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택스 자동화부터 곤충 도감까지 — 더배러가 쏟아낸 사이드 프로젝트 4종
한 참여자가 홈택스 로그인만 해주면 부가세 신고·세금계산서 발행까지 말로 시켜 처리해주는 무료 스킬 hometax-doum을 공유했다. 한 참여자는 초·중·고 전환기 교과 격차를 정리한 갭맵 사이트를 만들어 자녀 교육에 활용해보라고 소개했고, 한 참여자는 아들을 위해 만든 테스트베드로 곤충·거미 도감 사이트를 공유했다. 한 참여자는 문체 교정과 자료조사 검수를 포함해 A4 30~40장 분량 텍스트를 한 번에 만들어주는 ASC magazine 하네스 스킬을 소개했다.
늦은 밤 더배러 방에 실용적인 공지 하나가 올라왔다.
""부가세 신고해줘." "세금계산서 발행해줘" 라고 하고, 홈택스 로그인만 해주면 최종 신고전까지 처리해주는 aside skills 입니다. https://github.com/lbiz-partners/hometax-doum.git"
말로 지시만 하면 부가세 신고와 세금계산서 발행까지 대신 처리해주는 무료 스킬을 한 참여자가 공개한 것이다. 홈택스 로그인만 마쳐두면 나머지는 에이전트가 알아서 진행하는 구조다.
자녀 교육용 사이트 두 벌 — 갭맵과 곤충 도감
같은 날 낮, 다른 참여자는 자녀 교육을 겨냥한 사이트를 공유했다.
"중학교생이 된 우리 아이. 학교 교육은 빠짐없이 따라잡았는데 갑자기 수업을 따라가기 벅차한다구요? 문제는 학교간 전환 과정에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넘어가는 격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갈때 각 과목별 교육에 비어있는 부분들(gap)을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길잡이 역할을 할 사이트도 만들었습니다. 길잡이 : https://dexa.art/gapmap/ 갭 지도 대시보드 : https://dexa.art/gapmap/expert.html"
초·중·고 전환기마다 생기는 과목별 학습 격차를 정리하고, 이를 대시보드로 시각화한 사이트다. 원본 데이터까지 온톨로지 형태로 함께 공개해 누구나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비슷한 시각, 또 다른 참여자는 자녀와의 일상에서 나온 사이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어제 뭘 만들다 아들이 좋아해서 테스트베드로 곤충 도감 사이트를 만들어봤어요~ 필요하신 분들은 자녀에게 보여주세요 ㅎ https://kkomnue-bbongnue-korean-insect.vercel.app"
원래는 다른 작업을 하다 아이가 흥미를 보여 만든 테스트베드였지만, 곤충·거미를 정리한 도감 형태로 완성돼 다른 부모들에게도 공유됐다.
A4 30 ~ 40장을 한 번에 뽑는 매거진 하네스
오후에는 콘텐츠 제작 쪽 스킬도 소개됐다. 한 참여자가 자신이 깎아둔 하네스(에이전트를 특정 작업에 맞게 조립한 실행 도구 모음)를 언급했다.
"ASC magazine 스킬스라고 하네스 깎아놓은게 있는데"
이 하네스를 돌리면 문체 교정과 자료조사 검수까지 포함해 A4 30 ~ 40장 분량의 텍스트를 한 번에 완성해준다고 설명했다.
"돌리면 문체 교정이랑 자료조사 검수 포함해서 A4 30-40장 분량의 텍스트를 다 넣어서 만드는 것까지 해줍니다 (토큰 소모는 대신..)"
다만 그만큼 토큰 소모는 감수해야 한다는 단서도 함께 붙었다.
왜 주목할 만한가
한 저녁 사이에 세무 자동화, 교육 격차 지도, 자녀용 도감, 장문 매거진 제작 하네스까지 성격이 전혀 다른 네 가지 산출물이 잇달아 공유됐다. 공통점은 모두 특정 실무 문제(세금 신고, 학습 격차, 자녀 교육, 장문 콘텐츠 제작)에서 출발해 실제로 쓸 수 있는 결과물까지 완성했다는 점이다. 아이디어 공유에 그치지 않고 코드와 링크, 결과물을 함께 내놓는 방식이 이 방의 공유 문화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특히 홈택스 자동화와 매거진 하네스는 각각 "말로 지시하면 신고까지 끝난다"는 무인 처리와 "한 번 돌리면 장문 원고 초안이 나온다"는 대량 생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이 AI 에이전트를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니라 특정 업무를 통째로 위임하는 대상으로 쓰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