 없고, 같은 모델도 일을 맡기는 방식에 따라 체감이 갈린다는 점을 시사한다. 공공AX 네트워크의 수능 수치도 한 참가자가 공유한 글의 결과일 뿐 대화 안에서 검증된 것은 아니다.

남은 질문

세 방 모두 개방 첫날의 인상이라 속도와 토큰 소진이 계속 같은 방향일지는 알 수 없다. 퀄리티가 높다는 평과 느리다는 평이 한 모델에 함께 붙어 있어, 무엇을 맡길 때 쓸 만한지는 이후 후기가 쌓여야 드러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