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하루 3~4시간 자며 만든 자동화 170개, 새벽 대화에서 MCP 3레이어 구조가 공개됐다
개수가 아니라 구조를 답으로 내놓은 새벽의 자동화 공개
잡담 사이에서 나온 공개
새벽 1시 39분, VPS 호스팅 가격을 비교하던 흐름 속에서 한 참여자가 자신의 자동화 이야기를 꺼냈다. 말이 170개지 몇 달 동안 고생했다는 토로였고, 규모를 자랑하기보다 그 과정의 고단함을 먼저 꺼내는 쪽이었다. 새벽 시간대의 가벼운 잡담이 갑자기 실사례 공개로 방향을 틀었다.
2분 뒤에는 그 자동화가 무엇을 하는지 한 장면이 제시됐다. 거래처에서 주문이 잘 들어오지 않는 것 같은데 왜 그런지 AI에게 물어보면 답을 내놓는다는 설명이었다. 파일 정리나 알림 같은 단순 작업이 아니라, 회사 업무의 이상 징후를 묻는 자리까지 자동화가 들어와 있다는 뜻이다. 개인 편의 도구와 업무 시스템의 경계에 걸친 사례인 셈이다.
5개월과 3 ~ 4시간
1분 뒤 규모의 대가가 숫자로 나왔다. 5개월 동안 하루에 3 ~ 4시간을 자고 매일 AI와 씨름하니 저런 게 만들어지더라는 회고였고, 방식은 바이브코딩이었다고 밝혔다. 170개라는 숫자 뒤에 5개월과 하루 3 ~ 4시간이라는 두 숫자가 나란히 붙은 것이다.
"5개월동안 하루에 3 ~ 4시간 자고 맨날 ai랑 씨름하니까 저런게 만들어지더라고요 바이브코딩으로"
10분 뒤 나온 마지막 정리가 이 대화에서 가장 무게가 실린 대목이었다. 결국 MCP를 3레이어로 구성하는 것이 자신이 찾은 답이었다는 한 줄이다. 다만 세 레이어가 각각 무엇을 맡는지까지는 대화에 풀어놓지 않았다. 결론만 공유되고 설계도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화제가 된 것이다.
"결국은 mcp를 3레이어로 구성하는게 제가 찾은 답이였어요"
개수는 결과, 구조는 방법
이 사례에서 주목할 지점은 170이라는 개수보다 그것을 계층으로 정리했다는 대목으로 보인다. 개수는 축적의 결과지만 구조는 그 축적을 감당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다. 답을 찾았다는 표현은 그 전에 답이 아니었던 구성들이 있었다는 뜻이기도 해서, 자동화가 일정 규모를 넘으면 도구를 늘리는 일보다 도구들을 어떻게 잇느냐가 병목이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 대화가 오간 방식도 내용만큼 눈에 띈다. 참여자 5명이 22건을 주고받았으니, 많은 사람이 한마디씩 얹은 것이 아니라 적은 인원이 길게 캐물은 형태였다. 가격을 비교하던 새벽 잡담이 실사례 앞에서 질문 자리로 바뀐 셈인데, 이런 반응은 규모 자체보다 그 규모를 감당한 방법에 관심이 쏠렸을 때 나오는 모양새에 가깝다.
동시에 이 사례가 누구에게나 재현 가능한 경로인지는 따져볼 대목이다. 5개월간 하루 3 ~ 4시간 수면이라는 비용은 결과와 떼어놓고 읽기 어렵고, 3레이어 구조 역시 세부가 공개되지 않아 그대로 따라 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새벽 잡담 중에 나온 한 줄이 방의 관심을 끌어모은 것은, 개인 자동화가 회사 업무에 얹히는 단계의 실물 사례가 그만큼 드물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