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진 사용량 초기화를 바라보는 세 방의 체감
28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세 방에서 오간 사용량 초기화 소식과 체감을 방별로 나누어 정리한 통합 기사.
28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서로 다른 세 방에서 같은 종류의 말이 반복해서 올라왔다. 코덱스나 챗GPT의 사용량이 다시 채워졌다는 소식이다. 이 기사에서 초기화와 리셋은 서비스 회사가 이미 쓴 사용량을 되돌려 주는 일을 가리키고, 코덱스는 코딩 작업을 맡기는 AI 도구로 통한다. 이 기사는 같은 날 나란히 나왔다는 사실까지만 적는다. 한 방의 체감을 다른 방의 이유로 풀지 않으며, 방마다 그 방의 발화만 인용한다.
에이전트코리아, 반가움과 피로가 한 시간대에 섞이다
오전에 한 참가자는 테라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며 리셋을 끌어왔다.
테라 실망했죠 여러분? 원래 실망하면 리셋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그냥 넘어가네요?
낮에는 다른 참가자가 초기화가 예정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Chatgpt 초기화 예정이네요
오후에는 또 다른 참가자가 코덱스 쪽 소식을 전했다.
코덱스 5분전 리셋되었네요
바로 이어 이 방의 분위기가 갈렸다. 한 참가자는 이렇게 적었다.
매일 리셋 하는게 더 짜증나기 시작한 1인
같은 참가자는 곧이어 주간 사용량을 늘려 달라는 뜻을 보탰다.
그냥 주간 사용량을 늘려
다른 참가자는 늘려 줄 리가 없다는 쪽이었다.
노예만들려는건데 주간사용을 늘려줄리가
또 다른 참가자는 피로감에 한 표를 보탰다.
저도... 피로도가 너무 높음
다만 이 방의 말이 모두 불만은 아니었다. 오후 4시대에 또 다른 참가자는 이렇게 썼다.
거의 이틀에 한번씩 해주니 좋긴합니다ㅜㅜ
조금 뒤 다른 참가자가 다시 초기화 소식에 반응했다.
안그래도 다써가는중이었는데
바로 뒤에 같은 참가자가 한마디를 더 적었다.
만세다
더배러, 왜 자꾸 리셋해 주느냐는 질문
오전에 한 참가자가 리셋을 부탁하는 글을 올렸다.
리셋해다오
다른 참가자는 왜 자꾸 리셋해 주는지, 그럴 권한이 있는 사람인지 궁금해했다.
왜 자꾸 토큰을 리셋해주는거죠? 그리고 그럴 권한이 있는 사람인가요?
토큰은 사용량을 재는 단위로 통한다. 질문에는 두 사람이 따로 답했다. 한 참가자는 코덱스팀 책임자라고 적었고, 다른 참가자는 오픈AI 쪽 총괄이라 권한이 있다고 썼다.
코덱스팀 헤드입니다
그럴 권한이 있는 사람인거죠 오픈AI쪽 총괄이니 아무래도
질문했던 참가자는 이어서 요금제 이야기를 꺼냈다. 리셋이 이렇게 잦으면 더 비싼 요금제를 살 이유가 줄어들지 않느냐는 물음이었다.
아니 그럼 근데 500불짜리를 지를 이유가 없어지지 않나요?
500불 각오하고 100불짜리로 시작했는데, 줄질 않아서 이상했었는데
같은 참가자는 낮 12시를 넘겨 스스로 알아본 횟수도 적었다. 공식 집계가 아니라 그 참가자가 찾아본 숫자다.
장장 7월 중순부터 총 68번 리셋해주었네요
낮 12시를 넘겨서는 소식을 놓쳤다는 말도 나왔다. 질문한 참가자와는 다른 참가자가 이렇게 적었다.
리셋소식 없어서 써버렸는디
그 참가자는 오후 3시대에 리셋이 왔다고 알리며 얼마나 썼는지를 덧붙였다.
코덱스 리셋!
휴 간신히 70퍼정도 썼었네요
다른 참가자는 오늘 주간 리셋을 이미 썼다고 아쉬워했다. 주간 리셋을 썼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대화에서 풀이되지 않았다.
오늘 주간 리셋썻는데 말이죠
리셋을 알렸던 앞의 참가자도 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저도 주간리셋 쓴 상태라서
한참 뒤 오전에 리셋을 부탁했던 참가자가 오후에 다시 소식을 알렸다.
코덱스 리셋되었읍니다
예고된 시각과 실제 시각이 어긋났다는 말도 붙었다.
4시라 하더니만
공공AX 네트워크, 예고 시각과 리셋 소식
이 방에서는 오전에 GPT terra 후기가 먼저였다. 한 참가자는 빠르다고 적었고, 다른 참가자는 빠르지만 아직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후기: 빠르다
빠른데. 아직은 믿음이....좀안갑니다
낮에는 리셋 예정 시각이 전해졌다. 처음 후기를 올렸던 참가자는 이렇게 알렸다.
리셋예정시간 오늘 16시입니다.
조금 뒤 다른 참가자도 같은 소식을 정리해 올렸다. 사이트에 올라온 시각을 확인했다는 글이다.
사이트에 잡힌 적용 예정 시각은 오늘 오후 4시(KST)예요.
그런데 오후 3시대에 먼저 소식이 올라왔다. 또 다른 참가자가 먼저 알렸고, 처음 후기를 올렸던 참가자도 곧이어 확인했다.
와 리셋되었따
리셋완료 되었습니다 지피티
그 참가자는 이어서 성능 이야기를 꺼냈다.
클로드보다 성능 뒤처지는거 리셋으로 메꾸는 지피티
한참 뒤 예정 시각을 정리해 올렸던 참가자는 전해 들은 비유를 옮겼다. 본인의 평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들은 말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다.
누가 그러더라고요 코덱스 요즘 맛없는 고기 무한리필집
오후 4시를 넘기자 또 다른 참가자가 한 번 더 리셋을 알렸다.
또 리셋 됐네요..
이어 후기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했던 참가자가 이 반복을 나쁘지만은 않게 받아들였다.
나름 그래도 계속리셋되고 작업도이어서할수잇어서좋긴좋아요
세 방을 나란히 놓고 보면
세 방 모두 리셋 소식이 올라오자마자 짧은 한 줄 반응이 따라붙었고, 오후 3시대와 4시 전후에 소식이 몰렸다는 점이 겹친다. 반응의 결은 달랐다.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매일 하니 피곤하다는 말과 이틀에 한 번이라 반갑다는 말이 한 방 안에서 맞섰다. 더배러에서는 누가 왜 해 주는가라는 질문과 횟수를 세어 본 숫자로 관심이 쏠렸다. 공공AX 네트워크에서는 예고 시각, 성능 평가, 전해 들은 비유가 리셋 소식에 얹혔다. 이 차이가 방의 성격 때문인지는 대화만으로 알 수 없다. 이 기사가 확인한 것은 같은 날 세 방에서 같은 소식을 두고 서로 다른 말이 오갔다는 사실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