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푸스 5.5가 아스트라보다 한도를 오래 버틴다는 체감 — 워커로는 luna-6-max가 딱이라는 평
오푸스 5.5와 아스트라의 한도 체감, luna-6-max 워커 활용을 두고 오간 에르메스단 대화
아침 9시 반 무렵, 리셋이 들어온 직후 에르메스단에서는 사용량 이야기가 먼저 올라왔다. 한 참여자가 두 모델의 토큰 효율을 견줬다.
Astra 대비 opus 5.5가 토큰 효율 너무 좋네요
1분 뒤 다른 참여자도 오푸스 5.5를 5x로 쓰는데 GPT 20x보다 훨씬 오래 쓰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제 Claude Code Pro 요금제에서도 오푸스 5.5를 충분히 쓸 수 있다는 말도 나왔다. 상위 요금제가 아니어도 된다는 말로 읽힌다. 이 주제에는 12명이 29건을 보탰다.
잰 비교가 아닌 체감
두 발언은 같은 작업을 놓고 잰 비교가 아니라 각자의 사용 경험에서 나온 체감이다. 맡기는 작업의 종류와 양이 사람마다 다르니, 오래 버틴다는 말을 곧바로 효율 수치로 읽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5x 요금제가 20x보다 오래 간다는 표현이 나왔다는 것은, 요금제 배수보다 모델별 소모 속도를 더 크게 느끼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전날 오전에는 오푸스 사용량이 빨리 닳는다는 체감이 나왔었다. 하루 만에 반대 방향의 체감이 올라온 셈이어서, 한도 체감이 시점과 쓰는 방식에 따라 크게 흔들린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전날의 체감은 오푸스가 둔해진 것 같다는 품질 의심과 함께 나온 것이라, 두 날의 말을 같은 조건의 비교로 놓기는 어렵다.
워커 자리엔 luna-6-max
오후에는 어느 모델을 어느 자리에 둘지로 대화가 옮겨 갔다. luna-6-max가 워커로 쓰기 딱이며 그록보다 나은 것 같다는 평이 나왔고, 시간을 넉넉히 줘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그록과 견준 평이 나온 것은 워커 후보를 여러 모델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근데 애한테 시간은 많이 줘야해요 맥스라서 ㅋㅋㅋㅋㅋ
이름에 붙은 맥스를 이유로 든, 웃음 섞인 단서다.
따로 sol로 브라우저를 원격 제어해 보니 너무 느리다는 경험담도 나왔다. 시간을 넉넉히 줘야 한다는 말과 너무 느리다는 말은 모두 속도를 향한다. 좋은 모델 하나를 고르기보다 속도와 한도를 따져 역할을 나누는 쪽으로 관심이 옮겨 간 것으로 보인다.
저녁의 사용량 확인
오후 5시 무렵에는 아스트라를 쓰지도 않는데 4시간에 15%가 녹았다는 하소연이 나왔다. 어떤 요금제에서 어떤 작업을 돌렸는지는 대화에 나오지 않아, 이 숫자 역시 한 사람의 체감으로 읽는 편이 맞아 보인다. 맥에서 사용량을 볼 상태 표시줄 도구로 코덱스바를 추천하는 대화도 이어졌다. 아침의 효율 비교에서 저녁의 사용량 확인 도구까지 이어진 흐름은, 이 방에서 한도가 모델을 고르는 주요 기준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