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 과정과 강사 찾기를 둘러싼 두 방의 말
30일 저녁 무렵 두 방에서 오간 AI 교육 과정 구성, 강사 섭외, 강의 단가 이야기를 방별로 나누어 정리한 통합 기사.
30일 저녁 무렵, 서로 다른 두 방에서 AI 교육을 누가 어떻게 하느냐는 이야기가 비슷한 시간대에 올라왔다. 한쪽은 교육 계획서를 쓰는 사람의 질문이었고, 다른 쪽은 온톨로지 이야기 끝에 AI 강사를 길러 내는 강의가 많다는 놀람이 나온 데서 이어졌다. 이 기사는 같은 시간대에 나란히 나왔다는 사실까지만 적는다. 한 방의 말을 다른 방의 이유로 풀지 않으며, 방마다 그 방의 발화만 인용한다.
공공AX 네트워크, 교육 과정을 짜는 질문에서 강사 찾기까지
저녁 무렵 한 참가자가 공공 의료 기관 대상 AI 교육을 묻는 글을 올렸다. 내년 공공병원 대상 교육 계획서를 쓰는 중이라 전문가들께 꼭 여쭙고 싶었다고 했고, 숙박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1박 2일로 한다고 답했다.
혹시 의료계에서AI교육을 한다면 전체적으로 교육콘텐츠 1박2일로 하거나 1일로 한다면 어떤 내용들이 있으면좋을까요
처음 달린 의견은 윤리였다. 한 참가자는 의료 분야라면 조심할 것이 많으니 윤리를 강조해야 한다고 했다.
의료계면 아무래도 조심해야할 것들 AI윤리를 강조하셔야할듯하네요
다른 참가자는 질문이 너무 포괄적이라며 수준 점검을 먼저 하자고 했다. 질문한 참가자는 이를 받아 설문으로 먼저 점검해 볼지를 되물었다.
수준 점검을 우선 해야하지 않을까요
수준 점검을 설문으로 먼저 해볼까요?
그 사이 또 다른 참가자가 교육보다 적절한 강사를 찾기가 쉬울지부터 걱정했다. 이 참가자는 자기 경험도 꺼냈다. 주변에 알아봐도 아무도 맡지 않아 무산된 강의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1일 7시간 600만원 강의도 주변에 돌아보니 아무도 안해서 무산된 1인
어려운 주제였느냐는 물음이 나오자 같은 참가자는 수의학과 개발 보안을 합친 주제였다고 했고, 교수들이 청중이라 이력을 엄격하게 본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말한 600만원은 이 참가자가 전한 숫자이고, 다른 참가자들이 확인한 값은 아니다.
막상 조건 맞는 강사 찾는것도 힘들더라구요
강사를 구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다른 참가자가 프로젝트를 꼽았다. 실력이 있으면 프로젝트에 매여 강의 갈 시간이 없어진다는 말이다. 이 참가자는 교육 현장에서 보통 한 시간은 버리는 시간으로 잡고 간다는 말도 했다.
프로젝트로 죽어나서
강의갈시간이없어지는게
보통 1시간은 그냥 버리는시간 잡고가니까요
실습 이야기에서는 질문한 참가자의 말이 현장감을 더했다. 강의장에서는 영상을 만들고 문서를 자동으로 만든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뒤쪽에서는 구글 로그인부터 막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뒤에선다들 구글 로그인 부터 막히는 것이 현실인데 앞에선 영상 만들고 자동으로 문서화 된다하고
강사 수준에 대한 아쉬움은 다른 참가자가 적었다. 공공 부문 AI 역량 교육을 찾아다녀 봤더니 청중의 기본 지식 폭이 넓어 강사도 수준을 어떻게 잡을지 고민하는 듯했다고 한다. 그래도 기본 용어조차 쓰지 못하는 강의를 듣고는 시간이 아까웠다고 했다.
기본적인 ai 용어 같은것도 못?쓰시고 강의를 하셨는데 저는 들으면서 시간이 좀 아까웠어요
결론에 가까운 말은 윤리를 강조하라던 참가자에게서 나왔다. 청중이 모인 수준에 맞추면 되고, 그러려면 청중의 실무를 아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청중의 실무를 이해하는 사람이 강의해야죠
이 말은 합의된 결론은 아니었다. 곧바로 실무를 이해한다는 게 프로젝트 경험을 뜻하느냐는 반문이 이어졌다.
앞서 600만원 강의를 말한 참가자는 여기에 한 줄을 더했다. 이 참가자는 자기 직원이 구글 로그인이나 가르치러 강의에 나가야 하느냐며 보이콧해서 사과한 적이 몇 번 있다고 전했다. 사기업 입장에서는 교육이 영업에 자기를 알리기 좋은 자리라, 맞는 곳에는 가기도 한다는 말도 곁들였다.
내가 대학생도 아니고 구글로그인 가르치러 강의나가야 하냐고 보이콧해서
에이전트코리아, 강사를 기르는 강의와 지역 강의 단가
이 방에서는 오후 늦게 온톨로지가 사기냐는 글을 정리해 올린 참가자가 이야기를 이었다. 온톨로지 이야기는 이 기사의 범위 밖이고, 그 끝에 같은 참가자가 AI 강사 양성 강의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AI강사를 양성하는 강의도 많다니...
다른 참가자는 양성하면 뭐가 되느냐고 되물었고, 또 다른 참가자는 웹사이트를 코덱스로 만드는 법을 알려 주는 사람이 한 명 더 생길 뿐 아니냐고 했다. 코덱스는 코딩 작업을 맡기는 AI 도구로 통한다. 이에 다른 참가자는 그 정도라도 되면 훌륭하다고 받았다.
뭐가되는거지?
그냥 웹사이트를 코덱스로 만들어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 1인이 더 생기는거 아닌가요
그정도라도 되면 훌륭한데요
웹사이트 이야기를 꺼낸 참가자는 자기 지역 이야기를 보탰다. 지방의 시에서 이런 강사를 모집하는데 웹사이트만 알려주는 수준이었고, 금액까지 적었다. 이 금액은 그 참가자가 전한 말이다.
저희 지역은 지방이라 시에서 그런 강사들 모집하는데 40대 분들 모아서 웹사이트만 알려주는 수준이더라고요
그러고 하루 20만원....
단가 이야기 뒤로 시장을 두고 말이 몇 마디 더 오갔다. 한 참가자는 사람마다 격차가 커서 이 분야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인지 기회가 남은 시장인지 가늠이 안 된다고 했다.
이게 사람별로 격차가 커서 저 분야가 레드오션인듯 아닌듯
곧이어 말이 로봇 이야기로 빗나갔고, 레드오션을 말했던 참가자는 자기가 말한 것은 AI 활용 능력의 격차였다고 바로잡았다. 조금 뒤 처음 양성 강의를 되물었던 참가자는 생각보다 블루오션이라면서도 일을 따기가 힘들다고 했다. 블루오션은 경쟁이 적어 기회가 큰 시장을 가리킨다.
많이 블루오션이에요
힘듬
그러자 다른 참가자가 그 참가자에게 그런 곳은 싸서 안 가는 것 아니냐고 물으며 한 번 부르면 200만원씩이라고 덧붙였다. 그 금액이 실제 강의료인지는 대화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한번 부르면 200만원씩이니까..
레드오션을 말했던 참가자는 조금 뒤 이런 강의가 알고 보면 수요가 많을 수도 있다는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요런 강의가 알고보면 수요가 많을수도 있다는 소리였습니다
저녁 무렵 생각보다 블루오션이라고 했던 참가자는 강의를 안 한 지 한 달이 넘은 것 같다면서 요즘은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강의는안하죠 요즘은..
두 방을 나란히 놓고 보면
두 방 모두 교육의 내용보다 가르치는 사람에게 말이 몰렸다. 공공AX 네트워크에서는 조건에 맞는 강사를 찾기 어렵다는 말, 실력자가 프로젝트에 매여 있다는 말, 청중 수준을 맞추는 강사가 아쉽다는 말이 이어졌다.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강사를 기르는 강의가 많다는 놀람과 지역 강의 단가, 이 분야의 수요를 보는 엇갈린 시선이 이어졌다. 같은 소재가 한쪽에서는 강사를 구하는 어려움으로, 다른 쪽에서는 강사 양성 강의와 단가를 보는 시선으로 나뉘어 나왔다. 이 차이가 방의 성격에서 나온 것인지, 두 방의 말 사이에 서로 영향이 있었는지는 대화만으로 알 수 없다. 이 기사가 확인한 것은 같은 날 저녁 무렵 두 방에서 AI 교육과 강사를 두고 다른 말이 나란히 오갔다는 사실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