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카가 문제인가 코덱스가 문제인가 — 원격 작업 중 연결이 통째로 끊겼다
오르카(Orca)로 원격 작업 중 컴퓨터 연결이 통째로 끊겼다는 보고가 에르메스단에 올라왔다. 오르카가 무겁다는 반응과 코덱스 문제라는 의견이 엇갈리며, 오케스트레이션 툴과 벤더 모델 중 어디가 원인인지를 두고 대화가 이어졌다.
오르카(Orca)를 원격으로 돌리던 한 참여자가 컴퓨터 연결이 통째로 끊겼다고 알리면서, 에르메스단에서는 익숙한 질문이 다시 떠올랐다 — 문제가 오르카라는 오케스트레이션 툴에 있는가, 아니면 그 아래에서 돌아가는 코덱스(GPT)에 있는가.
"오르카가 문제인가요 코덱스가 문제인가요"
한 참여자는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오르카에서 GPT에게 일을 하나 시켰더니 맥(Mac)이 뻗어버렸다는 것이다. 오르카에서 1차 조사팀을 16개의 독립 축으로 가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원격 연결이 끊긴 것 같다는 정황도 덧붙였다. 여기에 코덱스와 커뮤니티 봇까지 동시에 먹통이 됐다고 전해, 어느 한 곳만 범인으로 지목하기 어려운 상황이 드러났다.
"오르카가 문제인지 gpt가 문제인지 오르카에서 지피티한테 일 하나 시켰더니 맥이 뻗네요 ㅠ"
그가 남긴 다음 기록을 보면 정확히 어떤 작업이 걸려 있었는지도 드러난다. 원격이 끊기기 직전, 오르카 위에서 GPT에게 1차 조사팀을 16개의 독립된 축으로 나눠 동시에 가동시킨 상태였다는 것이다. 여러 갈래의 작업을 한꺼번에 오케스트레이션에 태운 직후 연결이 끊겼다는 정황이었다.
"오르카에서 gpt가 1차 조사팀은 16개 독립 축으로 가동했습니다. 하고 얼마 안있다 원격 끈써진거 같네요"
"저는 코덱스도 먹통이고 헤르메스도 안되더라구요"
비슷한 사고를 겪었다고 전한 참여자도 더 있었다. 클로드와 오르카 조합을 쓰다가 결국 컴퓨터를 재부팅해야 했다는 목격담이 뒤이어 올라왔고, 다른 참여자는 오르카 자체가 무겁다는 이야기를 이전부터 여러 번 들어봤다며 이번 소동이 낯설지 않다는 반응을 보탰다.
"오르카요 저는 클로드오르카쓰다가 재부팅"
"오르카 자체가 좀 무겁단 얘기가 많던데"
원인을 오르카 쪽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한 참여자는 오르카가 무겁다며, 기존의 여러 도구처럼 크롬 창을 수백 개 띄우고 왕창 돌리려면 각오를 해야 한다고 특유의 농담으로 짚었다. 오르카가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다는 체감이 깔린 반응이었다.
"오르카 마이 무겁슴돠 기존 고스티나 cmux처럼 왕창 돌리면서 크롬 창 수백개 띄우시려면 낮잠 한숨 주무시고 오셔야함니다 "
이 대화는 명확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오르카가 무겁다는 정황과, 같은 시간대 코덱스·봇까지 함께 먹통이었다는 정황이 나란히 있어, 오케스트레이션 툴의 리소스 부담과 벤더 모델의 불안정이 겹쳤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 여러 도구를 겹겹이 쌓아 돌리는 요즘의 작업 방식에서는, 장애가 났을 때 원인을 한 층으로 특정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이 소동이 보여준 셈이다. 목격담을 전한 이가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이었다는 사실 자체가, 오르카를 쓰는 이들 사이에서 이런 종류의 불안정이 그리 낯선 일은 아니라는 점을 방증하는 것으로 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