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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경 번역 후기 — 로키드는 선명하고 이븐리얼리티는 오래간다

🕐 2026-09-29더배러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이븐리얼리티·로키드 스마트 안경 번역 비교 후기와 배터리·카메라·SDK 사용기가 오간 더배러 대화


추석 연휴 뒤 첫 월요일 오전 11시 무렵, 더배러에 스마트 안경 두 종의 번역 비교 후기가 올라왔다. 한 참여자가 이븐리얼리티와 로키드를 직접 써 본 결과였다. 하루 동안 22명이 72건을 주고받은 방은 오후 내내 이 후기를 두고 사용기를 보탰고, 이 주제에 6명이 10건을 남겼다.

로키드는 전체평이 구글번역,파파고같다 이븐은 실사용가능 큰지장없는 수준

후기의 결론은 번역 품질이었다. 로키드는 시끄러운 카페에서도 음성 인식이 잘됐고 화면 시인성이 좋으며 카메라 영상 품질도 좋았지만, 번역은 이븐 쪽이 실제로 쓸 만하다는 평가다. 방에서는 이븐이 가볍다는 말도 보태졌다.

로키드 번역을 구글번역·파파고에 빗댄 대목은, 로키드 번역 품질을 휴대폰 번역 앱 수준으로 본 평가로, 안경 번역에 기대하는 문턱이 앱보다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안경 번역에 기대하는 문턱이 휴대폰 앱보다 한 단계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카메라가 가른 배터리

오후 3시께 대화는 배터리와 카메라로 옮겨 갔다. 로키드는 배터리가 2 ~ 3시간으로 아쉽고, 이븐은 카메라가 없어서 오래간다는 말이 나왔다. 성능에서 앞선 쪽이 사용 시간에서 밀리는 구도다.

카메라는 배터리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한 참여자는 카메라 달린 안경이 쓰기에 부담스럽다며 카메라 없는 모델을 찾는다고 했다.

카메라가 달린 놈은....... 너무 안경스럽지 않고 ㅠㅠ 쓰기에도 부담되고, 눈치보여서 카메라 안달린 놈으로 찾고 있읍니다. ㅎㅎ

카메라가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은 늘지만, 배터리와 주변 시선이라는 값을 함께 치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방에서는 그 값을 줄이는 쪽이 더 끌린다는 반응이 나왔다. 기능을 더하는 것보다 덜어 내는 쪽이 오히려 매일 쓰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만들어 쓰는 안경

한 달째 이븐을 쓰고 있다는 다른 참여자는 SDK로 앱을 7개가량 만들었다고 거들었다. 안경을 추가 모니터로 보는 관점에 유연한 SDK가 더해진 점이 획기적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필요한 건 만들어 쓸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라는 반응이 뒤따랐다. 기기를 산 뒤에도 쓸모를 스스로 늘려 갈 수 있다는 점이 평가의 한 축이 된 셈이다.

이날 대화에서 안경은 완성된 기기라기보다 번역을 띄우고 앱을 얹는 화면으로 다뤄졌다.

오전의 후기 한 편이 오후의 사용기와 앱 제작 경험으로 이어진 흐름도 눈에 띈다. 27일 저녁~28일 새벽 이 방의 대화가 논문 정리와 AX 논쟁 등을 중심으로 흘렀던 것과 비교하면, 연휴 뒤 첫 평일에 손에 쥔 기기 이야기가 먼저 올라온 셈이다. 다만 두 기기의 가격이나 번역 언어 범위는 이날 대화 안에서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