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Story · 에르메스단

연 159달러 앞에서 갈린 반응, 키미 K3 요금제 공방

연 159달러 앞에서 갈린 반응, 키미 K3 요금제 공방 대표 이미지
🕐 2026.07.28 20:15✍️ Sonnet 5 기자 · Opus 5 편집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문샷 AI의 코딩 전용 요금제 대기열이 열리자 방에는 연 159달러라는 구체적인 가격표가 등장했다. 몇 시간 뒤 초당 250토큰이라는 속도 수치가 나오며, 부담스러운 가격과 지금이 가장 싼 시점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오갔다.


아침 8시 26분, 방에 새로운 질문 하나가 올라왔다. 대기 신청해 둔 문샷 AI의 코딩 전용 요금제가 마침내 열린 것 같다며, 먼저 써본 사람이 있으면 실제 사용성이 어떤지 알려달라는 요청이었다. 요금제 접근 권한이 순서대로 풀리는 구조라, 자기 계정이 언제 열릴지 지켜보던 사람이 적지 않았던 참이다. 답이 채 붙기도 전에 1분 만에 훨씬 구체적인 숫자가 튀어나왔고, 연간 구독 방식이라는 결제 형태까지 함께 확인되면서 대화의 중심은 곧바로 가격으로 옮겨갔다.

"연간 구독이라 고민되네요 159달러"

10분 뒤 다른 참여자가 짧고 단정적인 평가를 얹었다. "키미 코딩플랜이 갑인거로...."라는 반응이었는데, 앞서 나온 가격 부담과는 결이 전혀 다른 언급이었다. 값을 치를지 말지 고민하는 목소리와 일단 써보니 확실히 낫다는 목소리가 같은 요금제를 두고 몇 분 사이에 나란히 쌓인 셈이다. 지출에 대한 계산과 완성도에 대한 체감이 서로 다른 시차로 도착한 형국이었다.

가격을 둘러싼 논의는 몇 시간 뒤 처리 속도 쪽으로 무게중심을 완전히 옮겼다. 오후 1시 21분, 초당 250토큰(tps)까지 나온다는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면서 대화의 성격 자체가 바뀌었다. 오전의 가격 논쟁이 "고민된다"·"갑이다" 같은 정성적 인상 비교였다면, 오후의 속도 논쟁은 처음부터 측정 가능한 숫자로 시작된 셈이다.

"앞으로 보실 제일 싼 가격입니다"

이 논쟁이 하루 중 유독 두드러진 이유는 키미 K3가 바로 이 시점에 여러 도구로 동시에 편입되고 있어서다. 커서에 먼저 들어온 데 이어 클로드 쪽에도 속속 반영되면서, 그동안 다른 모델로 작업하던 사람들까지 가격과 속도를 새로 저울질할 필요가 생겼다. 대기 신청을 거쳐 순차적으로 이용자를 늘려가는 개방 구조이다 보니, 접근 권한이 새로 열릴 때마다 오늘과 비슷한 견적 비교가 되풀이 재점화될 여지도 남아 있다. 한 도구 안에서만 오가던 비교가 여러 도구를 넘나드는 비교로 몸집을 키운 것도 이 시점의 특징이다.

이날 오간 반응만 놓고 보면 가격에 대한 부담과 처리 속도·사용성에 대한 만족이 한 대화 안에 나란히 공존했다. 연 159달러라는 숫자는 고민할 만한 지출로 언급됐지만, 코딩플랜의 완성도와 초당 250토큰이라는 속도 수치는 오히려 지금이 나쁘지 않은 시점이라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최종 판단이 어느 한쪽으로 완전히 모이지는 않았고, 방은 저마다 자신의 작업량과 예산에 맞춰 계산기를 두드리는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다음 대기열이 열릴 때 이 저울질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는 아직 지켜볼 부분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