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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내부망 브리티웍스에 솔라 Pro4 — 제미나이 대신 국산 LLM, 정책 기조가 작용했다는 전언이 나왔다

기획예산처 내부망 브리티웍스에 솔라 Pro4 — 제미나이 대신 국산 LLM, 정책 기조가 작용했다는 전언이 나왔다 대표 이미지
🕐 2026.09.28 18:58✍️ Opus 5.5 기자 · Opus 5.5 편집 · Codex 팩트체크공공AX 네트워크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기획예산처 내부망 솔라 Pro4 도입 소식과 도입 경위 전언, 개인정보 투입 문답이 오간 공공AX 대화


오후 두 시 무렵 공공AX 네트워크에 기사 하나가 공유됐다.

기획예산처에서 내부망 브리티웍스에 솔라 프로4를 도입한다는 소식입니다.

공유한 참가자는 곧이어 구조를 짚었다. 외부 웹검색에는 솔라 Pro4를, 내부자료 검색에는 젬마4와 가우스2를 쓰는 구조라는 것이다. 바깥 정보를 찾는 일과 기관 안 문서를 찾는 일에 서로 다른 모델을 나눠 붙인 셈으로 보인다. 새로 들어오는 모델이 기관 문서가 아니라 바깥 정보를 찾는 자리에 놓인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주제에는 8명이 15건을 주고받았다. 기관명과 제품명이 구체적으로 오간 만큼, 도입 소식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질문이 먼저 붙었다.

도입 경위는 전언으로

기존에 쓰던 것인지 새로 들이는 것인지 모호하다는 말이 나오자, 한 참가자가 설명을 보탰다. 브리티와 네이버웍스를 시범도입한 뒤 브리티로 정식도입했다는 것이다. 플랫폼은 시범도입을 거쳐 이미 정식으로 들어와 있고, 그 위에 얹을 모델이 새로 정해지는 순서라는 설명이다. 기존 사용인지 새 도입인지를 두고 헷갈림이 나온 것도, 플랫폼과 모델 도입이 따로 진행돼 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참가자는 당초 계획에서 방향이 바뀐 사정도 전했다. 브리티 위에 제미나이를 올리려던 계획이 국산 모델로 바뀌었다는 내용이다.

당초 브리티라는 업무툴 클라우드 환경위에 제미나이 도입을 추진하였으나, 인공지능위원회의 국산 LLM 지원 전략 기조 등을 고려하여 솔라Pro4를 내부망에서 사용가능하도록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발화 끝이 "알고있습니다"인 만큼 공식 발표가 아니라 참가자가 전한 내용이다. 도입 시점이나 규모는 이날 대화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모델 선택에 국산 LLM 지원 기조가 작용했다는 설명은, 공공 부문 AI 도입에서 성능 못지않게 정책 방향이 판단 기준이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른 부처에도 들어간 브리티

브리티를 쓰는 곳이 기획예산처만은 아니라는 말도 나왔다. 한 참가자는 꽤 많은 부처가 브리티를 도입했고 생각보다 편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전언이긴 하지만 부처 실무자들이 이 플랫폼에 익숙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여러 부처가 같은 업무 플랫폼을 쓰게 되면, 그 위에 어떤 모델을 얹느냐가 다음 선택지가 되는 흐름으로 보인다.

실무자의 걱정도 곧바로 따라왔다. 개인정보를 넣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기관 보안담당자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내부망(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기관 업무망)에 모델이 들어온다고 해서 무엇을 넣어도 되는지까지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읽힌다. 민감한 자료를 다루는 공공 업무에서는 도구가 생겨도 쓰는 범위를 따로 정해야 한다는 점이 이 문답에서 드러난다. 앞으로 부처별 보안 판단이 어떻게 갈릴지도 지켜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