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일관성 그림을 둘러싼 도구 문답
더배러 29일 오후 대화에서 캐릭터 일관성 그림 도구 질문과 구글 플로우 답변, 이후 질문자의 결과가 오간 흐름
29일 오후 세 시 반 무렵 더배러 방에서 한 참가자가 질문을 올렸다. 이미지를 일관성 있게 그리거나 캐릭터를 여러 포즈로 그릴 때 GPT를 가장 많이 쓰느냐는 물음이었다.
이미지 일관성 있게 그리거나 캐릭터 여러가지 포즈 일관성 있게 그리려고 할 때 gpt를 가장 많이 쓰실까요?
질문한 참가자는 이유도 덧붙였다. 어느 글에서 본 AI 사무실 화면을 꾸미다가, 캐릭터의 뒷모습을 자꾸 마음대로 그려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AI에게 일을 시키는 시간을 조금 즐겁게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라는 설명도 같은 대목에 있었다.
답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처음 나온 반응은 GPT 쪽이었다. 한 참가자는 현재 가장 싸면서 품질이 좋은 것이 GPT가 아니냐고 했고, 같은 참가자가 다른 영상 서비스의 품질이 최고라고 하던데 하는 전언도 곁들였다. 전해 들은 평가라 본인이 써 본 결과는 아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구도와 앵글, 캐릭터 방향을 모두 지정해 보았느냐고 되물었다. 질문한 참가자는 높은 단계로 올려 다시 말하자 두어 번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 주더라고 전했다.
잠시 뒤 또 다른 참가자가 다른 길을 알려 줬다.
캐릭터 일관성은 google flow 에서 캐릭터 생성해서 하시는게 저렴하고 좋아요
구글 플로우는 이 대화에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드는 도구로 불렸고, 세부 사양은 오가지 않았다. 같은 참가자는 한 줄씩 방법을 이어 붙였다. 캐릭터를 먼저 만들어 두면 장면을 만들 때 멘션 기능으로 불러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캐릭터를 만들고 장면 생성할 때 멘션 기능 쓰면 선택해서 넣을 수 있어요.
같은 참가자는 요즘은 캐릭터 시트를 잘 안 만든다는 말과 함께 다른 영상 서비스의 soulID 같은 방식도 언급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대화에서 설명되지 않았다. 플로우를 권한 참가자는 잘 모르겠으면 에이전트 모드를 켜고 요청하면 일관성도 알아서 지켜 준다고도 했다.
aside 창에서 플로우를 여는 방법
한 참가자가 구글 플로우에 다른 에이전트를 붙여도 되느냐고 묻자, 플로우를 권한 참가자는 그렇게 하지 말고 aside를 붙이라고 했다. 대화에서 aside는 브라우저에서 AI에게 화면 작업을 맡기는 도구로 쓰였고, 방 안의 다른 참가자는 이전까지 그냥 AI 브라우저 정도로만 알았다고 했다.
aside 창에서 구글 플로우를 열어요
답한 참가자의 설명은 이랬다. aside 창에서 플로우를 열고, aside에게 캐릭터부터 도구까지 다 써서 영화 한 편을 만들어 보라고 시키면 된다. 그렇게 만든 결과물이라며 영상 링크도 올렸다. 더 자세한 방법은 아는 사람이 많으니 그쪽에 맡긴다는 말로 끝맺었다.
질문자의 결과
이 안내를 받은 질문자는 같은 날 오후 다섯 시 무렵 돌아와 결과를 전했다.
일단 토끼부터 먼저 괜찮게 나왔는데 다른 동물들도 다 적용시켜서 만들어야겠어요.
바로 이어 질문자는 비교도 남겼다. aside에서 그냥 시킬 때보다 확연히 낫다는 평이었다.
확실히 그냥 aside에서 하는 것보다 확연히 낫네요
그날 밤에는 그럭저럭 되었지만 나중에 더 다듬어 자연스럽게 만들겠다는 말이 한 번 더 나왔다. 토끼 이외의 동물들이 어떻게 나왔는지는 대화에 오르지 않았다.
영상 쪽 반응은 따로 흘렀다
같은 오후, 질문자와는 다른 참가자가 영상 AI는 AI 느낌을 없애는 것이 더 큰 과제라고 했다.
영상ai는 ai느낌을 없애는게 더 큰 과제네요 ㅋㅋㅋ
이 참가자는 영상 서비스 몇 가지를 다 봐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플로우를 권했던 참가자는 프롬프트를 잘 넣으면 괜찮다고 받았고, 영상 쪽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확실히 결과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29일 밤에는 앞의 두 참가자와 또 다른 맥락이 이어졌다. 오후에 영상 AI에 불만을 말했던 그 참가자가, 이번에는 GPT 채팅만으로 1분 영상이 되더라고 전했다. GPT가 맞느냐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했고, 설정은 엑스트라하이라고 했다.
그냥 채팅으로 1분영상되네요
앞으로 쇼츠는 채팅에서 찍어냅니다
이 영상은 플로우나 aside를 거친 질문자의 작업과 별개의 사례다. 대화는 이 영상과 질문자의 토끼 캐릭터를 직접 비교하지 않았다. 이 참가자는 같은 날 오후에 영상 AI의 인공적인 느낌을 없애는 것이 더 큰 과제라고 말한 사람이기도 하다.
무엇이 갈렸나
캐릭터를 일정하게 그리려는 질문 하나에 대한 답은 세 가지 기준으로 나뉘었다. 한쪽은 GPT가 가격 대비 품질이 낫다고 했고, 다른 쪽은 일관성만큼은 플로우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두는 편이 싸고 좋다고 했다. 또 플로우를 권한 참가자는 영상에서는 프롬프트와 영상 지식이 결과를 가른다고도 말했다. 질문자가 실제로 얻은 것은 토끼 하나였고, 그 결과가 모든 동물에 통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