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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쫀쿠 멀티모달 실전 — Qwen·Bailian·해피호스로 영상까지

🕐 2026-07-21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새벽 2시를 넘긴 시각, 에르메스단 채팅방에 짧은 영상 하나가 올라오면서 대화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큐웬 토큰플랜, 이른바 "알쫀쿠"를 결제한 이용자들이 하나둘 실사용 후기를 쏟아내던 참이었는데, 그중 한 명이 헤르메스 에이전트와 큐웬 3.8, 바이리안(Bailian) CLI, 그리고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인 해피호스를 엮어 만든 영상을 공유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 조합의 핵심은 알쫀쿠 구독 하나로 텍스트 생성뿐 아니라 이미지·영상·음성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통째로 굴릴 수 있다는 점이다. 코딩 작업에 특화된 토큰플랜으로 알려졌던 큐웬 상품이 실제로는 멀티모달 생성 도구 묶음에 더 가까웠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셈이다. 영상 제작에 쓰인 wan2.6 모델을 두고는 "굉장히 가성비"라는 평가가 나왔고, 이를 지켜본 다른 이용자는 "이게 킥이다, 이걸 안 쓰면 반도 못 쓰는 거"라며 알쫀쿠의 진짜 가치가 텍스트 생성이 아니라 멀티모달 쪽에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영상 생성 시장 전반에 대한 평가로 옮겨갔다. 한 참가자는 "영상 쪽은 이제 중국이 다 먹었다"고 단언했고, 곧이어 "구글의 제미나이와 xAI의 그록을 빼면 80%가 중국 모델"이라는 구체적인 체감 비율까지 제시됐다. 몇 달 전만 해도 영상 생성 분야는 서구권 모델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계 업체들이 토큰플랜이라는 저렴한 구독 형태로 영상·음성 도구를 패키징해 내놓으면서 체감 점유율이 빠르게 뒤집혔다는 게 참가자들의 공통된 인상이었다.

물론 이 흐름이 전적으로 알쫀쿠 자체의 완성도 때문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큐웬 토큰플랜의 부상은 애초에 경쟁 상품이었던 Kimi 코딩 플랜이 갑자기 품절되면서 대안을 찾아 나선 이용자들이 몰린 결과이기도 하다. 다만 일단 유입된 이용자들이 영상·음성까지 실제로 손을 대보면서 "생각보다 쓸모가 많다"는 쪽으로 평가가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새벽 시간대까지 이어진 이 실전 사용기 공유는, 알쫀쿠가 단순한 코딩용 토큰 상품을 넘어 개인 크리에이터들의 멀티모달 제작 도구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이 모든 조합이 별도의 복잡한 개발 환경 없이, 하나의 구독 안에서 텍스트·이미지·영상·음성을 순차적으로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개인 이용자 선에서 완성됐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영상 하나를 만들려면 이미지 생성, 음성 합성, 편집 도구를 각각 따로 결제하고 파일을 주고받아야 했지만, 이번 사례는 헤르메스 에이전트가 중간에서 각 단계를 자동으로 이어주면서 사람이 손댈 부분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이런 통합 파이프라인이 앞으로 개인 창작자들의 영상 제작 방식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였고, 이날 새벽의 대화는 알쫀쿠를 코딩용 토큰 상품을 넘어선 종합 생성 도구로 재평가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