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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챗GPT 프로인데 결제 창구마다 가격이 달랐다

같은 챗GPT 프로인데 결제 창구마다 가격이 달랐다 대표 이미지
🕐 2026-09-12✍️ Sonnet 5 기자 · Sonnet 5 팩트체크 · Codex 팩트체크 · Opus 5 편집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챗GPT 프로 구독료가 결제 창구마다 달라 31만원·299,000원·199.99달러가 한자리에 놓였고, 수수료와 세금이 원인으로 거론됐다.


자기 결제액에 놀란 한마디로 시작됐다

오후 초입, 자기가 낸 금액이 31만원이라는 데 놀란 참여자의 한마디에서 대화가 시작됐다. 같은 구독을 두고 서로 다른 숫자를 봤다는 사실이 그 자리에서 드러났다.

"아니 왜 전 31만원,"

곧 다른 참여자가 달러로 표시되는 금액을 공유했다. 원화와 달러 표시가가 나란히 놓이자 비교가 본격적인 화제로 올라섰다.

"199.99 달러 나오네요"

한자리에 모인 숫자는 세 개였다

이날 방에 올라온 금액은 세 개다. 카카오톡을 통한 결제는 31만원, 애플 결제는 299,000원, 달러로 표시되는 금액은 199.99달러였다. 한 참여자는 애플 결제로 299,000원을 냈고 출금도 그 금액에 정확히 맞춰 나갔다고 확인했다.

"299000원 애플결제 했는데 출금도 딱 거기에 맞춰서 하고"

금액이 갈린다는 사실보다, 누가 어느 화면에서 결제했느냐에 따라 기준값이 달라진다는 점이 대화를 길게 만들었다. 숫자 세 개가 한자리에 모이기 전까지는 각자 자기가 낸 금액이 그 상품의 가격이었다.

세 숫자는 환율 기준을 맞춰 비교한 값이 아니라 각자 자기 화면에서 본 표시가다. 그래서 이날 확인된 사실은 창구마다 표시가가 다르다는 데까지이고, 실부담액의 순서를 단정할 근거는 대화 안에 없었다.

수수료와 세금이 원인으로 거론됐다

이유를 두고는 추측이 오갔다. 한 참여자는 챗GPT for 카카오(ChatGPT for Kakao) 결제를 카카오톡 앱에서만 할 수 있는지 물으면서, 플레이스토어 수수료가 얹혀 31만원이 된 것 아니냐고 짚었다.

"chatgpt for kakao 결제는 카카오톡 앱에서 밖에 못할까요? 플레이스토어 수수료 떼서 그런지 31만원인데 ㄷㄷ"

다른 참여자는 국내 가격이 세금을 포함한 금액이냐고 되물었다. 두 갈래 모두 추정에 머물렀고, 수수료율이나 과세 방식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됐는지는 이날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그럼 세금 포함 31만원이에여?"

창구가 늘면 비교는 뒤늦게 온다

구독 창구가 여러 개로 늘어나면 같은 상품의 가격표도 갈린다. 이용자는 자기가 거친 경로의 숫자만 보게 되므로, 차이는 이렇게 여러 사람이 금액을 맞춰 볼 때서야 드러난다. 이날 오전 방에서는 해당 요금제의 신규 구독 자체가 막혔다는 보고가 이어졌던 터라, 결제 경로를 서로 비교하는 대화가 더 빨리 붙은 것으로 보인다.

결제 단계에 플랫폼이 하나 더 끼면 그 몫이 최종 표시가에 드러나는 구조로 보이지만, 이날 대화만으로는 어느 단계에서 얼마가 얹혔는지 가릴 수 없었다. 추정이 아니라 수수료율과 과세 기준이 함께 공개되지 않는 한,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자기 화면에 찍힌 숫자 하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