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 대체로 불린 Dot(닷)의 초기 베타 체감
무료로 풀린 Dot(닷)이 헤르메스 같은 개인 비서를 대체할 수 있는지를 두고 오간 초기 베타 체감
저녁 5시 53분, 에르메스단 방에서 한 참가자가 Dot(닷)이 무료라 마구 이야기하게 된다고 적었다. 닷은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AI 서비스로, 이날 낮에도 여러 방의 화제였다(저녁판 기사). 낮에 한계 논의가 오간 뒤 저녁 창에서 새로 나온 것은 무엇에 좋은지를 묻는 질문과 헤르메스 에이전트(같은 개인 비서형 에이전트)를 대체하느냐는 가늠이었다.
헤르메스 대체라는 설명
열심히 써 보고는 있지만 무엇에 좋은지 모르겠다는 물음에, 한 개발자는 닷을 그냥 개인 비서이자 헤르메스 에이전트 대체라고 설명했다. 헤르메스를 안 써 본 사람은 무엇이 좋은지 모를 수 있다는 단서도 달았다. 그 개발자는 락인 문제(특정 서비스에 묶이는 문제)만 없다면 헤르메스를 빼고 닷으로 갈 생각도 든다고 했지만, 채널이 슬랙과 전화뿐이고 PC 연결이 하나만 되는 점이 아직 초창기 같다고 했다. 같은 사람이 이어 남긴 말이다.
확실히 초기 베타서비스 느낌이긴해요
이 개발자는 헤르메스와 오픈클로를 1세대로 본다면 닷은 메타 뮤즈(Muse)와 함께 2세대 같은 느낌이라고도 했다.
뮤즈 닷츠가 2세대 그런느낌
한 참가자는 10월 한 달 무료라는 점이 당장은 가장 큰 장점일 것이라고 봤다. 반대로 다른 참가자는 자유도 때문에 헤르메스를 계속 쓰겠다고 했다. 개인 비서가 필요 없는 사람도 있다는 말도 나와, 평가는 쓰는 방식에 따라 갈렸다.
여러 PC를 묶는 설정의 무게
닷에 여러 PC를 통합해 관리를 맡겨 보려던 참가자는 금방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고 털어놓았다. 이미 클로드 코드가 문자와 카톡 알림을 보내는 식으로 비서 역할을 하고 있어서, PC 두 대가 서로 소통하는 과정을 한 번에 묶어 보려던 시도였다. 연결이 하나뿐이니 두 대를 다 연결하는 업데이트가 나와야 한다는 데에는 말한 사람들이 뜻을 같이했다.
서버 마이그레이션을 시켜 본 개발자는 로그인과 sudo 명령만 직접 입력해 주면 나머지는 해 줬다고 전했다. 다만 요즘 에이전트는 관리자 권한 명령을 다 거부하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못 아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컴퓨터 유즈보다 수동적이라는 체감
시스템 연결을 시도하던 참가자는 오후 6시 46분 코덱스에서 컴퓨터 유즈를 켜 놓고 지시할 때와 견주어 한마디를 남겼다. 닷이 "수동적이긴하네요"라는 평가였다. 코덱스에서 컴퓨터 유즈를 켜 놓고 지시할 때보다 더 수동적이라는 평이다.
닷에게 맡기기보다 코덱스를 켜서 컴퓨터 유즈로 시키는 편이 나을지 고민된다는 말이 이어졌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싶다는 기대가 컸던 것 같다는 자평도 나왔다.
종합하면 닷은 무료 한 달과 한 서비스로 비서까지 해결된다는 편의로 눈길을 끌지만, 연결 수와 채널의 한계와 권한 문제가 겹쳐 설정 부담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한편 닷에 대해서는 "닷 너무 좋아요"(오후 5시 53분)라는 호평도 있었다. 이는 이 방에서 몇 사람이 나눈 발화에 근거한 해석이며, 앞으로 연결 수가 늘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