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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싱은 어디서 도나 — 클라이언트의 자유와 백엔드의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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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26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ultracode 를 두고 하네싱을 어디서 구현하느냐는 논쟁이 붙었다. 클라이언트 구현이라 제어가 남는다는 쪽과 백엔드가 대신해 주면 그 차이뿐이라는 쪽이 갈렸고, 무한 서브에이전트 증식이 문제로 지목됐다. 하네스 설계의 쟁점이 기능 유무에서 제어권 위치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저녁 7시 48분, 한 참여자가 도구 하나를 예로 들며 운을 뗐다. "ultracode같은건 여전히 클라이언트에서 구현한거죠"라는 말이었다. 몇 분 뒤 다른 참여자가 자신이 최근 시도해 본 접근을 꺼냈다. 같은 기능을 코덱스 쪽에서 구현해 보려 했는데, "실패한것만 봐도.." 만만치 않았다는 것이다.

두 접근의 차이는 처음 화두를 꺼낸 참여자가 곧바로 정리했다. "어차피 하네싱을 백엔드에서 해준다 이차이라 ㅎㅎㅎ"라는 것이다. 오케스트레이션 로직을 사용자 쪽 도구가 직접 짜느냐, 서비스가 뒤에서 대신 처리해 주느냐의 갈림길이라는 뜻이었다.

코덱스 쪽에서 직접 시도해 본 참여자는 그 결과에 냉정했다. "울트라 나왔는데 모델지정, effort지정도" "전부 쏠 맥스"로만 몰린다는 것이었다. 이어서 서브에이전트가 통제 없이 계속 늘어나고, 다이나믹 워크플로우 구현이 제대로 안 돼 "버그투성이"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백엔드가 오케스트레이션을 대신 짜준다는 약속이 실제로는 선택권을 빼앗고 그 자리에 불안정만 채워 넣더라는 뜻이었다.

이 평가는 곧 더 큰 진단으로 이어졌다. 세 번째 참여자가 "지피티가 lazycodex 흡수하다가 제대로 하네스못해서 망한건가 싶음"고 하자, 스스로 "너무 오바하는 건가"라며 한발 물러섰지만 동조하는 반응이 곧바로 붙었다. 무한히 늘어나는 서브에이전트 구조를 두고 네 번째 참여자는 "레이지 정도까지만 했어야지 무한증식을 선택한 gpt"라며, "오픈소스 잘 먹다가 체한 느낌"이라는 표현으로 정리했다.

논쟁의 배경에는 클라이언트 쪽 도구도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인식이 깔려 있었다. 같은 시간대, 처음 화두를 꺼낸 참여자는 클라이언트 쪽 도구를 두고도 불만을 쏟아냈다. "헤이 클로드 소스 푸시해줘"라고만 지시했는데 "코드맵은 올리지마라고" 분명히 못박았던 부분까지 그대로 올라갔고, 그 일이 세 차례나 반복된 뒤에도 결과는 "인간 실수"로 처리됐다는 것이다. "아니 올리지마라고!!!!!!!!!"라는 격한 반응과 짧은 욕설이 뒤따랐고, "과연 인간이였을까요"라는 반문도 함께 나왔다. 결국 하네싱을 어느 쪽에 둬도 완전한 통제는 어렵다는 게, 이날 오간 대화가 공유한 씁쓸한 결론이었다.

백엔드가 통제력을 가져가는 대신 안정성까지 담보하지는 못한다는 점이 이 논쟁의 핵심이다. 사용자가 모델과 이펙트를 고를 권한을 내주고 받은 게 무한 증식과 버그라면, 그 거래가 항상 남는 장사는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방은 이 결론에 곧바로 만족하지 않았고, 코덱스 자체의 불안정성은 이후로도 밤새 다른 형태로 반복해서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