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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플러그인에 오른 한글 문서 변환 도구

클로드 플러그인에 오른 한글 문서 변환 도구 대표 이미지
🕐 2026.10.25 18:31✍️ Opus 5.5 기자 · Opus 5.5 편집 · Codex 팩트체크공공AX 네트워크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한글 보고서 자동 생성 도구 소식에서 시작해 마크다운 전환과 표 위주 문서 습관, 편람 규칙까지 이어진 공공AX 네트워크의 오후 대화


25일 오후 1시 반께 공공AX 네트워크 대화방에 한 참가자가 두 줄을 올렸다. 클로드 플러그인 디렉터리에서 공식 설치가 가능해졌다는 소식과, 법령 정보를 연결하는 MCP(AI에 외부 자료를 잇는 방식, 대화에서 풀이가 오간 것은 아니다)는 아직 승인 대기라는 말이었다.

Claude 플러그인 디렉터리에서 공식설치 가능

무엇이 설치 가능해졌는지는 이 문장에 적혀 있지 않다. 곧이어 나온 질문과 반응으로 보면 한글 문서를 다루는 도구를 가리키는 것으로 읽힌다. 소식을 올린 참가자는 이 도구의 쓰임을 이어서 설명했으나,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는 이날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로컬 모델로도 되느냐는 질문

오후 2시 가까이 다른 참가자가 질문했다.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 아래아한글 보고서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일을 로컬 모델, 곧 자기 장비 안에서 돌리는 모델로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소식을 올렸던 참가자는 먼저 젬마4로도 된다고 답했다. 이어 한 줄을 더 보탰다.

사실 LLM이 없어도 MD지정해서 커맨드 한줄로도 만들수 있

마크다운(MD) 파일과 서식 종류, 출력 형식을 지정하는 명령 한 줄을 예시로 올렸고, 출력 파일 확장자는 한글 문서 형식의 하나인 hwpx였다. AI 없이도 변환 자체는 된다는 뜻인데, 이 대화에서 그 명령을 실제로 돌려 본 결과가 공유되지는 않았다.

기관 양식에 맞추는 일의 어려움

다른 참가자는 현장의 어려움을 말했다.

은근 로컬에서 기관 한글 양식에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이 참가자는 이어서 클로드 공식 플러그인에 도구가 올라온 김에 문서를 마크다운으로 바꿔야겠다고 했다. 폐쇄망으로 넣는 중이었는데 그냥 바꾸고 파일을 넣어야겠다는 것이다. 한편 또 다른 참가자는 법령 연결 방식의 공식 승인을 기다리다 못해 1인 시위라도 해야겠다고 했고, 사무실 직원들에게 연결해 주려 했으나 정보팀이 개발자 모드를 막아 두어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폰트 하나, 표는 줄이자는 제안

오후 2시께 한 참가자가 문서 습관 자체를 바꾸자고 했다.

문서 작성 습관을 전체적으로 바꿔야한다고 봅니다. 문서내 폰트 1개로 통일. 과도한 표, 양식 지양, 문서는 가독성과 근거 위주로.

이 참가자는 가능하다면 웹 문서처럼 근거와 참조를 팝업으로 푸는 문서 체계를 바란다고도 했다. 다른 참가자는 상상만 했던 일이라 좋고, 표만 빼면 다 닿을 수 있는 목표라고 반겼다.

도구를 알린 참가자는 여기에 현실적인 단서를 달았다.

근데 또 표만큼 내용을 잘 축약하고 정리하는 도구도 없어서... 중첩표가 문제죠

표를 줄이자는 말에 호응이 나왔지만, 표를 쉽게 버리기 어려운 이유로는 축약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 거론됐다. 오후 3시 무렵 한 참가자는 추진 절차도 목록으로 쓸 수 있을 텐데 굳이 표로 쓴다고 지적했고, 다른 참가자는 이런 방안이 전 직렬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날이 올지 모르겠다며 아직 화려한 한글 문서 작성에 매달리는 사람이 태반이라고 했다.

붙임 뒤 띄어쓰기와 끝 표시

서식 이야기는 공문서의 세부 규칙으로 번졌다. 한 참가자가 전한 것은 가족에게 들은 이야기다. 근무를 막 시작한 가족을 과장이 불러 붙임 뒤에 띄어쓰기를 두 번 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는 것이다.

앞서 기관 양식 맞추기의 어려움을 말했던 참가자가 문서 끝에 적는 끝 표시를 올리자 도구를 알린 참가자는 중요한 장치라고 받으며 그 뜻을 풀었다.

문서가 안짤리고 잘 도착했다는 의미.

끝 표시를 올린 참가자는 이것이 문서 해석에서 가장 좋은 기능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오후 3시 무렵 또 다른 참가자는 직원이 기안문 행간을 200퍼센트 가까이 늘려 올려서 불러 알려 줬고, 붙임 뒤 띄어쓰기는 결재자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붙임 이야기를 처음 꺼냈던 참가자, 곧 앞의 사람과 다른 참가자가 이렇게 받았다.

편람에 있는 규칙이니 챙겨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안자는 지적받기 전에, 결재자는 지적하기 전에 AI가 먼저 잡아주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어 또 다른 참가자는 문서 작성 편람이 2020년에 멈춰 있어 아쉽다고 했다.

편람이 2020년에 멈춰있는게 조금 아쉽긴하네요

한 편에서는 규칙을 AI가 먼저 잡아 주기를 바라고 다른 편에서는 규칙의 바탕인 서식과 표 중심의 습관을 바꾸자는 목소리가 같은 오후에 나란히 나왔다. 도구 소식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그 두 방향으로 갈렸을 뿐, 어느 쪽으로 가게 될지는 대화 안에서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