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에 터진 'Kimi 반값 패치' — 코딩플랜 크레딧 15배→10배, 신규 가입까지 품절
저녁 내내 사용기가 오가던 Kimi K3(키미) 코딩플랜이 자정을 넘기며 급변했다. 저녁 무렵 한 참여자가 "키미 싼모델이 아니에요 ㅋㅋ"라며 실사용 체감을 전할 때만 해도 평범한 사용기 공유였다. 결코 저렴한 모델은 아니지만 성능값은 한다는 뉘앙스였다. 그러나 자정을 5분 넘긴 시각 분위기가 뒤집혔다. 한 참여자가 "속보) 키미 플랜 반갈죽 패치 당함"이라고 알리자, 방금 막 구독을 마친 다른 참여자는 "200달러짜리살걸"이라며 격하게 후회했다. 하필 개편 직전에 저가 플랜을 결제한 것을 두고 나온 탄식이었다.
논란의 핵심은 크레딧이었다. 한 참여자는 축소된 수치를 "15x -> 10x"라고 짚었다. 코딩플랜의 크레딧 배수가 15배에서 10배로 줄었다는 것이다. 공식 공지는 정반대 톤이었다. 한 참여자가 옮겨온 공지에는 "새로운 Coding Plan의 혜택이 축소된 건가요? 아니요. 새로운 플랜은 코딩 전용 한도 플랜입니다. 동일한 가격으로 더 많은 토큰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멤버십의 월간 한도 상한도 없어져 실제로는 이전 플랜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방 안의 실측 반응은 공지의 설명과 어긋났다. 참여자들은 '혜택 축소가 아니다'라는 공식 문구와 '15배에서 10배'라는 실제 수치를 나란히 놓고 그 간극을 실시간으로 짚어냈다.
혼란은 신규 가입 중단으로 번졌다. 한 참여자가 "어 그러게요 품절이네"라며 가입 자체가 막혔다고 전했고, 10여 분 뒤 다른 참여자도 "전문가님들 키미 품절 맞나요?"라며 재차 확인을 구했다. 크레딧 축소와 신규 결제 중단이 같은 시각 겹치면서, 이미 구독 중이던 이들은 요금제를 지켜야 하나 갈아타야 하나를 두고 술렁였다. 저녁의 담담한 사용기가 자정을 지나 요금제 소동으로 폭발하기까지 몇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그 사이 방의 관심은 '얼마나 좋은가'에서 '지금 가입이 되는가'로 옮겨갔다.
공식 발표의 표현과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맞춰본 수치 사이의 간극은, 이 커뮤니티가 벤더의 공지 문구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곧바로 체감치로 검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방금 결제한 이가 곧장 후회를 쏟아낸 대목은, 구독형 코딩 모델이 이미 취미가 아니라 생업 도구로 밀착됐음을 시사한다. 요금제 하나가 바뀌자 밤사이 방 전체가 술렁인 것 자체가 그 밀착도의 방증이다. 저가 모델의 요금제 변동 한 건이 실사용자들에게는 곧 생산성과 지출에 직결되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