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6 캡차 전부 통과, 알트만은 미중 만찬 향했다
GPT-6 캡차 통과·알트만 미중 만찬·기업 AI 점유율 지표·데이터센터 법안까지 하루치 업계 소식.
16일 저녁 7시 26분, 한 참가자가 기사 하나를 공유했다.
- GPT-6 캡차 게임 48단계 모두 통과 * 일부 문제는 사람도 틀릴 만큼의 난이도 * 기존 로봇 차단 기술 전면 재설계 지적 * 새 평가체계 지능지표 순위 공동 1위
GPT-6가 사람도 틀릴 만큼 어려운 캡차 48단계를 전부 통과했고, 기존의 로봇 차단 기술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왔다는 소식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다른 참가자는 짧게 반응했다.
사람의 영역이 아니지않은게 아닌가 싶네요
알트만의 미중 만찬, 그리고 점유율은 월세다
다음 날 오전 10시 28분, 다른 참가자가 업계 소식을 이어받았다.
받) OpenAI의 샘 알트만 CEO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만찬에 참석할 예정
1분 뒤 같은 참가자는 훨씬 긴 분석을 내놓았다.
기업 AI에는 갈아타는 비용이 없다는 게 이 그래프의 진짜 내용임. Ramp 지표를 보면 Openl의 Astra가 나온 지 몇 주 만에 기업 AI 지출 비중을 0에서 13%대로 올렸고, 같은 기간 Anthropic의 Fable은 10% 근처에서 9%로 내려왔음. 기업 소프트웨어에서 이런 속도는 원래 안 나옴. ERP나 클라우드는 한번 깔면 몇 년을 못 바꿈. 바꾸는 값이 쓰는 값보다 비싸서 그럼. 그런데 모델은 API 주소 한 줄이라 붙잡아 둘 게 없음. 그래서 이 판에서 점유율은 자산이 아니라 월세임. 지금 1등이어도 다음 모델이 나오면 몇 주 만에 자리가 바뀜. 멈추면 지는 게 아니라 멈추는 순간 이미 진 거고, 다들 속도 조절에 동의한다는 말만 하는 이유가 거기 있다고 봄
Ramp라는 기업 지출 데이터 서비스의 지표를 근거로, 아스트라(오픈AI)가 등장 몇 주 만에 기업 AI 지출 비중을 13%대까지 끌어올린 반면 클로드(페이블·앤스로픽)는 9%로 내려왔다는 분석이었다. ERP나 클라우드처럼 한번 도입하면 바꾸기 어려운 기업 소프트웨어와 달리, AI 모델은 API 주소 한 줄만 바꾸면 갈아탈 수 있어 지금의 점유율이 자산이 아니라 월세에 가깝다는 해석이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비용 억제 법안까지
같은 참가자는 약 43분 뒤 또 다른 소식을 전했다.
[Axios] 미 하원, AI 데이터센터 비용 억제 법안 가결 (House votes to curb AI data center costs)
미국 하원에서 AI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억제하는 법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이었다.
하루 만에 훑은 업계의 세 갈래
캡차를 통과하는 모델의 능력, 지출 데이터로 확인된 기업 AI 시장의 빠른 판도 변화, 그리고 데이터센터 비용을 둘러싼 정치권의 개입까지 — 하루 동안 공유된 이 세 소식은 서로 다른 층위에서 같은 산업의 단면을 보여준다. 모델의 능력은 사람의 기준을 뛰어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그 능력을 파는 시장의 점유율은 몇 주 단위로 뒤바뀔 만큼 불안정하며, 그 이면의 인프라 비용은 이제 정치권이 직접 손을 대는 문제가 됐다. 점유율이 자산이 아니라 월세라는 분석이 이 세 소식을 관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 기술도, 시장도, 비용도 모두 지금 이 순간의 위치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감각이 하루의 업계 소식 전체에 깔려 있었다.
이 화두에는 8명이 참여해 16건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