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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그록 사용량 초기화 러시 — '/usage reset' 명령어로 궁금증이 풀리다

코덱스·그록 사용량 초기화 러시 — '/usage reset' 명령어로 궁금증이 풀리다 대표 이미지
🕐 2026-07-15에르메스단에이전트코리아공통 화두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코덱스와 그록의 사용량 한도가 며칠째 잇달아 초기화되며 두 커뮤니티가 술렁였다. 에르메스단에서는 봇의 '/usage reset' 명령어(0% 소진 시 작동)가 공유되며 초기화 방식이 정리됐다. 코덱스 사용량 초기화를 둘러싼 대화를 살펴본다.


며칠째 이어지는 사용량 초기화(리셋)는 이제 커뮤니티의 아침 인사처럼 됐다. 이날도 에이전트코리아와 에르메스단 양쪽에서 "또 초기화됐다"는 반가움과 "이게 왜 되는 거지"라는 궁금증이 동시에 오갔다.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아침부터 초기화 소식이 릴레이로 확인됐다. 한 참여자가 코덱스가 또 초기화됐는지 묻자, 곧 그록도 밤사이 초기화됐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코덱스 또 초기화 해준건가요? ㅎㅎ"

"grok도 밤사이에 초기화해줬네요 와 ㅎㅎ"

초기화 소식을 접한 반응은 다양했다. 클로드와 코덱스를 함께 구독하던 한 참여자는 클로드 200달러 계정 두 개에 코덱스 200달러 계정 한 개까지 쓰고 있다며, 구독료를 줄여야 하는데 어느 쪽으로 정리할지 고민된다고 털어놨다.

"클로드 200 2계정에 코덱스 200 1계정을 쓰고 있는데... 클2로 가야 하나 클코 1개씩으로 가야 하나 고민이네요.. 일단 월구독료를 줄이긴해야하는데....."

한 참여자는 이 흐름을 플랫폼 간 경쟁 구도로 읽었다. 사용 한도를 계속 풀어주고 속도 제한도 없애주는 건 결국 '고래 싸움에 새우 배 터지는' 격으로, 사용자들이 반사이익을 본다는 것이다.

"계속 초기화 해주고 속도제한도 풀어주는거 보면 역시 고래싸움에 새우들 배터지는 ㅋㅋ"

오전 11시가 지나서도 참여자들이 서로 초기화 여부를 확인하는 물음이 이어졌다.

"코덱스 초기화 되었어요?"

에르메스단에서는 초기화가 '어떻게' 작동하는지가 구체적으로 정리됐다. 새벽에 사용량이 초기화된 걸 여러 명이 확인한 뒤, 한 참여자가 커뮤니티 봇에 이날 새로 추가된 '/usage reset' 명령어를 공유했다. 사용량이 남아 있으면 쓰지 못하도록 막아주고, 0%까지 소진했을 때만 초기화권을 쓸 수 있게 힌트를 준다는 설명이었다.

"헤르메스에서 /usage reset 해서 코덱스 초기화권을 쓸 수 있대요. 오늘 업뎃된 내용이고 사용량이 남아있으면 못쓰게 막아준대요. 0% 남으면 명령어 힌트도 준다네요"

한 참여자는 이 초기화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며, 7월에만 네 번은 리셋이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잦은 초기화가 반복되자 이제는 "또 해줬네" 정도의 담담한 반응이 자리 잡은 분위기였다.

"7월달만 4번은 해준듯"

초기화가 아낌없이 풀리자 화제는 자연스럽게 '그래서 얼마나 쓰고 있느냐'로 옮겨갔다. 한 참여자가 코덱스 계열 모델의 토큰 소모량이 어마어마하다며 하루 평균 10억 개씩 쓴다고 밝히자, 다른 참여자는 어떤 사람은 하루 94억 토큰을 쓴다는 사례를 전하며 다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200억 토큰을 넘겼다는 고백도 나왔다.

"솔트라 토큰 소모량이 어마어마하네요"

"하루평균 10억개씩 쓰네요"

"어떤 사람 하루 94억 토큰"

"써서 200억을 조금 넘겼나.."

오전 11시를 넘기며 화제는 카카오톡 Pro 구독 선물의 강제 환불 논란으로 옮아갔다. 한 참여자는 선물로 받은 카카오톡 Pro 10개 중 5개를 이미 쓰고 나머지 5개는 강제로 환불당했다고 알렸다.

"카카오톡 pro선물 받은것 강제 환불해줬나봅니다. 5개 사용하고 5개는 강제환불 당했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초기화가 '풀리는' 쪽이 아니라 '안 풀리는' 쪽 사례도 등장했다. 한 참여자는 클로드 Max5에서 Max20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도 한도 리셋이 안 되고 그대로 다 찼다고 뜬다며 경험자를 찾았다.

"하.... 클로드 max5에서 max 20으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한도 리셋이 안 되고 그냥 리밋 다 찼다고 뜨네요... 이런거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여기서 짚어둘 구분이 있다. 이 초기화 러시는 벤더(코덱스·그록)가 정한 리셋 주기·이벤트에 관한 것이지, 개별 서드파티 하네스 도구의 동작과는 별개의 층위다. 커뮤니티 봇의 '/usage reset'은 벤더가 부여한 초기화권을 편리하게 쓰도록 돕는 보조 장치일 뿐, 한도 자체를 만들어내는 건 아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반가운 건 분명하지만, 이런 잦은 초기화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결국 플랫폼들의 경쟁 전략에 달려 있다는 점도 대화 밑에 깔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