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은 정보, 선은 관계 — 지식그래프(온톨로지) 왜 만드나 물었더니 돌아온 답
지식그래프(온톨로지)를 옵시디언처럼 우주 형태로 쌓아두는 작업이 실제로 무슨 소용인지 묻는 질문에, 오픈크랩(opencrab.sh) 사용 경험을 가진 참여자들이 점과 선의 비유로 답했다.
옵시디언 화면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별과 별 사이를 잇는 우주 지도처럼 보일 수 있다. 한 참여자가 딱 그 지점에서 궁금증을 던졌다. 프롬프트와 GPTs 정도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저렇게 점과 선을 잔뜩 모아두는 지식그래프(온톨로지) 작업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질문이었다.
"저는 저것 툴부터 뭔지 모르겠으나 저렇게 모아놓고 실질적으로 무슨 작업을 하시나요?"
답은 곧바로 돌아왔다. 다른 참여자는 점 하나가 정보 하나를 담고, 선으로 이어진 것은 그 정보들 사이의 관계성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무언가를 찾거나 특정 작업을 시킬 때 이 관계를 따라가며 연관된 내용을 함께 훑을 수 있어, 결과적으로 더 정확하고 품질 높은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반대로 관계를 대충 엮어두면 그만큼 결과물의 정확도도 떨어진다는 뉘앙스가 뒤따랐다.
"점 하나가 어떤 정보를 담고 있고, 선으로 연결된건 관계성을 의미하는거에요 뭐 찾아달라고 하거나, 어떤 작업을 시킬때 서로 연관된 내용을 따라가고 찾기도 하면서 더 정확하게 높은 퀄리티로 답을 구할 수 있어여"
이 대화에서 또 다른 참여자는 자신의 업무 대부분을 오픈크랩(opencrab.sh)이라는 웹앱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모든 업무를이걸로 하는 중입니다"
밤이 깊어지며 대화는 조금 다른 각도로 흘렀다. 그 참여자는 오픈크랩을 쓰는 여러 이용자(익스퍼트)들의 그래프 형태가 사람마다 제각각이라는 점을 짚었다. 같은 도구를 써도 그래프의 생김새가 업무 방식만큼이나 다양하다는 관찰이었다. 이 관찰에 참여자들은 "핵실험 같다", "우…주…전..쟁?" 같은 반응으로 화답하며 대화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오픈크랩 익스퍼트 분들 그래프를 보니까 하시는 일에 따라 그래프 형태가 다 다르시네요"
이 대화는 지식그래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흔히 품는 의문 — 정보를 왜 굳이 이런 시각적 구조로 쌓아두느냐는 의문 — 에 실사용자가 직접 답한 사례로 읽을 수 있다. 정보의 양보다 정보 사이의 연결을 얼마나 정교하게 짜두느냐가 결과물의 품질을 가른다는 점이 이 짧은 문답에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