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솔이 너무 느리다는 불만이 저녁 5시 반부터 밤 9시 넘어서까지 이어졌고, 한 참가자는 초당 20토큰을 쟀다고 전했다
6.1 솔의 느린 속도에 대한 불만이 에르메스단에서 저녁 5시 반부터 밤까지 이어진 대화
저녁 5시 37분, 에르메스단에 짧은 동의가 올라왔다.
근데 솔 진짜 느리긴하네요
이날 저녁부터 자정 넘어까지 41명이 141건을 주고받은 방이고, 이 주제에는 19명이 61건을 보탰다. 앞선 판에서 다룬 10월 1일 낮에도 이 방에서 6.1 솔과 아스트라가 느리다는 불만이 이어졌으니, 같은 화두가 저녁까지 계속된 셈이다.
패스트를 켜도 답답하다는 호소
7분 뒤 한 참가자는 오퍼스를 쓰다가 솔로 오니 답답해 미치겠다고 적었다. 미디움에 패스트를 켜고 쓰는데도 이렇게 느리다는 말이었다.
진짜 오퍼스쓰다가 솔 쓰니까 답답해 미치네요 미디움으로 패스트 키고 하는데도 이렇게 느리면 진짜..
이 불만은 다른 모델과 비교한 체감에 가깝다. 오퍼스에서 솔로 옮겨 온 사용자에게 속도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말로 읽힌다.
초당 토큰을 재 보는 방식
6시 6분에는 숫자가 나왔다. 한 참가자가 솔이 초당 20토큰 나온다고 전했다.
와 ㅋㅋ 솔 20tok/s나오는데
같은 참가자가 클로드는 187토큰이 나왔다고 재 봤다고도 했다. 이 수치는 그 참가자가 직접 재 본 값이고, 어떤 조건에서 쟀는지는 대화에 나오지 않아 기사가 속도 차이를 일반화할 수는 없다. 패스트를 켜야 30토큰대가 나온다는 말도 오갔는데, 이 역시 참가자의 설명이다. 불평이 숫자로 바뀌며 서로 비교할 수 있는 형태가 됐다는 점은 눈에 띈다.
지난달부터라는 평과 밤까지의 지속
바로 이어 다른 참가자는 원래 솔이 오퍼스보다 느렸다면서도 지난달부터는 과하게 느려졌다고 했다.
지난달부터 과하게 느려졌어요
그 참가자는 대안으로 루나 fast가 낫겠다고 했다. 이 평가는 지난달과 비교한 체감이어서, 속도가 실제로 달라졌는지는 이 대화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밤 9시 반에도 같은 이야기가 이어졌다. 한 참가자가 오전과 속도가 똑같은 것을 보면 같은 것 같다고 했다. 같은 날 낮 이 방에서는 사람은 많고 컴퓨터 자원은 적으니 느릴 수밖에 없다는 풀이와 함께, 6.1이 토큰을 덜 녹인다는 평과 울트라에 fast를 켜면 쓸 만하다는 평도 나왔다. 저녁에도 울트라패스트를 쓰면 오퍼스 느낌이 아니겠느냐는 말과, 너무 느려서 토큰이 안 닳는다는 농담이 나왔다. 다만 중심은 불만과 오퍼스·루나 같은 대안 이야기였다. 속도 문제가 낮과 저녁 사이에 풀렸다는 신호는 이 대화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불만이 향한 곳
흥미로운 것은 불만이 모델의 답 품질이 아니라 기다리는 시간에 모여 있었다는 점이다. 이 주제에서 인용된 말은 느리다, 답답하다, 대안이 낫겠다는 쪽이었고 솔의 결과물을 탓하는 발언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는 이 주제에 담긴 대화에 한한 이야기이며, 모델을 쓰는 목적이 코딩인지 다른 작업인지도 대화에는 나오지 않았다. 속도 불만이 낮부터 밤까지 이어진 만큼 이 방의 화두로 자리 잡았는지는 앞으로 대화에서 더 지켜볼 대목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