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API 토큰 지원과 정부 GPU 대여 소식을 둘러싼 두 방
27일 저녁부터 밤까지 공공AX 네트워크의 API 무료 지원·외부 AI 사용 문의와 에이전트코리아의 정부 GPU 대여 소식을 방별로 정리한 통합 기사.
27일 저녁 공공AX 네트워크에 공공AI 대전환 챌린지의 API 무료 지원 글이 올라왔다는 말이 나왔다. 같은 날 저녁에서 밤 사이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정부가 GPU 대여 신청을 받고 있다는 말이 오갔다. 두 방의 대화는 서로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 기사는 두 방에서 나온 말을 방별로 나누어 적고, 서로 다른 참가자의 말을 한 사람의 경험처럼 잇지 않는다.
공공AX 네트워크, 1억 토큰 앞의 반응
한 참가자가 지원 내용을 이렇게 정리했다.
solar pro 4 api 토큰 1억 무료지원
솔라프로가 어떤 모델인지는 대화에서 풀이되지 않았다. API는 프로그램이 모델을 불러 쓰는 통로를 가리키는 말로 통하고, 토큰은 그 사용량을 재는 단위로 통한다. 다만 1억 토큰이 어떤 조건으로 지급되는지는 대화에 나오지 않는다.
다른 참가자는 이 지원이 널리 쓰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고, 정리한 참가자가 이에 동의했다.
근데 솔라프로로 다들 안하지 않을까여;;
같은 참가자는 접수 기한을 짚었다.
근데 11월 11일까지 접수인데...
그래도 쓸 곳은 있다는 쪽의 말이 이어졌다. 지원 내용을 정리했던 참가자는 1억 토큰이니 온톨로지 챗봇을 시험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온톨로지는 개념과 관계를 정리한 지식 구조를 뜻하는 말로 통한다.
그래도 1억토큰이니 온톨로지 챗봇 테스트나 해볼까요
밤 9시 무렵에는 한 참가자가 이 챌린지 관련 내용을 공유한다는 글을 올렸으나, 공유된 내용 자체는 이 방 로그에 없다. 공공 업무에서 외부 AI를 써도 되느냐는 물음은 이 지원 소식이 나오고 약 40분 뒤 별개의 화제로 올라왔다.
공공AX 네트워크, 외부 AI는 어디까지 써도 되나
저녁 8시가 지나 한 참가자가 gpt 5.6-luna 모델의 API로 공공기관 플랫폼을 만들거나 배포해 본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5.6 luna가 가성비가 좋아서 채택하고싶은데 공공에서 사용해도되는지 의문이네요
곧바로 다른 참가자가 정보가 모델 쪽으로 넘어가게 되어 안 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렇게되면 gpt에 정보들이...가서 안되지 않나요?
질문한 참가자는 분석 용도로만 쓰고 내부 정보나 민감 정보는 돌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또 다른 참가자가 국정원에서 가이드를 만들었다고 말했으나, 이 말이 앞의 어느 질문을 향한 것인지는 로그로 확정되지 않는다. 그 가이드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허용하는지도 대화에 나오지 않는다.
국정원에서 가이드를 만들었어요.
처음에 되물었던 참가자는 뒤에 다시 이렇게 짚었다.
사용AI활용이랑 외부AI API로 쓰는건 큰차이가 나서요..
밤 9시가 넘어서는 질문이 데스크톱 앱 쪽으로 옮겨 갔다. 한 참가자가 내부망에서 PC용 지피티는 불가한지 물었고, 다른 참가자가 기관마다 사정이 다르다는 말을 이었다.
차단된 곳도 있고 설치가 되는 곳도 있는데
이 참가자는 같은 흐름에서 설치를 권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저는 데스크탑앱 설치는 개인적으로는 권장하진 않습니다. 위험해요.
이 말은 해당 참가자의 개인 의견으로 적혀 있고, 어느 기관의 규정을 가리키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결국 이 방에서 외부 API와 데스크톱 앱을 공공 업무에 써도 되는지는 하나로 정해진 답이 확인되지 않았다.
에이전트코리아, 받아도 쓸 곳을 못 찾겠다는 말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같은 저녁 한 참가자가 회사에 GPU가 있어야 하는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H3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싸고 빠르게 품질이 나오는지 시험 중이라고 했는데, H3가 무엇인지는 대화에 나오지 않는다. 그다음 글에는 GPU 메모리 점유, 곧 작업 하나가 GPU 메모리를 차지한 채 돌아가는 상태를 전하는 말이 담겼다.
VRAM을 80기가를 쓰고 있습니다. 다른거도 큐 걸어놓겠습니다 이러는데
VRAM은 그래픽 처리 장치가 쓰는 전용 메모리를 가리킨다. 큐를 걸어 둔다는 말은 다른 작업도 대기열에 올려 둔다는 뜻으로 읽힌다. 끝의 "이러는데"는 시험을 돌리는 도구가 알려 온 말을 옮긴 것일 수 있으나, 누구의 말인지는 로그로 확정되지 않는다.
저녁 8시 무렵에는 다른 참가자가 B300 여덟 장의 사양을 찾아본 소감을 올렸다. B300은 대화에서 풀이되지 않았으나 고성능 GPU 제품명으로 통하는 이름이다.
찾아보니 b300 8장이 어마어마한 사양인데, 이걸 대여해줘도 저같은 범부는 쓸 곳을 못찾겠군요?
앞의 GPU 이야기를 꺼냈던 참가자는 OCR, 곧 이미지 속 글자를 읽어 내는 서비스를 열어 볼까 하며 한 대만 줘도 충분히 쓰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1대만 주셔도 뽕뽑게 해드립니다 읍읍
B300 이야기를 올렸던 참가자는 곧이어 정부에서 대여 신청을 받고 있다고 알렸고, 신청은 내일까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아무것도 몰라서 우수한 분들의 기회를 빼앗을까 봐 신청을 넣을 생각도 못 하겠다고 적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신이 속한 쪽에서도 하면 좋겠다면서 쓸 사람이 없겠다고 했다.
쓸사람이없겠죠 흙
밤 9시 무렵 GPU 점유 이야기를 꺼냈던 참가자가 다시 이런 말을 남겼다.
내부에서 써야하네요
이어 OCR을 가져오면 무료 OCR을 열려 했다는 계획을 적고는 쩝 하는 말로 맺었다. 앞서 한 대만 달라던 농담과 달리, 이쪽은 계획을 접는 말로 읽힌다. 다만 그 바로 앞 줄에 쓴 "이거 보니까 근데"가 가리키는 대상, 곧 무엇을 보고 그렇게 판단했는지는 로그에서 확정되지 않아 이 글은 대상을 단정하지 않는다.
나란히 올랐다는 사실까지
두 방에서 올라온 지원 소식은 종류가 다르다. 공공AX 네트워크는 API 토큰이었고 에이전트코리아는 GPU 대여였다. 지원을 받는 쪽의 조건도 다르게 언급되었다. 한쪽은 접수 기한이, 다른 쪽은 신청 기한과 쓸 곳이 있느냐가 언급되었고, 공공 업무에 외부 AI를 써도 되느냐는 물음은 그와 별개로 나왔다.
두 방은 같은 창에 나란히 올랐을 뿐, 소식과 물음의 선후는 방마다 다르다. 공공AX 네트워크에서는 API 지원 소식이 먼저 나왔고, 외부 AI를 써도 되느냐는 물음은 약 40분 뒤 별개 화제로 나왔다.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쓸 곳을 못 찾겠다는 말이 정부 대여 안내보다 먼저 올랐다. 공공AX 네트워크에서는 허용 범위가 기관마다 달라 확정되지 않았고,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쓸 곳을 못 찾겠다는 말과 써 보겠다는 농담, 그 농담을 접는 말이 엇갈렸다. 이런 대화가 같은 밤에 두 방에서 나온 것이 우연인지 어떤 흐름의 일부인지는 이 대화만으로 알 수 없고, 한쪽이 다른 쪽에 영향을 주었다는 근거도 없다.
두 방 모두 같은 질문에 하나로 모인 답이 나오지는 않았다. 한쪽은 허용 범위가 기관마다 갈린 채로, 다른 쪽은 쓸 곳을 못 찾겠다는 말과 써 보겠다는 농담이 엇갈린 채로 대화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