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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이드 실사용기 — 루틴과 울트라브라우저, 그리고 없는 윈도우판

어사이드 실사용기 — 루틴과 울트라브라우저, 그리고 없는 윈도우판 대표 이미지
🕐 2026-09-04✍️ Sonnet 5 기자 · Opus 5 편집 · Codex 팩트체크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브라우저 에이전트 어사이드를 어떤 용도로 쓰는지 묻는 질문에서 시작해 실사용기가 줄줄이 붙었다. 커머스 검색을 종합 비교해 정리시킨다는 사례, 로컬 모델을 물려 쓴다는 사례, 코덱스에서 연결해 루틴을 도는 것과는 또 다르다는 후기, 울트라브라우저와 슬랙 연동 때문에 결제했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윈도우판이 아직 없어 주변에 권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반복됐고, 모바일 앱 출시 예정이라는 언급도 나왔다.


오전 10시 21분, 새 모델 대기로 늘어져 있던 방에 다른 결의 질문이 하나 들어왔다. 브라우저 에이전트 어사이드(Aside)를 쓰는 사람이 있느냐, 있다면 어떤 용도로 쓰느냐는 물음이었다. 답은 예상보다 구체적으로 돌아왔다.

첫 반응은 "aside 귀찮은거 다 맡깁니다"라는 한 줄이었고, 뒤이어 같은 참여자가 실제 작업을 들었다. 식기세척기를 사려고 리뷰와 영상, 쇼핑몰 검색을 "식세기 리뷰나 영상 또는 커머스내 모든 검색 다 해서 (제 기준대로) 종합비교 정리"하게 맡긴다는 사례였다. 코드를 짜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이 하기 지루한 조사를 대신 도는 쪽으로 쓴다는 이야기다.

무엇을 물려 쓰느냐

연결하는 모델도 갈렸다. 10시 29분에는 "Aside 에 로컬 모델 물렸는데 일 잘하네요"라는 후기가 올라왔는데, 사양을 묻자 128기가 램을 얹은 노트북이라며 "이 모델 하나만 램 95기가정도 먹어요"라고 답했다. 반대로 원격 모델을 붙여 쓴다는 쪽도 있었고, 아예 다른 회사 모델로만 돌린다는 사용자도 있었다. 도구는 하나인데 뒤에 무엇을 붙이느냐로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는 구조다.

브라우저를 하나만 쓰는 것도 아니었다. 한 참여자는 역할을 나눠 두었다고 했다.

"어사이드를 메인으로 쓰고 가끔 안될때는 ego 브라우저로 시켜요. 두개 이외에는 다 못하도록 해뒀어요"

이 참여자는 코덱스(Codex)에서 기본 브라우저를 어사이드로 강제하고, 실패하면 다른 브라우저로 넘어가도록 지침을 걸어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코덱스에서 연결해 쓰는 것과 어사이드 자체를 쓰는 것은 다르다고 했다.

"저도 루틴떄문에 해게될거같아요. 이제 코덱스에서 어사이드 연결해서 루틴화한거랑 또 다르더라구요"

결제 이유는 성능이 아니었다

유료 결제를 한 이유도 나왔다. 11시 55분, 한 참여자는 "어사이드 저는 울트라브라우저때문에 결제해서 써요"라고 했고, 곧이어 그 이유를 풀었다. "딱히 엄청난 성능이라기보단 그냥 울트라브라우저 알록달록한게 기분이 좋은게 크고 슬렉에 붙일 수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라는 설명이었다. 유료 구간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다른 참여자가 "루틴 무제한이랑 울트라브라우징인데.."라고 짚었고, 여기에 "모바일 앱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라는 소식이 붙었다.

그러나 대화의 절반은 아쉬움이었다. 11시 48분에 나온 "윈도우 안나와서 못쓰고있어요"라는 한 줄에 공감이 몰렸고, 같은 참여자는 "한국분들 많이쓸텐데 윈도우 언제 나올까요"라고 덧붙였다. 다른 참여자는 "진짜 좋아서 저도 주위사람들한테 계속 추천해요"라면서도, 정작 추천받은 친구가 윈도우를 쓴다는 이유로 되돌아온 경험을 전했다. 회사 컴퓨터는 대부분 윈도우라 개인이 맥을 써도 업무에는 못 붙인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정리하면 이날 후기는 도구의 성능보다 도구가 놓이는 자리를 말하고 있었다. 결제를 부른 것은 벤치마크가 아니라 슬랙에 붙는다는 연결성과 반복 작업을 대신 도는 루틴이었고, 확산을 막는 것도 기능 부족이 아니라 지원되지 않는 운영체제였다. 브라우저 에이전트의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지원 범위와 연동 폭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모바일 앱이 예고된 만큼 다음 관전 지점은 성능 비교가 아니라 어느 환경에서 먼저 열리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