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증류 주장 뒤 중국 모델 퇴출 추측이 나오자 에르메스단의 한 참가자는 허위 뉴스라고 맞받았다
앤트로픽 증류 주장 전언에서 시작해 중국 모델 퇴출 추측 반박과 가성비 평가로 이어진 에르메스단 대화
아침 9시 30분대에 에르메스단에서 앤트로픽이 중국 모델의 증류를 주장했다는 소식이 화제에 올랐다. 이 소식이 방에 옮겨진 전언인 만큼 주장의 세부는 대화에 담겨 있지 않다. 다만 이를 계기로 중국 모델 회사 농담 섞인 어조로 대표가 끌려갔다는 말과 키미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추측까지 돌았고, 이 주제에는 10명이 51건을 보탰다. 같은 날 97명이 838건을 주고받은 방에서 오전 한때를 차지한 논쟁이다.
퇴출 추측에 처음 선을 그은 것은 한 참가자였다. 그는 이 이야기를 짧게 잘라 말했다.
이거 허위뉴스
같은 참가자는 먼저 중국 모델이 망했다고 아직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고, 얼마 뒤 딥식 4.1 flash가 소문이 돈 뒤에 배포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아직 중국모델 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퇴출 추측이 사실이 아니라는 판단은 방에 옮겨진 반박이며, 배포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자료는 대화에 없다. 다만 소문과 배포 순서를 짚어 반박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퇴출 추측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를 보여 준다.
화제는 가격으로 옮겨 갔다
퇴출 추측 논쟁 뒤에는 모델 평가가 따라붙었다. 다른 참가자들은 키미가 비싼 편이라 가성비가 애매하다고 평했다. 그중 한 참가자는 증류는 잘하는 것 같은데 싸게 내놓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증류는 잘하는거 같은데 싸게 내질 않음..
이 평은 퇴출 추측과 결이 다르다. 망했다는 시각과 달리, 여기서는 성능은 인정하되 값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 방 안에서 퇴출 추측, 반박, 가성비 불만이 잇달아 나온 것은 중국 모델의 존속 여부보다 쓸 만한 값인지가 참가자들의 관심사로 올라왔음을 시사한다. 키미 가격에 대한 구체 수치는 대화에 없어, 비싸다는 평은 어디까지나 체감으로 읽어야 한다.
비난을 보는 시선
오전 10시 무렵에는 한 참가자가 증류 비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 표현은 매우 직설적이었다.
증류비난은... 솔직히... 도둑놈이 장물 도둑맞았다고 비난하는 모습 보는 느낌이긴 하죠
이는 앤트로픽의 주장이 맞는지를 따진 발언이 아니라, 비난하는 쪽의 입장을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한 참가자의 감상이다. 이 한 건만으로 방 전체의 시각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도 주장의 진위 대신 비난의 정당성을 두고 말이 오갔다는 점에서, 이 주제가 사실 확인보다 정서적 반응의 층위에서 소비되었다고 읽힌다.
후반에는 퍼플렉시티의 결정형 모델과 업스테이지 Solar Mini 4 공개 소식이 공유됐다. 두 소식에 대한 구체적 평가는 이 주제에 담기지 않았다. 오후 늦게 신규 모델 소식이 공유됐다는 점에서, 이 방의 대화가 논쟁과 새 모델 동향 공유를 오가며 흘렀다고 읽힌다. 이 소식들의 성능이나 가격은 아직 방에서 평가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