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한 줄에서 캔버스 앱까지 직접 만든 사례
클로드 코드 모드 프롬프트 공유와 캔버스 앱 직접 제작 사례를 다룬 더배러 방의 이틀치 대화
이 글이 다루는 더배러 방의 대화는 10월 3일 낮부터 4일 오후까지 이어졌다. 2026년 10월 3일 오후 2시 3분, 더배러 방에 한 참여자가 영어로 된 여러 줄짜리 요청문과 한국어 안내 한 줄을 올렸다. 컨텍스트 창(AI가 한 번에 기억해 둘 수 있는 대화의 양)이 얼마나 찼는지를 날씨처럼 보여 주는 클로드 코드 모드(token-weather)를 만들어 달라는 프롬프트였고, 이어서 클로드 코드에 붙여넣어 보라고 했다.
Make me a Claude Code mod called token-weather
한 줄로 부탁해 만드는 도구
이 프롬프트가 눈에 띄는 것은 도구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코드를 직접 짜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클로드 코드에 무엇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문장 자체를 공유했다. 받는 사람은 같은 문장을 붙여넣어 보면 된다는 안내이고, 목표는 컨텍스트 사용량을 날씨 표시처럼 한눈에 보게 하는 것으로 읽힌다. 사용량이 차오르는 정도를 숫자 대신 날씨로 옮긴 발상이 이 프롬프트의 핵심이다.
이 대화에서 모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유된 것은 프롬프트와 붙여넣어 보라는 권유뿐이다.
메모 앱의 아쉬움에서 캔버스 앱으로
같은 날 저녁 7시 17분에는 다른 참여자가 이어 갔다. 메모 앱을 쓰며 늘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직접 만드는 시대라는 말이었다.
메모앱 쓰면서 늘 아쉬웠던 것들이 있었는데, 이젠 직접 만드는 시대라니.. ㅎㅎ
이 참여자는 아쉬운 점을 해소해 줄 기성 앱을 찾는 대신 캔버스 앱을 직접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불편을 앱 스토어에서 해결하던 흐름이, 필요한 기능을 가진 앱을 스스로 만드는 흐름으로 옮겨 가는 사례로 읽힌다.
옵시디언 캔버스 추천과 서비스 준비
하루 뒤인 10월 4일 오후 4시 33분, 또 다른 참여자가 옵시디언의 캔버스를 Advanced Canvas 플러그인과 같이 쓰면 좋다고 권했다. 직접 만든 앱 대신 이미 있는 도구의 조합을 권한 셈인데, 이 답에 처음 캔버스 앱을 만들던 참여자가 고마움을 표하며 이어 쓰다 보니 서비스 준비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아쉬움을 달래려던 작은 시도가 서비스를 준비하는 단계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일정은 대화에 나오지 않았다.
직접 만든다는 흐름
이 대화는 7건, 참여자 3명으로 규모가 작다. 그래도 프롬프트를 붙여넣어 도구를 만든다, 불편한 점을 직접 앱으로 푼다, 만들다 보니 서비스까지 간다는 세 장면이 이틀에 걸쳐 한 줄로 이어졌다. 도구를 고르는 일과 만드는 일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지만, 이 정도 규모만으로 일반적인 흐름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불편을 느낀 참여자가 곧바로 만드는 쪽으로 움직였다는 점은 이틀치 대화에서 확인되는 하나의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