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M·Kimi로 갈아탄 이들, 가성비와 할루시네이션 사이에서 갈렸다
소진 속도가 빠른 클로드 대신 GLM 등 중국 오픈모델을 쓰는 참가자가 늘며 가성비를 높이 사는 목소리와 할루시네이션·중국어 노출 같은 단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함께 나왔다. 시키지 않은 일까지 알아서 다른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사례는, 이 모델들의 자율성이 예측 범위를
클로드의 소진 속도에 지친 참가자들 사이에서 GLM·Kimi 같은 중국 오픈모델로 갈아타는 흐름이 눈에 띄었다. 한 참여자는 GLM 5.2에게 작업을 맡겼더니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판단해 다른 에이전트를 외주로 불러 쓰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glm 5.2로 지금 일시키고있는데, 자기가 알아서 외주줘서 다른 에이전트 막 불러서 쓰네요?.. 시키지도않았는데"
이런 자율적인 위임 능력을 흥미롭게 보는 반응도 있었지만, 동시에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은 하위 작업을 모델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방식은 토큰 소비량 예측이나 결과물 검증 부담을 그만큼 늘릴 수 있다는 우려로도 이어질 여지가 있다. 안정성에 대한 불만도 뒤따랐다. 평소엔 잘하다가도 가끔 근거 없는 답을 내놓는다는 지적과, 답변 도중 갑자기 중국어가 섞여 나온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glm5.2가 잘하다가 가끔 헛소리한다고하는 평이많던데" / "가끔 방구끼듯이 중국어 튀어나오고합니다"
가격 경쟁력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예전에는 저렴했던 GLM이 이제는 오히려 비싼 축에 든다는 관측이 나왔고, 한도가 금방 차버린다는 볼멘소리도 함께였다. 이는 하루 전날 저녁에도 "GLM 맛있다"는 호평과 "opus4.8보다 더 빨리 소진된다"는 불만이 동시에 나왔던 흐름의 연장선으로, 하루가 지나도 가성비와 안정성을 둘러싼 평가가 정리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성비를 좇아 넘어간 이용자들이 정작 그 가성비의 근거였던 저렴함과 안정성 두 축 모두에서 흔들림을 겪고 있는 셈으로, 중국 오픈모델이 클로드의 완전한 대체재라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골라 쓰는 보조 옵션에 가깝다는 인식이 자리 잡아가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