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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강의료(기업 강의 단가), 시간당 1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 강의처별 실거래가 공개

🕐 2026-07-14에이전트코리아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기업 내부 AI 강의를 제안받은 한 참여자의 질문에서 시작된 대화가 시간당 10만원대부터 최상급 강사 의전까지 실거래 단가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AI 강의료(기업 강의 단가) 책정 기준을 둘러싼 실전 경험담이 저녁 내내 이어졌다.


한 참여자가 기업 내부 강의를 제안받았다며 단가를 어떻게 매겨야 하느냐고 물으면서 저녁 방의 대화가 시작됐다. 질문 하나가 던져지자 곳곳에서 실제 받아본 금액이 쏟아졌고, 이 화두는 저녁 방에서 가장 오래, 가장 뜨겁게 이어졌다.

"이번에 기업강의 진행하려고하는데,, 보통 단가를 어떻게 측정해야할까요."

사내 규정상 인원과 무관하게 시간당 100(만원)을 받는다는 사례가 먼저 나왔다. 이어 많이 받아도 15만원 조금 넘는 수준이라는 반응, 7시간에 160만원을 부른 적이 있다는 경험, 대학은 시간당 10만원 초반대인데 관공서는 10만원 중반대로 조금 더 높다는 비교까지 이어지며 강의처마다 단가 편차가 크다는 게 드러났다.

"저는 사내규정때문에 보통 시간당 100받아요"

"헐….부럽다.. 전 많이 받아도 15 조금 넘는데.."

대화는 곧 상한선 쪽으로 옮겨갔다. 박사급이거나 전직 고위 관료, 은퇴한 대기업 임원 같은 최상급 강사는 단가 자체가 다른 차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시간당 얼마를 넘어 의전까지 딸려오는 별도의 시장이라는 것이다. 대학·관공서·지방학교·학원처럼 강의처의 성격에 따라 단가가 갈리는 것과는 별개로, 강사의 이력과 지위가 또 하나의 변수로 작동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미지·영상 분야를 가르치는 강사의 사례도 눈에 띄었다. 수강생 대다수가 LLM을 다뤄본 적이 없어 도구 사용법부터 가르치느라 강의 시간의 절반을 뺏긴다는 토로였다. 이는 AI 강의료가 단순히 강의 시간에 비례해 매겨지는 게 아니라, 청중의 사전 지식 수준이라는 숨은 변수까지 반영해야 한다는 걸 시사한다. 관공서와 대학이 사내 규정이나 예산 기준으로 단가를 정하는 반면, 개인 강사들의 시장은 아직 참고할 표준 요율표 없이 각자의 경험과 협상력에 의존해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이번 대화가 유독 길게 이어진 배경에는, AI 교육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강사로 나서는 이들도 함께 늘고 있지만 정작 단가를 어떻게 책정해야 하는지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다는 사정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10만원대의 관공서·대학 강의부터 의전이 따르는 최상급 강의까지, 하나의 시장 안에 여러 개의 가격대가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 이날 대화가 남긴 관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