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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이전트 trajectory 수집 한계 — 세션 병렬 포크에서 팬아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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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8 18:33✍️ Sonnet 5 기자 · Opus 5 편집 · Codex 팩트체크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서브에이전트가 메인 세션에 종속돼 trajectory를 온전히 못 뽑는다는 한계 탓에 세션 병렬 포크로 우회하던 한 참여자가, 이날은 서브에이전트 팬아웃 PR로 방향을 틀었다고 밝혔다. 무엇을 기록하고 되먹임할지가 에이전트 자기개선 루프의 핵심 설계 문제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션에 묶인 궤적

한 참여자가 AI 에이전트 개발 과정에서 겪은 구조적 한계를 공유했다. 서브에이전트(subagent)는 메인 세션에 종속돼 있어서, 행동 궤적을 뜻하는 trajectory를 라이프사이클 단위로 온전히 수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sub agent는 메인세션에 종속되어있어서 제대로 trajectory를 뽑지못하다보니 고유한세션을 프로세스 포크하듯이 병렬로 돌리는걸 구현했었어요"

이 문제를 우회하기 위해 그는 한동안 서브에이전트 대신, 독립된 세션을 프로세스 포크(fork)하듯 여러 개 병렬로 띄우는 방식을 직접 구현해 써 왔다고 밝혔다. 메인 세션에 묶이지 않는 별도 세션 구조를 직접 짜야 했다는 점에서, 표준 도구가 없는 영역을 손수 메워온 셈이다.

고집을 버리고 팬아웃으로

그런데 이날은 다른 모델을 써 보다가 생각이 바뀌었다며, 서브에이전트를 쓰지 않고 세션을 병렬로 돌리겠다던 고집을 버렸다고 전했다. 대신 서브에이전트를 팬아웃(fan-out)해 병렬로 처리하도록 하는 방식의 PR을 올려 둔 상태라고 밝혀, 아직 전환이 마무리된 게 아니라 진행 중인 작업임을 시사했다.

"이전에 고집하셨던 이유가 어떤거 때뭉이셨나여? 철학이 궁금하네여"라는 질문에는, trajectory 기반으로 수집한 행동 궤적이 특정 워크플로나 작업 수행 능력을 스스로 개선하는 이른바 셀프 임프루브먼트의 토대로 쓰인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툴콜 실수를 되짚어 다음 실행에 반영하는 구조라는 부연도 붙었다. "이 트래잭토리 기반으로 생각의 궤적을 갖고서 특정 워크플로우나 태스크수행을 잘하게끔하는건가여? 개념이 잘 이해가 안가서"라는 되물음에서 보듯, 이 개념 자체가 아직 방 안에서도 낯설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다.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

이 화제에는 참여자 5명이 메시지 20건을 주고받으며, 질문과 답변이 여러 차례 오가는 대화형 흐름을 보였다. 소수의 참여자가 개념을 하나씩 짚어가며 질의응답을 이어간 방식 자체가, 이 주제가 가볍게 소비되기보다 진지하게 파고드는 화제로 다뤄졌음을 보여준다.

세션 구조를 어떻게 짜느냐가 곧 에이전트의 자기개선 루프 품질을 좌우한다는 이 경험담은, 서브에이전트 활용이 단순 병렬 처리를 넘어 무엇을 기록하고 무엇을 되먹임할 것인가라는 설계 문제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회책을 오래 고집하다 방향을 바꾼 경위 자체가, 이 분야의 표준이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개인이 직접 세션 구조를 설계해야 했다는 사실 자체가, 에이전트 개발 생태계가 아직 표준 워크플로를 완성하지 못한 초기 단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