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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 무단 학습 주장 영상 뒤의 이미지 시장 반응

그림체 무단 학습 주장 영상 뒤의 이미지 시장 반응 대표 이미지
🕐 2026.11.05 06:38✍️ Opus 5.5 기자 · Opus 5.5 편집 · Codex 팩트체크더배러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어제 늦은 밤부터 자정 무렵까지 더배러에서 그림체 무단 학습 영상을 전해 들은 뒤 이미지 시장 변화를 말한 사람별로 정리한 기사.


어제 늦은 밤, 더배러 방에 영상 링크 하나가 올라왔다. 올린 참가자는 곧이어 감상을 적었는데, 영상에서 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사연이 나온다고 전했다.

자신의 그림체가 무단으로 학습되어서 사설 AI사이트에서 돈내고 만들어주는 사이트에서 본인의 그림체를 도둑질당한 그 AI사이트에서 이미지 만들어봤더니 “내가 그린거만큼 비슷하게 나오더라”라고 원저작자가 확인하는 그런 상황이 나옵니다

이 글은 그 영상 자체가 아니라 방 안에서 오간 반응을 말한 사람별로 적는다. 영상의 내용은 올린 참가자가 전한 말로만 확인되며, 영상이 어떤 영상인지는 대화에서 더 설명되지 않았다. 아래에서 영상을 올린 참가자, 교재 참가자, 상위 집단 참가자, 시장 구조 참가자, 반론 참가자는 각각 한 사람을 가리키며 끝까지 바꾸지 않는다.

그림 그리는 사람 쪽의 시선과 교재 만드는 사람 쪽의 시선

교재 참가자는 자정이 가까운 시각에 이 영상을 자신도 봤다고 말을 보탰다. 작화가의 입장에서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참가자는 곧바로 자신의 쪽 입장을 이어 갔다.

저같은 교재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작화가한테 돈 주고 이미지 스톡 안써도 뭔가 있어보이는 교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생겼죠

자신이 교재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위치에서, 작화가에게 돈을 주고 이미지 스톡을 쓰지 않아도 그럴듯한 교재를 만들 수 있게 됐다는 말이다. 같은 참가자는 게티이미지가 파산한다는 이야기가 충격이라고 했다. 이 참가자가 직접 쌓아 둔 자료를 두고 한 말도 그대로 옮긴다.

그런데 교재 5 ~ 600 페이지 만들면서 쌓아놓은 이미지 스톡 보니까 용량이 이미지만 1기가가 넘던데

상위 집단 참가자는 웹툰은 이야기가 있어서 그나마 낫겠지만 일러스트는 정말 어렵겠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 참가자의 첫 걱정은 일러스트 쪽이었다.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다는 말

시장 구조 참가자는 짧은 줄을 이어 올리며 구조를 말했다. 원래 알던 시스템은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큰 모양이었는데 점점 공급이 수요보다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이렇게 마무리했다.

정작 다른 이의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을 살 사람들은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상위 집단 참가자는 시장이 어디로 가는지도 말했다.

Ai 들어오고나서는 상위의 집단이 그동안 일손이 모자라 못먹던 파이까지 ai를 통해서 다 잡아먹는 시장이 되었네유

이 참가자는 상위 집단이 80% 이상 점유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수치에는 근거가 대화에 나오지 않았고, 개인의 예상으로 읽는 것이 맞다. 교재 참가자는 이어서 쌓아 둔 이미지 스톡을 보다가 미리캔버스를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며 해 볼 생각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풀이되지 않았다.

자정 무렵의 반론과 선

자정 무렵, 반론 참가자가 흐름을 끊었다.

게티이미지 파산은 ai보다는 경영문제가 더 커서;;

앞서 나온 게티이미지의 파산이라는 소문 자체가 AI 때문이라기보다 회사 경영의 문제가 더 크다는 반박이다. 그러면서도 이 참가자는 포화되기 전에 얼른 최대한 AI로 진입해야 한다고 했고, 제대로 AI를 쓰는 사람이 인류 중 상위 0.02프로라는 말도 보탰다. 이 수치도 근거는 따로 나오지 않았다.

영상을 올린 참가자는 법의 문제로 눈을 돌렸다. 들은 바로는 화풍에 저작권을 거는 일이 어렵다고 했다.

제가 알기론 “화풍” 에 저작권 거는거는 “게임 장르”에 저작권 거는 만큼이나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이어서 무단 학습을 소송으로 다투려면 사이트를 뜯어 서버의 자료로 입증해야 할 텐데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고도 했다. 이 설명은 본인이 알고 있는 바를 전하는 형식이었고, 법적으로 어떻게 판단되는지는 이 대화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 장면이 보여 주는 것

한 참가자가 전한 영상 속 사연에서 대화가 시작됐고(영상의 내용은 방에서 직접 확인되지 않았다), 반응은 곧 쓰는 사람의 실리, 시장 전체의 쏠림, 그리고 서둘러 올라타야 한다는 생각으로 갈라졌다. 억울함에 공감하는 말과 그 덕에 돈을 아끼게 됐다는 말이 같은 사람의 입에서 이어진 경우도 있었다. 같은 장면을 보고도 누구는 그림 그리는 사람의 자리를, 누구는 쓰는 사람의 자리를 먼저 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