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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es CLI 모델전환 버그, 기본값까지 바꿔버렸다 — 설정파일 한 줄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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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7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카잣둠은 Hermes CLI에서 /model로 임시 전환해도 최근 업데이트 이후 기본 설정 자체가 바뀌어버리는 버그와, config.yaml에 persist_switch_by_default: false를 추가하는 해결법을 공유했다. 앞서 한 참여자가 Fable을 쓰기 어렵다고 토로한 데서 시작된 대화로, 그록 사용 시 vision·image_gen 등 xai oauth 연동을 매번 재설정해야 하는 불편도 함께 언급됐다.


대화방에서 특정 AI 도구에 대한 불만이 먼저 터져나왔다. 도구 자체의 결함 때문에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다는 토로로 시작된 대화는, 이내 CLI(명령줄 인터페이스) 도구에서 모델을 전환할 때 겪는 구체적인 버그와 그 해결법을 공유하는 쪽으로 옮겨갔다.

"너무 안 되는 게 많다"

한 참여자는 특정 AI 도구를 쓰면서 겪은 답답함을 짧게 토로했다.

"fable은 진짜 너무 안되는게 많네요"

이어 그는 문제의 정도를 더 분명히 했다.

"쓸수가 없을정도"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이 문제였는지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지만, 도구 하나에 의존해 작업하려던 계획이 흔들릴 만큼 불편이 누적된 정황이었다.

CLI 모델 전환이 기본값을 바꿔버리는 버그

곧이어 다른 참여자가 비슷한 맥락에서 Hermes CLI(헤르메스 CLI, 여러 AI 모델을 오가며 쓰는 에이전트 도구 — 커뮤니티 방 이름 에르메스단과는 별개)의 모델 전환 기능에 생긴 변화를 상세히 짚었다. 원래는 설정 명령으로 기본 모델을 바꾸고, 별도 전환 명령으로는 그 세션에서만 임시로 다른 모델을 쓰는 방식이었는데, 최근 업데이트 이후로는 임시 전환 명령을 쓸 때조차 기본 설정 자체가 함께 바뀌어버린다는 지적이었다.

"hermes model 하면 기본 모델을 바꾸고, hermes CLI에서 /model 하면 임시로 모델 바꿔서 쓰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model 해도 config 건드리면서 기본모델을 바꾸더라고요. 그래서 헤르메스에게 물어보니 요청이 많아서 업데이트하면서 바꾼 게 맞다네요. 예전처럼 쓰려면 model: default: grok-4.5 provider: xai-oauth persist_switch_by_default: false config.yaml에 이 마지막줄을 추가하면 예전처럼 된다고 합니다."

그는 이 변경이 실제로는 사용자 요청에 따른 의도된 업데이트였다는 점도 함께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다름 아닌 도구 자체에 직접 물어봐서 찾아낸 것이었다.

연동 설정 재설정의 번거로움

이 버그가 특히 성가신 이유도 함께 설명됐다. 특정 모델을 쓸 때는 시각 인식·이미지 생성·웹 추출 등 여러 부가 기능이 별도 인증 방식에 묶여 있는데, 기본 모델이 의도치 않게 바뀌면 이 인증들을 전부 다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게 그록이 좋은 게 vision image_gen web-extract 다 xai oauth 사용하는데, 기본 모델이 바뀌면 그거 다 설정 다시 해줘야 하거든요 ㅠㅠ 역시 헤르메스한테 헤르메스 물어봐야 하네요"

도구에 도구를 물어 답을 찾다

이날 오간 두 대화는 표면적으로는 서로 다른 도구를 향한 불만처럼 보이지만, 밑바닥에는 같은 문제의식이 깔려 있었다. 여러 AI 도구를 동시에 쓰는 사용자일수록 사소한 업데이트 하나가 전체 작업 흐름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이다. 임시로만 바꾸려던 설정이 영구 반영되거나, 부가 기능마다 걸린 인증이 한꺼번에 풀리는 식의 부작용은 사용자가 미리 알기 어렵고, 공식 문서보다 커뮤니티의 실전 경험을 통해 먼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문제 해결 방식이었다. 설정 파일을 뒤지거나 개발사 공지를 기다리는 대신, 도구 자신에게 직접 원인을 물어 답을 얻어낸 점이다. 이 방식이 앞으로도 늘 유효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이번 사례에서는 가장 빠른 우회로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