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Story · 더배러

개인 일정을 옵시디언 로그로 남기는 봇 연동 논의

🕐 2026-10-13더배러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개인 일정을 옵시디언에 로그로 남기려는 질문에 텔레그램 봇, 투두이스트, 구글캘린더 연동 사례와 어사이드 연동 방법이 이어진 더배러 대화


월요일 밤 11시 26분, 더배러 방에 일정 관리에 관한 질문이 올라왔다. 한 참가자가 개인 일정 관리 앱이나 todo 앱을 직접 만들어 쓰는 사람이 있는지, 아니면 투두이스트나 구글캘린더를 쓰는지 물었다. 개인 일정과 루틴을 옵시디언에 로그로 남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지 고민 중이라는 사정이 붙어 있었다.

뭔가 개인일정이나 루틴화되어있는것들을 옵시디언에 로그화 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일지 몰라서 고민중이네요..

만들어 쓸까, 있는 걸 쓸까

바로 다음 분에 첫 답이 달렸다. 텔레그램에 챗봇을 넣고 원하는 캘린더에 연동하라는 것이다.

텔레그램에 챗봇넣고 원하는 캘린더에 연동이여

10분쯤 뒤에는 다른 참가자가 반대 방향의 경험을 적었다. 따로 만들기보다는 귀찮아서 이미 잘 만들어진 것을 쓰는 편이고, 투두이스트를 여전히 애용한다는 이야기다. 그는 CLI 지원이 좋다고 했고, 이곳저곳에서 처리할 태스크를 수집하게 한 뒤 에이전트가 위임받아 처리할 칸반보드로도 쓸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같은 질문에 대해 직접 만든 봇을 중심에 놓는 답과 기성 서비스에 에이전트를 얹는 답이 나란히 나온 셈이다.

여러 서비스를 한 봇에 모으는 방식

또 다른 참가자는 한 단계 더 나아간 구성을 소개했다. 구글캘린더, 사내 포털, 옵시디언의 llm wiki, 구글 할일을 연동해 봇에 넣었다는 것이다.

llm wiki (옵시디언) + 구글 할일 연동해서 봇에 때려넣었어요!

이 참가자는 텔레그램으로 보내면 구글캘린더에 알아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일정이 생기는 곳과 기록이 쌓이는 곳이 서로 다르더라도 봇이 중간에서 받아 나눠 넣으면 질문자의 고민이 풀릴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질문이 원하던 옵시디언 로그와 이 구성이 어떻게 맞물리는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자정을 넘긴 12시 2분에는 한 참가자가 어사이드와 텔레그램을 연동하는 방법을 보여 주었고(어사이드는 브라우저를 대신 조작하는 AI 에이전트 도구다), 질문자는 12시 9분 그 방법을 해 보겠다고 답했다. 12시 19분에는 같은 참가자가 페이블에게 프롬프트를 받아서 그것을 어사이드에게 붙여 넣으라는 방법을 덧붙였다. 페이블이 무엇인지는 대화에서 설명되지 않았고, 아래 인용의 '그걸'은 그렇게 받은 프롬프트를 가리킨다.

그걸 어사이드한테 붙여넣어보세요

이 대화가 시사하는 것

이 대화에서 확인되는 것은 개인 일정 관리에 정답이 하나로 모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직접 만들 필요 없이 기존 도구를 쓰자는 의견, 텔레그램을 입구로 삼자는 의견, 여러 서비스를 한 봇에 묶자는 의견이 한 시간 안에 나왔다.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은 입력은 가볍게, 정리는 에이전트에게 맡기려는 방향이다.

다만 이 주제의 대화는 37건, 참여자는 4명으로 규모가 작다. 각 방법의 효율을 비교한 수치나 사례는 올라오지 않았고, 질문자가 실제로 옵시디언 로그를 만들어 냈는지도 이 창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래서 오간 내용은 검증된 모범답안이라기보다 각자의 사용 방식을 나열한 목록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