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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P 만나고 눈 떴다는 참여자들, Pi 기반 CLI 도구별 온도차

OMP 만나고 눈 떴다는 참여자들, Pi 기반 CLI 도구별 온도차 대표 이미지
🕐 2026-07-21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OMO·OMP 멀티하네스 생태계와 Pi 계열 CLI 도구 사용기가 오간 가운데, OMP는 극찬을 받은 반면 같은 계열 도구 '가재'는 불안정하다는 상반된 평가가 나왔다.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에르메스단에서는 OMO·OMP로 대표되는 오픈소스 멀티에이전트 하네스와 Pi 계열 CLI 도구를 둘러싼 사용기가 오갔다. 대화에는 "오모네이티브"라는 이름의 자체 개발 하네스 이야기도 함께 등장했다. 오후 3시 28분, 한 참여자는 다른 오픈소스 도구인 "오픈코드"에서 워커 에이전트를 그리스 신화 이름으로 부르는 방식이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근데 뭔가 그 오픈코드에서 하는거처럼 시지푸스 도와줘! 프로메테우스 도와줘! 하는 것도 재밌었는데"

워커 에이전트에 신화 속 이름을 붙이는 이런 방식은,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굴리는 하네스 사용 경험이 점차 놀이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Pi 기반 CLI 도구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오후 4시 57분, 한 참여자는 OMP를 쓰고 나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전했다.

"저는 omp만나고 눈을 떴어요"

곧이어 나온 평가는 더 직접적이었다. 오후 5시 정각, 다른 참여자는 현재 시점 Pi 기반 CLI 가운데 OMP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시점 pi기반 cli중에는 최고인듯"

반면 같은 Pi 계열로 언급된 또 다른 도구 "가재"는 정반대 평가를 받았다. 오후 5시 4분, 두 참여자가 잇따라 가재의 불안정성을 지적했다. 한 참여자는 짧게 우려를 표했고,

"가재 지금 불안정해서"

다른 참여자는 더 단정적으로 말했다.

"가재 너무 불안정함 지금 못씀"

같은 시각 같은 계열 도구를 두고 참여자들이 정반대 평가를 내놓았다는 점은, 이 생태계 안에서 도구별 완성도 격차가 이미 사용자 사이에서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OMP를 향한 극찬과 가재를 향한 혹평이 거의 같은 시간대에 나란히 나왔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이 도구를 고를 때 이름값이나 소문보다 직접 써본 체감을 훨씬 우선시하고 있다는 인상도 든다. 이 화제로 15명이 190건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같은 Pi 기반 생태계 안에서도 도구별 완성도 차이가 뚜렷하다는 게 이날 대화의 결론에 가까웠다.

OMO·OMP를 비롯한 여러 갈래의 하네스가 동시에 언급된 것 자체가, 참여자들이 하나의 도구에 정착하기보다 여러 하네스를 넘나들며 저마다 맞는 조합을 찾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시지푸스·프로메테우스처럼 신화 속 이름을 붙인 워커 에이전트 이야기가 웃음과 함께 오간 것도, 이 생태계를 다루는 참여자들의 태도가 아직은 실험적이고 유연하다는 인상을 더한다.

"오모네이티브"라는 자체 개발 하네스가 대화 중간에 자연스럽게 언급됐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기존 오픈소스 도구를 그대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하네스를 만들어보려는 참여자까지 나오고 있다는 건, 이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단순한 사용 후기 교환을 넘어서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