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코덱스 연동 장애, 알고 보니 세션 아닌 서버 과부하
헤르메스-코덱스 연동이 끊기는 증상이 여러 참가자에게 동시에 나타났으나, 한 참가자가 세션 로그를 직접 대조해 원인이 세션 손상이 아닌 OpenAI 서버 과부하임을 밝혀냈다. 업데이트 직후 발생한 만큼 클라이언트 문제로 오인되기 쉬웠던 장애가 실제로는 인프라 쪽 문제였다는 점을 보여준다.
오전 11시를 넘기며 헤르메스와 코덱스 사이 응답이 끊기는 증상이 여러 참여자에게서 동시에 나타났다. 처음엔 다들 각자의 업데이트 탓으로 짐작했다.
"네. 저도 안되네요. 어젯밤에 업데이트 있었다고 해서 업데이트 하고 지금 확인 중입니다"
같은 시각 다른 참여자는 증상이 계정·프로필별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짚었다. 어떤 프로필에서는 특정 오류가 뜨는데 다른 프로필은 정상 작동한다는 것이었다.
"저도 동일한데 어떤 프로필은 그 에러가 발생하고 어떤 프로필은 잘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잘되는 프로필한테 물어보니까 skill_view 가 overloaded 되었다고 해요, 즉 컨텍스트 비대화 라고 하네요"
이 설명만으로는 원인이 개별 세션 파일 손상인지, 서비스 쪽 문제인지 갈리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한 참여자가 세션 로그와 토큰 크기를 직접 대조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냈다. 세션 파일 손상이 아니라 OpenAI Codex 서버 쪽 과부하가 원인이라는 것이었다. /new 명령으로 새 세션을 열면 요청 라우팅이 바뀌어 일시적으로 우회는 되지만, 서버 상태 자체를 고치는 근본 해결책은 아니라는 설명도 함께 나왔다.
업데이트 직후 발생한 장애라 초반엔 클라이언트 쪽 원인으로 의심받았지만, 실제로는 사용자 측이 아니라 인프라 쪽 문제였다는 정리는 비슷한 증상을 겪는 다른 참여자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하다. 실제로 업데이트 후 정상 작동을 보고한 참여자도 있었다.
"업데이트하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정상·비정상 사례가 뒤섞여 보고된 점은 과부하가 균일하게 퍼지지 않고 특정 구간이나 계정에 몰렸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원인이 클라이언트가 아니라 서버 쪽에 있다는 점이 확인된 이상, 개별 사용자가 할 수 있는 대응은 재접속이나 세션 새로 열기 정도로 제한적이고, 서버 상태에 좌우되는 만큼 비슷한 끊김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보인다.
이 화두는 참여자 7명·발화 15건으로 다른 화두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짧은 시간에 진단까지 도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데이트 시점과 장애 발생 시점이 겹치면서 초반엔 클라이언트 문제로 오인되기 쉬웠던 상황을, 로그를 직접 대조한 참여자 한 명이 서버 과부하로 정리해낸 흐름은, 이런 산발적 장애 앞에서 커뮤니티가 각자 겪는 증상을 모아 원인을 좁혀가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애가 발생한 지 오래지 않아 원인 정리와 우회 방법까지 같은 화두 안에서 공유된 점은, 이 방 참여자들이 겪는 산발적 기술 문제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빠르게 맞춰보는 습관이 있다는 인상을 준다. 다만 우회 방법이 근본 해결은 아니라는 점이 함께 짚인 만큼, 서버 상태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비슷한 끊김 보고가 다시 나올 가능성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