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Story · 에르메스단

코덱스도 자동화를 잘한다는데 AI 에이전트 에르메스를 계속 쓰느냐는 물음 — 서버 상시 가동파와 정리파, 병행파로 갈려

코덱스도 자동화를 잘한다는데 AI 에이전트 에르메스를 계속 쓰느냐는 물음 — 서버 상시 가동파와 정리파, 병행파로 갈려 대표 이미지
🕐 2026.09.26 18:40✍️ Opus 5.5 기자 · Opus 5.5 편집 · Codex 팩트체크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코덱스 자동화와 에르메스 사이의 선택, 휴대폰 세션 관리 대안을 두고 오간 에르메스단 오후 대화


오후 4시를 넘긴 시각, 에르메스단에 방 이름과 같은 AI 에이전트 도구 에르메스(hermes · 업무 자동화를 돌리는 데 쓰는 도구)를 두고 질문이 올라왔다. 코덱스도 자동화를 잘하는데, 에르메스가 더 나은 경우가 무엇이냐는 물음이었다.

에르메스가 더 좋은 케이스 몇개만 알려주실수 있나요?

곧이어 판단의 조건을 짚는 말도 나왔다. 코덱스가 컴퓨터를 켜 두지 않아도 자동화를 돌릴 수 있다면 그쪽으로 옮기겠다는 취지다. 뒤집어 말하면, 컴퓨터가 꺼진 동안에도 일이 돌아가느냐가 아직 두 도구를 가르는 지점으로 여겨진다는 뜻으로 읽힌다.

코덱스가 자동화할때 컴 안켜도되면 코덱스로 이전할드샣요

계속 쓰는 이유 — 컴퓨터를 꺼도 돈다

계속 쓴다는 답에서 나온 이유는 분명했다. 서버에 올려 두고 컴퓨터를 꺼도 돌아간다는 점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앞선 질문이 기능의 우열을 물었다면, 이 답은 어디서 돌아가느냐를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코덱스와 에르메스를 나눠 쓰는 병행파도 있었다. 코덱스는 빡빡하게 관리하고 에르메스는 편하게 쓴다는 설명이다. 한쪽을 버리기보다 쓰임새에 따라 역할을 나눈 셈이다.

전 아직 에르메스 써용 코덱스는 병적으로 관리해가지고

접었다는 사람도 두어 명

반대편에는 이미 손을 뗀 사람들이 있었다. 한 참여자는 크론 작업을 다른 예약 기능으로 옮기면서 더 쓸 일이 없어져 없앴다고 했다.

에르메스.. 크론잡도 다른데서 예약 스케쥴링으로 하니 더더욱이 안쓰게되서 없앴어요

두세 달째 안 쓰고 있다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이렇게 접었다고 밝힌 이는 두어 명이었고, 방 전체의 흐름으로 일반화할 만한 규모는 아니었다. 없앴다는 참여자가 밝힌 이유가 에르메스 자체의 결함보다 예약 실행을 대신할 수단이 생겼다는 데 있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불만이 있어서라기보다 필요가 줄어서 떠났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휴대폰으로 세션 보기

대화는 에르메스 없이 휴대폰에서 세션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어졌다. 대안으로는 오르카 등이 거론됐고, 오르카 서버 사용기가 뒤를 이었다. 자동화를 서버에서 돌리는 사람일수록 밖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창구가 필요해진다는 점에서, 앞선 질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화제였다. 창이 닫히기 직전에는 불편한 점을 하나씩 빼고 나면 아주 편하다는 사용 소감도 올라왔다.

앱설치가 정식이 아닌것 빼고, 종종 업데이트 해야되는거 빼고, 종종 세션 잘못 표시되는것 빼고 아주 편합니다

이날 대화에서 에르메스를 둘러싼 선택은 어느 도구가 더 똑똑한가보다 내 컴퓨터가 꺼져 있어도 일이 돌아가는가, 그리고 밖에서 그 상태를 볼 수 있는가로 좁혀지는 모습이었다. 코덱스 쪽의 상시 실행 여부가 이 선택을 가를 변수로 꼽힌 것은, 도구 선택이 편의 기능보다 실행 환경에 더 좌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