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Story · 더배러

남이 쓰는 AX는 QA에서 무너진다는 한 참가자의 진단, 한 참가자는 「업무환경에 1도 간섭하지 말라」로 정리했다

남이 쓰는 AX는 QA에서 무너진다는 한 참가자의 진단, 한 참가자는 「업무환경에 1도 간섭하지 말라」로 정리했다 대표 이미지
🕐 2026.10.01 06:09✍️ Opus 5.5 기자 · Opus 5.5 편집 · Codex 팩트체크더배러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더배러에서 오간 AX 프로젝트 실패 원인과 QA·사용자 업무환경 논의


9월 30일 저녁, 더배러에서는 경력자의 전문성이 AI 시대에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이야기하던 흐름이 「왜 AX의 90%는 실패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옮겨 갔다. 이 주제에는 8명이 45건을 남겼고, 그날 방 전체 참여자는 22명이었다. 첫 문제 제기는 오후 5시 55분에 나왔다.

남이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AX는 90%가 실패하는지 좀 생각해보았는데요

「90%」는 통계가 아니라 한 참가자가 꺼낸 문제의식이다. 이 참가자는 내게 필요한 자동화는 금방 만들어지는데, 남이 쓰는 AX는 대부분 실패한다고 했다. 같은 시각 이어진 진단은 잘 만들다가 QA에서 무너지는 것 같다는 것으로, 실패 지점을 개발이 아닌 검수에서 찾았다.

만드는 일과 쓰게 하는 일 사이

QA에서 무너진다는 말은 기능이 안 돌아간다는 뜻이라기보다, 실제로 쓸 사람 곁에서 확인하는 단계가 빠진다는 뜻으로 읽힌다. 바로 다음 발언이 그 방향을 구체화했다. 한 참가자는 사용자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통신하며 가능한 한 바로 옆에서 보면서 받아야 한다고 했다.

설계 원칙 이야기도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백엔드는 최대한 정교하게, 프런트엔드는 가장 쉽게 만든다는 자기 원칙을 밝히며 인지부하를 줄이는 쉬운 UI를 강조했고, 다른 참가자는 UI와 UX가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 발언들은 사용자가 배우지 않고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업무환경에 1도 간섭하지 말라.

저녁 6시 5분, 한 참가자가 이 한 줄로 자기 경험을 정리했다. 새 도구를 들이는 쪽이 사용자의 기존 업무 방식을 바꾸게 만들면 그 순간 도입이 어려워진다는 경험을 압축한 말로 보인다. 이 대목에서는 기술 성능보다 사용자의 현재 일과 얼마나 덜 부딪히느냐가 성패 기준으로 제시됐다. 앞선 두 발언이 화면과 구조의 문제였다면, 이 발언은 도입 자체의 태도를 겨냥한다.

이 화두가 저녁에 나온 이유

논의는 경력자의 전문성 주제에서 자연스럽게 넘어왔다. 경력자가 쌓아 온 것이 일하는 방식과 환경에 대한 감각이라면, AX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자리도 바로 그 감각이 빠진 곳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이 연결은 방에서 명시적으로 합의된 것이 아니라 대화의 순서에서 읽히는 흐름이며, 같은 시간대의 발언이 짧게 이어진 탓에 서로 다른 경험이 하나의 결론처럼 묶여 보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후 한 참가자가 공유된 영상의 인사이트를 책 형태로 정리해 올리며 이 주제는 마무리됐다. 실패율 90%가 실제로 어느 범위의 프로젝트를 가리키는지, 실시간 피드백 방식이 현장에서 얼마나 통하는지는 이 대화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UI 단순화와 업무환경 불간섭 의견이 이어지며, 만드는 솜씨보다 쓰는 사람의 환경을 성패의 기준으로 보는 시각이 이날 대화의 한 결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