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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대상 AI 교육 시연 소재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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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5 05:54✍️ Opus 5.5 기자 · Opus 5.5 편집 · Codex 팩트체크공공AX 네트워크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공공AX 네트워크 방에서 간부 공무원 대상 AI 교육의 시연 소재를 두고 오간 경험담과 제안을 정리한 기사.


밤 10시 53분, 공공AX 네트워크 방에 교육 준비 중인 한 참여자의 고민이 올라왔다. 직급 높은 간부 공무원을 앞에 두고 AI 교육을 해야 하는데, 시연에 쓸 소재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보고서 쓰기 같은 뻔한 예시는 피하고 싶고, 실제로 도움도 되면서 있어 보이는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은데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너무 뻔하다고 했다.

직급 높은 간부공무원 대상 교육 할 때 시연용으로 좋은 아이디어는 뭐가 있을까요? 보고서 쓰기 이런거 말고 실제로 도움도 되지만 있어보이는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데

일상의 쓰임이 먼저 호응을 얻었다

첫 답은 경험담이었다. 한 참여자는 얼마 전 교수를 모셔서 교육을 한 번 했는데, 작년에 그냥 휴대전화로 간단한 사용법을 알려드린 쪽이 반응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나이 드신 분일수록 사진을 찍어서 활용하고, 건배사와 인사말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는 관찰도 덧붙였다.

같은 참여자는 이어서 일화 하나를 전했다. 작년에 휴대전화 교육을 해드렸더니 국장급 한 분이 트랙터가 고장 났을 때 휴대전화로 보여주면서 해결했다며 뿌듯한 후기를 들려주었다는 것이다. 거창한 시연이 아니라 당장 자기 앞의 문제에 닿은 쓰임이 기억에 남았다는 이야기다.

다른 참여자도 비슷한 경험을 내놨다. 팀장급을 대상으로 교육했을 때 실사용 사례를 보여준 것이 호응이 좋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줄로 핵심을 짚었다.

결국 다들 궁금한건 '그래서 그거 어디다 쓰는데?' 이거 같거든요

화려함에 대한 가벼운 반론

시연의 화려함을 두고는 농담 섞인 대화가 오갔다. 한 참여자가 있어 보이는 무언가를 보여주려면 모션그래픽이 팍팍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하자, 앞서 답한 참여자는 그 어려운 걸 하면 주무신다는 취지로 받았다. 두 사람은 웃음으로 이 대목을 넘겼고, 진지한 반박이 아니라 가벼운 맞장구에 가까웠다.

다만 그 사이에서도 한 가지 해석이 나왔다. 한 참여자는 윗분들은 어차피 나갈 때가 얼마 안 남으셔서 그런지 실용적인 것에 수요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는 개인의 추측이며 대화에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그래도 간부 교육의 청중이 기술 자체보다 당장의 쓸모에 반응한다는 인상은 앞선 경험담들과 맞닿아 있다.

계절 업무라는 소재

마지막 제안은 업무 현장과 가장 가까웠다. 한 참여자는 철이 철이니만큼 의회 대응 업무에 활용하는 예시를 보여주는 것은 어떠냐고 했다. 의회 쪽은 간부들이 더 절실하지 않느냐는 말이 이어졌고, 대화는 웃음으로 마무리됐다. 이 제안은 질문자가 원한 있어 보이면서 도움이 되는 소재가 어떤 모습일지를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시사점

이 대화가 가리키는 방향은 비교적 분명하다. 간부 교육에서 시연의 기준은 화면이 얼마나 인상적인가가 아니라, 자기 업무에 바로 대어 볼 수 있는가에 놓여 있었다. 사진 한 장, 인사말 한 줄처럼 작은 쓰임도, 팀장급에게 보여준 실사용 사례도, 의회 대응 같은 계절 업무도 모두 어디에 쓰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같은 결이다.

질문자가 피하고 싶어 한 보고서 쓰기가 실은 가장 흔한 활용인데도 시연 소재로는 식상하게 여겨진다는 점도 눈에 띈다. 현장에서 AI 활용이 이미 널리 알려진 만큼, 교육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누구의 어떤 하루에 들어가는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요구로 옮겨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주제의 참여자는 4명, 메시지는 14건이었다. 소수의 경험이어서 간부 전체의 선호로 일반화하기는 어렵고, 대화에서 어떤 소재가 최종 선택됐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정석 시연이 꼭 최선은 아닐 수 있다는 현장의 감각이 한꺼번에 모였다는 점은, 교육 기획자가 시연 소재를 고를 때 참고할 만한 신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