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달러 AI 웨어러블 녹음기 개봉기… 초기불량엔 5000크레딧, 한국행은 아직
젠스파크 세컨드브레인 개봉 후기를 계기로 더배러 참여자들이 플라우드·오미·플로티카까지 AI 웨어러블 녹음기를 비교했다.
9/18 아침 더배러 방에서 한 참여자가 최근 구매한 웨어러블 녹음기 이야기를 꺼내며 "세컨드브레인 많이들 쓰시나요"라고 운을 뗐다. 젠스파크가 내놓은 웨어러블 녹음기 세컨드브레인(SecondBrain Note)을 두고 구매 계기를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다른 참여자는 "젠스파크에서 나온 세컨드브레인 이라는 녹음기에요. 자사 제품군들이랑 활용도가 높다고 해서 한번 구매해봤습니당"이라고 소개했다. 가격을 궁금해하는 이들에게는 "179 달러입니다 지금!"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기대만큼 매끈한 개봉은 아니었다. 앞서 기기를 받아본 참여자는 "충전기 초기 불량 있으니까 수령하시면 확인한번하세요"라며 주의를 당부했고, 자신이 겪은 교환 절차도 털어놨다.
전 교체받으려했더니 기기까지 한번에 반납하고 다시 받으라해서.. 그냥 충전기 새로 사는대신 5000크레딧 받았습니다 ㅠ
기기 전체를 반납·재수령하는 대신 충전기를 직접 사고 5000크레딧 보상을 받는 쪽을 택했다는 얘기에, 다른 참여자는 "아쉽게도.. 너무 잘됩니다.. 크레딧 5천의 꿈이..."라며 정작 본인 기기는 멀쩡해 보상 기회를 놓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매를 고려하던 또 다른 참여자는 정작 주문 단계에서 막혔다. "저거 사려고 들어갔는데 코리아에서는 아직 쉬핑이 안되네요 흙"이라는 아쉬움과 함께, 기존에 쓰던 녹음 앱과의 차이도 궁금해했다. "혹시 젠스파크 세컨드브레인 제품과 플라우드 둘다 써보신 분이 있으실까요? 플라우드만 잘 쓰고 있는데 또 비교해보신 분이 있으신가 싶네요"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같은 참여자가 그동안 써온 다른 브랜드 오미(Omi AI)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omi ai 이놈은 진짜 못써먹겠네요... 괜히 돈 날린 느낌
대화 말미엔 아직 시장에 나오지도 않은 제품이 화제에 올랐다. 새벽 시간 한 참여자는 연말 출시 예정인 E-Ink 디스플레이 탑재 녹음기 플로티카 베르소(Flowtica Verso)를 소개했다.
올해 연말에 출시 예정인 그냥 또 다른 AI 녹음기라고 생각했는데, E-Ink 디스플레이와 결합해서 활용성을 높혔내요. 일단 디자인도 괜찮아보이고 말이죠. 출시 가격은 $299이라는데, 미리 등록하면 25% 할인해준단 선동에 일단 이메일 등록을 해두었습니다.
디자인 완성도와 사전등록 할인 소식까지 함께 전한 셈이다.
하루 사이 오간 대화는 세컨드브레인·플라우드·오미·플로티카까지 네 브랜드를 훑었다. 179달러라는 진입 가격 자체보다 초기불량 교환 절차, 해외 직구 배송 제한, 브랜드 간 체감 품질 격차가 구매 판단을 실제로 가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웨어러블 녹음기가 하나둘 손에 들어오는 단계에서, 관심은 이미 스펙 비교를 넘어 받은 뒤 무슨 일이 생기느냐로 옮겨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