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전체 리셋 예고에 세 방이 모두 반응했다 — 새벽 2시 계산, 크레딧 소진, fast 모드 4배
리셋 예고가 낮에 뜨자 에르메스단은 크레딧을, 공공AX는 시각과 리셋권 유효기간을, 더배러는 fast 모드 4배 소모를 이야기했다.
10월 2일 낮, 사용량 초기화 예고가 세 방에 비슷한 시간대에 들어왔다. 에르메스단에서는 오전 11시경 초기화 안내가 떴다는 말이 나왔고, 공공AX 네트워크에서는 11시 18분 한 참가자가 지피티 리셋 예정을 알렸다. 더배러에서는 11시 34분 한 참가자가 리셋 예고와 함께 13시간이라고 적었다. 소식은 같았지만 예고를 받은 뒤 방마다 한 일은 달랐다.
시각을 읽고, 유효기간을 묻다
에르메스단은 안내가 뜨자 시각부터 확인했다. 한 참가자가 내일 새벽 2시 리셋이냐고 되물었고, 오후 4시 10분에는 다른 참가자가 티보리셋 시각과 정규 리셋 시각이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고 짚었다. 이에 앞서 아침 8시 48분에는 구독 갱신일과 주간 한도 초기화일이 별개라는 정리가 올라와 있었다.
공공AX 네트워크에서는 낮 12시 33분 한 참가자가 오픈AI의 전체 유료 계정 리셋 공지를 방에 옮겼다.
내일 오전 10시 PST 모든 유료 ChatGPT 계정을 대상으로 리셋 적용 예정
곧이어 다른 참가자가 시차를 계산해 한국시간 내일 새벽 2 ~ 3시쯤으로 예상했다. 옮겨 온 문구는 PST, 환산할 때는 pdt로 적혀 표기가 엇갈렸지만, 이 시간대 대화에서 그 차이를 짚는 발화는 없었다. 오후 1시 16분에는 리셋권에 유효기간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몇 분 뒤 사용기한 제한이 있다는 답이 달렸다. 이 방에서는 기한이 얼마인지 나오지 않았고, 이 답도 한 참가자의 전언이다.
예고 뒤 소진 속도 이야기가 붙었다
시각 계산이 끝나자 에르메스단의 화제는 크레딧으로 옮겨 갔다. 오후 5시 8분 한 참가자는 아스트라(Astra)를 막 썼더니 한도가 1%가 되자 크레딧이 깎인다고 했고, 2분 뒤 다른 참가자는 한 번에 7천 크레딧이 나갔다고 전했다. 한도를 다 쓴 뒤에는 크레딧이 빠르게 줄어든다는 체감이 두 참가자에게서 같은 시간대에 나온 셈이다.
더배러에서는 한 참가자가 리셋 예고를 보고 바로 fast 모드를 켰다. 결과는 곧 돌아왔다.
fast모드 키니까 토큰이 4배로 나가네요 ㅋㅋㅋ
그 참가자는 30분 만에 10퍼센트를 쓴 것을 보고 일반 모드로 돌아가 열심히 쓰겠다고 정리했다. 4배라는 수치는 한 참가자의 체감이며 다른 사용자에게 같은 값이 나온다는 확인은 이날 대화에 없다. 같은 주제 앞머리에는 카톡에 조금만 긴 글이 올라와도 AI로 쓴 건지 먼저 의심하게 된다는 고백도 있었는데, 리셋과는 별개의 곁가지였다.
세 방이 같은 예고를 읽은 방식
세 방을 나란히 놓으면 같은 예고에서 무게가 실린 화제가 조금씩 달랐다. 에르메스단에서는 리셋 시각과 크레딧이 빠지는 속도 이야기가 길었고, 공공AX에서는 공지의 시각 계산과 리셋권 사용기한 문답이 나왔으며, 더배러에서는 리셋 예고 뒤 fast 모드를 켜면 사용량이 얼마나 나가는지가 올라왔다. 다만 방들의 화제는 겹치기도 했다. 사용량 한도를 쓰는 사람들에게 리셋이 시각 계산, 소진 속도, 쓰는 방식 선택까지 한꺼번에 건드리는 사건임을 시사한다.
다만 이 모든 내용은 방에 옮겨진 공지와 참가자 개인의 전언, 체감에 기대고 있다. 공식 공지의 원문 확인이나 크레딧 소진 값의 재현은 대화 안에서 이뤄지지 않았고, 새벽 2시 안팎이라는 시각도 참가자들의 예상으로 남아 있다. 리셋 뒤 한도 소진 속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후속 대화를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